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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철혈무정로 9권-완결]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신속의 한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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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철혈무정로 9권(완결)

저 자 명 : 임준후

출 간 일 : 2008년 10월 6일

진정한 무인들, 철혈의 사나이들이 화끈하게 터뜨린다.

그는 대장부다.

누구보다 강하지만 슬픔을 가슴속에 담고, 마음으로 슬퍼한다.

그는 철혈의 무인이다!

번거로움을 일거에 날려버리는 호쾌함!

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신속의 한 주먹!

구주천하를 질타하며 철혈의 무인으로 경외의 대상이 될 영웅의 일대기!

임준후 新무협 판타지 소설 『철혈무정로』제9권 [완결]

第一章.  중원무련(中原武聯)

“장강을 건너는 자가 있습니다!”

어디선가 터져 나온 놀람과 긴장의 기색이 뚜렷한 일성이 무련의 숙영지를 뒤흔들었다.

강변에 서서 맞은편을 보고 있던 무련의 무인들은 일제히 굳은 얼굴로 자신들의 병기에 손을 가져갔다.

군마천의 진영이 있는 곳에서 연이어 하늘로 솟구치는 신호용 폭죽과 쉴 새 없이 울리는 요란한 호각 소리는 강 건너편에 있던 무련의 무사들에게 어렵지 않게 감지되었다.

대규모의 무사들이 건너기에 쉽지 않다고는 하나 군마천과 무련이 대치하고 있는 장강의 강폭은 백여 장에 불과했다. 그너머에서 들리는 소리가 밤의 고요를 깨뜨릴 정도였는데 무련의 정예들이 못 들으래야 못 들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서문굉천을 비롯한 수뇌부도 강변에 나와 있었다.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 군마천 진영이 들쑤신 벌집처럼 소란스러웠으니 그들이 나온 것은 당연했다.

“등평도수?”

믿을 수 없다는 어조로 중얼거린 사람은 사천당가의 장로인 천독수 당량이었다. 암기와 독의 고수인 그는 눈이 밝고 경공이 절정의 경지에 이른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의 시선이 닿은 장강의 중앙에는 덩치가 고대한 인물이 강물의 표면을 차며 번개처럼 무련 진영으로 날아들고 있었다. 당량의 눈이 밝다 하지만 칠흑처럼 어두운 밤에 칠십여 장 떨어진 곳에서 강상을 달리는 인물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당량의 눈을 따라간 사람들도 그 장면을 보았다.

현문의 공력을 평생 동안 고련하여 얻은 절륜한 정력으로 어지간한 일에는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는 정명 도장이 당량에 이어 경악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대체 누구이기에?”

제1장 중원무련(中原武聯)

제2장 검지혼(劍之魂) 서문굉천(西門宏天)

제3장 암운(暗雲)

제4장 전야(前夜)

제5장 안강대회전(鮟鱇大會戰) 1

제6장 안강대회전(鮟鱇大會戰) 2

제7장 안강대회전(鮟鱇大會戰) 3

제8장 유향

제9장 융중산

제10장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去者必返) 1

제11장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去者必返) 2

제12장 태산(泰山)

제13장 지존신마전(至尊神魔殿)

외전 철혈무정로(鐵血無情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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