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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강호불인 3권』복수를 위해 그가 키운 세 명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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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강호불인 3권

저 자 명 : 김철근

출 간 일 : 2008년 9월 30일

지상 최강의 무인 천무제, 그가 패했다.

“이제 정파 놈들에게 뺏긴 천하를 돌려받을 때다!”

복수를 위해 그가 키운 세 명의 제자.

“우리들이 함께했던 시절은 그저 기억일 뿐이오. 아무런 의미 없는 과거의 기록.”

피에 전 강호를 걸어가는 셋째.

복수의 검.

사부를 죽인 정파들의 강호에 들어간 둘째.

욕망의 검.

하늘이었던 사부의 무덤에 천하를 바치려는 첫째.

야망의 검.

그리고 그들의 피로 얼룩진 사랑.

“사부, 당신은 우리들에게 지옥이었소.”

김철근 新무협 판타지 소설 『강호불인』제3권

第一章.

정사대전이 끝난 바로 그해 그들은 모자를 만났다. 그들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 백여 명의 무인들이 모자를 지키고 있었다. 임무를 교대하고 화산사수는 처음으로 두 모자를 대면했다.

아이는 겨우 다섯 살.

부인은 무공은 몰랐지만 규방에서 바르게 몸가짐을 배운 여인처럼 기품이 있었다. 부인은 그녀를 감시하러 왔다고 딱잘라 말하는 무뚝뚝한 그들에게 어떤 감정도 내비치지 않았다. 그들은 모자의 집에서 머물며 자신들의 임무를 시작했다.

마을은 참으로 평화로웠다. 계절에 따라 몸을 움직여 곡식을 키워내고, 그것에 안분하며 사는 순박한 마을이었다. 처음에는 검을 맨 그들을 꺼려하던 마을 사람들도 점차 그들을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검을 놓고 괭이를 들며 쇠스랑을 들었다. 처음으로 두 손 가득 이삭들을 움켜쥐고 수확의 기쁨을 누려보았다. 뼛속 깊이 스며들어 있던 사문에 대한 배신감은 점점 희미해지고 마음은 넉넉해졌다.

그런 그들을 아이는 유난히 잘 따랐다.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망각하지 않기 위해 짐짓 거리를 두었음에도 아이는 천진했다.

이내 그들은 아이와 자주 어울렸다. 부인도 딱히 아이나 그들을 말리지 않았다. 처음으로 그들은 속세간의 인간들이 혼인을 하고 가정을 이루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행복한 시절이었다.

오 년이 지난 후에 화산사수는 진실을 알았다. 두 모자가 천무제의 부인과 혈육이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정파의 비열한 행동과 두 모자를 농락한 천무제의 천인공노할 행위를 듣게 되었다.

1장

2장

3장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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