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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크 님의 서재입니다.

머큐리 [추억편]

웹소설 > 자유연재 > 드라마, 판타지

완결

이루크
작품등록일 :
2019.12.26 20:08
최근연재일 :
2020.09.12 15:27
연재수 :
320 회
조회수 :
19,545
추천수 :
321
글자수 :
2,632,291

작성
20.01.06 01:24
조회
189
추천
3
글자
8쪽

제4화 -입문(상)-하이에나

DUMMY

하이에나

*********

케인은 28대손 체신 마피아 보스로 악명 높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골든 트라이앵글 마약밭을 재배하여 대마, 코카인 제약회사를 만들어 엄청난 부를 소유한 알부자이다. 합법적인 생산업, 상업, 탄광 구리 채굴, 건설업, 금매매, 땅 투기, 고리대금업, 카지노등 수입이 상당히 높다.


도시 재개발, 빌딩 매매, 투자등 자금력이 딸린 사람들에게 밑천과 부지를 매입해주는 벤처투자기업을 여러 나라 곳곳에 배치하였다.


LA, 유럽, 동남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중동까지 진출했다. 필리핀 수리광산 광업권 소유자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구리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경호사업, 무기로비스트 및 암거래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게 된다.


법무부, 경찰, 정재계 쪽으로 손이 미쳐 거미줄처럼 연계 되어 있다. 모든 법조망을 다 뚫을 수 있는 국회, 정부, 행정관료까지 은밀하게 심어놓을 정도로 그는 마당발이고 비범한 고단수다. 민간군사기업을 운영하기에 그도 미국 FBI도 건드릴 수 없는 막강한 권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타이, 대만, 브라질, 노르웨이, 멕시코, 콜롬비아, 아일랜드, 폴란드, 필리핀, LA 라스베이거스등, 체신 마피아 근거지에 주둔하고 있는 세력이 마피아갱이 약 7천여명이다.



“뭐라고! 너 다시 말해봐!”


일방적으로 먼저 계약을 파기하고 손을 긋는 머큐리가 결국 그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엄청 화가난 상태로 그의 심복이자 오른팔, 워커에게 묻는다.


“군사원조 머큐리에서 이제부터 저희와 거래를 전면중단하고 계약해지서를 송부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워커가 말했다.


“이유가 뭔데! 어음이 부족해!”


“그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만 아마도 저번에 일어난 불미스런 사건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트리톤 형님이 장난을 좀 좋아하지... 호기심이 좀 지나쳐.. 내가 그래서 먼저 진심으로 양해구하고 머큐리에 절대 피해가 가지 않도록 뒷설거지 하느라 내가 그때 좃나게 애먹었거든...”


“기억 안나십니까? 보스? 처음 거래를 틀 때 부터 그쪽은 우리와 여러번 갈등을 빚었고 결정의사를 신중하게 하는 것 같더군요. 보스께서 이루신 최고의 걸작품을 한낮 마약 운반 로비스트건이라고 어찌나 조롱하던지...”


워커는 심드렁한 어투로 말했다.


“이 자식, 이 바쁘신 어르신을 꼭 찾아가게 만드는 구만···.”


케인의 인상이 확 굳어지더니 비릿한 실소를 짓더니 눈빛이 차가워진다.


“네 알겠습니다. 보스.”


워커는 재빨리 문밖으로 나가 무전을 한다.



제노바 요새에서 바쁘게 시간을 보낸 후 이수는 서둘렀다. 달랑 수행원 암부 3명을 데리고 미국 뉴저지에 있는 프리스턴 대학교에서 대체의학 및 한의학 관련 학술 논문을 발표하는 세미나가 있기 때문이다.


그 비공식적인 자리에 참관하기 위해 모리스 컬렌 교수가 온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전날부터 1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에 많은 차가 빼곡히 들어서 틈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고 근처 상가, 도로까지 통제가 안될 정도로 마비가 된 것이다.


그녀를 따르는 수행 경호원은 검은 슈트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깔맞춤했다. 마스터를 최측근에서 호위하는 최정예 무정함대로 근위대라는 표현이 적절하게 맞을 것이다.


항간에 떠도는 입소문에는 그녀에 수중에 어마어마한 소금산이 있고 그녀의 몸값이 소국가 여러개를 통째로 매각하고 사입할 수 있을정도로 재력이 있고 특히 국가채무, 방산업, 전란, 군산복합체 무기 기술 도입, 국정 외압이 너무도 강력했다고 한다.


정치적 외교적으로 국익에 반하는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사람이다. 대한민국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막강한 글로벌가문도 어쩌면 아주 손쉽게 그녀의 입김한방이면 미국과 연합하여 전쟁까지 일으킬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여제가 엠브리 로이, 메이큐레이제국을 창시한 국왕이다.


불확실한 정보력만을 믿고 케인은 정말 아주 작은 햇병아리에 불과했다. 이날 그는 보복을 하기 위해 무모하게 술책을 꾸미고 대담하게 도발해 온 것이다.


