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천산루 5권
저 자 명 : 조돈형
출 간 일 : 2014년 10월 31일
ISBN : 979-11-316-9253-0
『궁귀검신』,『장강삼협』의 작가 조돈형
그가 그려내는 새로운 이야기!
무림삼비(武林三秘)
천외천(天外天), 산외산(山外山), 루외루(樓外樓).
일외출(一外出), 군림천하(君臨天下)!
이외출(二外出), 난세천하(亂世天下)!
삼외출(三外出), 혈풍천하(血風天下)!
가문의 숙원을 위해, 가문을 지키기 위해
진유검, 무림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조돈형 新무협 판타지 소설 『천산루』 제5권
제34장 이번엔 나다
“기가 막히는군. 이거 믿어야 되는 거요?”
전풍은 진유검의 무지막지한 공격에 당하면서도 끊임없이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공손설악의 모습에 완전히 기가 질린 표정이었다.
“주군을 상대로 저렇게 버티는 인간은 처음이오. 제정신도 아닌 것 같은데.”
“제정신이 아니니까 버틸 수 있는 것이겠지. 저자는 지금 천마수의 마기에 잡아먹힌 상태다.”
독고무가 잔뜩 찌푸린 얼굴로 대꾸했다.
“천마수? 저 손에 끼고 있는 수갑 말하는 거요?”
“그래, 세간엔 취혼마수라고 알려졌지.”
“취혼마수라면 무림 십대마병의 하나가 아니냐?”
진산우가 놀라 물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름은 취혼마수가 아니라 천마수지요. 이 녀석과 함께 천마조사께서 사용하시던 애병입니다.”
독고무가 왼쪽 허리에서 덜렁거리는 군림도를 툭 치며 말했다.
“무림 십대마병이라니! 확실히 이름은 그럴듯하구려. 한데 대체 어떤 능력을 지닌 마물이기에 주군과 맞설 수 있는 괴물을 만들어낸단 말이오?”
전풍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물었다.
“전해진 기록에 의하면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는 천마조사께서도 알지 못하셨다고 한다. 끔찍할 정도로 피를 갈구하고 근처에 접근만 해도 저렇듯 사람을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마병. 하지만 극마지경에 이르신 천마조사께선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으셨고 오히려 천마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기를 이용해 막강한 무공도 창안하셨다. 이후에도 오직 천마조사께서만 사용이 가능하셨고. 중요한 것은 비록 천마수의 마기로 인해 마물로 변해 버렸지만 애당초 저자의 능력이 뛰어났기에 저토록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한다는 거다. 어지간한 인간이라면 천마수의 마기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했을 테니까.”
“차라리 자멸하는 게 낫지 않소? 저따위 괴물로 변하는 것보다는.”
전풍이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진저리를 치며 말했다.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독고무가 정색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데 그건 아무런 이상도 없는 거요? 그것도 천마조사가 쓰던 거라면서요?”
제34장 이번엔 나다
제35장 선택
제36장 조우(遭遇)
제37장 예상치 못한 전개
제38장 백운평(白雲坪)
제39장 드러난 진실(眞實)
제40장 각자도생(各自圖生)
제41장 무이산(武夷山)으로
001. 마아카로니
14.11.01 16:10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