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등룡기 8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4년 9월 12일
ISBN : 979-11-361-9196-0
『만능서생』, 『무정도』의 작가임영기.
2014년 봄에 시작되는 그의 화끈한 한 방!
도무탄,
태원 최고의 갑부이자 쾌남.
그러나…
인생의 황금기에 맞은 연인의 배신!
‘빌어먹을…돈보다는무력(武力)이더강하다…….’
돈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무(武)로 일어서길 다짐하다!
고금제일권 권혼(拳魂)과 악바리 근성,
천하제일부호와 무림최고수를 동시에 노리다!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 『등룡기』제8권-혈보(血步)
제73장 귀향
도무탄은 코 밑과 턱에 손가락 한 마디 길이의 짧고 덥수룩한 수염과 구레나룻을 기른 모습이다.
머리에는 산뜻하게 상투를 틀고 녹색의 옥비녀를 꽂았으며 유람이라도 나온 듯한 백의 단삼을 입었다.
그는 백주 대낮에 북경성 대로 한복판을 천천히 걸어가면서 매우 여유 있는 표정으로 구경하듯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독고지연과 은한 자매가 있는 북해 연지루로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지만, 지금은 성내 거리에 사람이 가장 많이 다니는 시각이라서 천천히 가고 있다.
지난 반년 동안 그는 한시도 독고지연과 은한 자매를 잊은 적이 없었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마지막 한 달여 동안 고려국의 태황가에서 맞이한 새 신부 고옥군과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던 때만큼은 독고 자매에 대한 그리움을 어느 정도는 잊고 지낼 수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남자라면 그 상황을 이해하고도 남을 것이다. 천상천하를 통틀어서 가장 아름다운 우물(尤物) 고옥군이 아닌가. 특히 잘나고 호색(好色)하는 도무탄이라면 더욱 그럴 터이다.
도무탄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요동 변방에서는 무림의 소문을 드문드문 어렴풋이 들었다. 그러다가 하북성 내에 들어서고 나자 지난 반년 동안의 소문들이 봇물 터지듯이 그의 귀로 쏟아져 들어왔다.
소문 중에는 예상했던 일보다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더 많았다.
어쨌든 지금은 독고 자매를 만나는 일이 제일 중요했다.
***
예전 독고가의 세 자매는 북경성의 많은 사람이 부러워할 정도로 우애가 두터웠었다.
그러나 그것은 반년 전의 얘기다. 지금은 서로 얼굴도 마주 대하지 않을 정도로 틀어진 사이가 돼버렸다.
물론 독고지연과 은한 자매의 우애는 예전보다 훨씬 더 두터워졌다.
문제는 큰언니인 독고예상이다. 그녀를 구하러 뇌전팽가에 잠입했던 도무탄이 영능을 만나서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독고지연과 은한을 비롯한 도무탄의 측근들이 알게 된 것이다.
아무리 좋게 말한다고 해도 독고예상 때문에 도무탄이 죽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제73장 귀향
제74장 오매불망(寤寐不忘)
제75장 신천지(新天地)로의 이주(移住)
제76장 동쪽에서 부는 바람
제77장 태풍의 눈
제78장 마차 바꾸기
제79장 마도제일파(魔道第一派)
제80장 이제부터 복수다
제81장 두 번째 짓밟힘
제82장 혈보(血步)
제33장 수라마룡을 찾아서
001. 용세곤
14.09.11 12:50
나왔다
002. 마아카로니
14.09.11 15:48
음
003. Lv.4 교화(蕎花)
14.09.11 16:59
흠... 누구한테 또 당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