“다음은 내빈축사가 있겠습니다. 현재 세계무술고수총연맹 자문위원이시며 태권도 공인9단, 맨체스터대학에서 카이로프랙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계시고 국제심판1급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태권도연맹 상임이사로 역임하셨고 미주지부에 스포츠의학센터를 기증해주시고 쿠바에 태권도 어린이 캠프와 태권도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동양에 난해하고 어려운 대체의학 본 영역인 한의학을 우리말로 해석해서 쉽게 근접할 수 있도록 기술하신 모리스 컬렌 교수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그녀의 인기는 올스타급인 것 같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팬들이 앉아 번호 연병장 두 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로 관객석을 가득 매웠다. 일단 스펙과 명성이 자자했지만 머리는 소두에 신장이 168cm 늘씬하고 적당히 마른체형, 20대 풋풋함 보다는 조숙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메이크업이 과하지 않고 액세서리도 따로 하지 않는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백옥처럼 투명하고 유난히 빛이 날 정도로 얼굴이 깨끗하고 맑다. 꾸미지 않아도 그녀는 절세가인으로 기품있고 단아하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내빈석에서 앉아 있던 이수는 누가봐도 강해보이는 이미지는 아니었다. 도시적인 여성, 세련된 커리어우먼 느낌이 절로 난다. 긴 생머리에 그녀에게 맞춘 듯 청렴과 깔끔을 상징하는 화이트 수트를 입었다. 이수는 옅게 미소를 짓고 강연석으로 올라갔다.


“안녕하세요, 모리스 컬렌 입니다.”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녀는 입을 열자마자 좌중을 압도하며 시선을 끌고 주목 받는다.


그녀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마이크에 음성이 갑자기 꺼져버리고 어디선가 훼방꾼이 등장했다. 남자의 기괴한 음성인데 그는 날카로운 이빨을 지칭하는 독종, 하이에나, 케인이었다. 음정 박자 무시한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데스페라도,

(무법자여)

‘와이 돈 츄 컴 투 유어 센시즈.’

(정신을 차리지 그래요)

‘유브 빈 아웃 라이딩 펜시즈 포 쏘 롱 나우.’

(당신은 지금까지 너무 오래 울타리 밖에 있었어요)

‘오 유아 러 하드 원’

(오 당신은 까다로운 사람이에요)


케인은 누가 보든말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지 계속 노래를 불렀다.


“뭐야. 시끄럽게! 아저씨 조용히 좀 하세요!”

“노래를 왜 여기서 불러!”

“나가라!”

“저 인간 뭐야!”

“진행요원! 저런 사람 좀 알아서 정리 하세요!”


관객들이 하나 둘 아우성을 치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기분 나쁜 불청객 출연으로 거의 기계수준으로 한곳에 가만히 서 있던 암부들의 눈빛이 민첩하게 동요하면서 일사분란해진다. 한명은 이수 쪽으로 오더니 그녀를 호위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키는 것 같았다. 그리고 두명은 일제히 케인을 주시하며 객석으로 올라갔다.


“야! 감히 어디서 이 어르신 몸에 손을 대! 내가 누군지 알아!”


진상짓을 너무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케인은 거만한 눈빛으로 암부들을 쏘아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알아서 조용히 밖으로 나간다. 이런 장난을 좋아하는 케인은 이렇게 간혹 몇번 씩 찾아와 이수를 골탕먹이거나 괴롭히는게 신나고 재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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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20화 -그리움(하) 20.03.13 111 2 8쪽
20 제19화 -그리움(하) +2 20.03.13 109 2 7쪽
19 제18화 -그리움(상) +1 20.03.09 125 2 10쪽
18 제17화 -속죄의 길 +1 20.03.07 113 2 8쪽
17 제16화 -입문(하)- 떠돌이 무사 +2 20.02.29 138 2 15쪽
16 제15화 -입문(하)-환영회 +2 20.02.26 127 2 8쪽
15 제14화 -입문(하)-환영회 20.02.25 108 2 7쪽
14 제13화 -입문(하)-원탁회의 +2 20.02.23 128 1 10쪽
13 제12화 -입문(하)-원탁회의 20.02.22 126 2 9쪽
12 제11화 -입문(하)-머큐리 입소식 +2 20.02.20 133 2 11쪽
11 제10화 -입문(하)-붉은장미- 20.02.16 146 3 7쪽
10 제9화 -입문(하)-숙명 20.02.09 155 2 7쪽
9 제8화 -입문(중)-모겐족 사나이 +1 20.01.22 155 3 15쪽
8 제7화 -입문(중)-모겐족 사나이 20.01.14 180 3 15쪽
7 제6화 -입문(중)-머큐리 블루칩 +1 20.01.11 163 3 8쪽
6 제5화 -입문(중)-머큐리 블루칩 20.01.09 181 4 8쪽
» 제4화 -입문(상)-하이에나 +1 20.01.06 190 3 8쪽
4 제3화 -입문(상)-스파이 +1 20.01.02 216 4 7쪽
3 제2화 -입문(상)-외눈박이 소년 +3 20.01.01 299 3 9쪽
2 제1화 -입문(상)-새로운 삶 +1 19.12.26 468 6 8쪽
1 프롤로그 +7 19.12.26 919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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