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 창문을 여니 앞집 정원의 벚꽃이 함박눈처럼 날리는 것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다니.....(엄청난 사치)
다음날 그 벚꽃주인이 잡초가 성성한 우리 마당을 쓸고 있었다.
이유는 벚꽃이 날려 죄송해서 치우러 왔다는 것이다.
`동네를 다 쓸어야 할 텐데....`하는 생각을 하며 잠시 외출을 한뒤 집에 와 보니 동네를 전부 쓸고 간것이다. (싹쓸이)
와우~~~
요즘 글이 생각처럼 써지질 않아 공모를 포기 할까 생각 했는 데, 책임을 져야 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아름다운 풍경을 주고 마무리까지 하는 저 아주머니......
그래 내 타겟은 저 아주머니다!!!
우선 마당의 잡초부터 죽여야쥐!!
001. Lv.38 월혼(月魂)
16.05.14 21:12
싹쓰리 2부터 읽고 왔습니다. 풉풉풉!!!
002. Lv.21 까플
16.05.15 04:02
그 할망구가 부지런한 줄 알았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