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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플의 서재

내 일상


[내 일상] 싹쓸이

아침에 눈을 떠 창문을 여니 앞집 정원의 벚꽃이 함박눈처럼 날리는 것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다니.....(엄청난 사치)

다음날 그 벚꽃주인이 잡초가 성성한 우리 마당을 쓸고 있었다.

이유는 벚꽃이 날려 죄송해서 치우러 왔다는 것이다.

`동네를 다 쓸어야 할 텐데....`하는 생각을 하며 잠시 외출을 한뒤 집에 와 보니 동네를 전부 쓸고 간것이다.  (싹쓸이)

와우~~~

요즘 글이 생각처럼 써지질 않아 공모를 포기 할까 생각 했는 데, 책임을 져야 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아름다운 풍경을 주고 마무리까지 하는 저 아주머니......

그래 내 타겟은 저 아주머니다!!!

우선 마당의 잡초부터 죽여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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