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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청 님의 서재입니다.

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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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42
추천수 :
212
글자수 :
875,671

작성
23.1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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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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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서 서생이 동지들을 불러 모았을 무렵, 하는 다른 일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담당하던 집사를 통해 마침내 단약을 만드는 일을 처음으로 소개받았기 때문이었다.

이전의 장소들과 다르게 그곳은 태종문의 본산 중추에 있었고 단약과 영약을 만들어 약전(藥殿)이라 불리는 장소였다.

이러한 곳은 제법 세가 있고 여유가 있으면 다른 선문들도 하나씩 가지고 있는 장소였다.


"그럼 난 가볼테니 안내를 받도록 하게나!"


황급히 사라지는 집사를 이상하게 생각한 하는 잠시 기다린 끝에 고개를 치켜든 장삼을 입은 젊은 제자가 오는 것을 보았다.

청년의 외모를 지닌 하보다 더욱 어려서 마치 소년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네 녀석이 바로 이곳에 오기로 한 녀석이냐? 흥, 생각보다는 젊군. 외모가 이상하지만. 널 데려온 집사는 어디로 갔느냐?"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해서 갔습니다. 누구신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나에 대해서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저 사형이라고만 불러라. 굳이 내가 널 맞이한 이유도 큰 뜻은 없고 가장 어리고 경력이 적기 때문이다!"


퉁명스럽게 대답한 어린 사형을 본 하는 그의 경지를 가늠하려고 하다가 실패했다.

그러나 적어도 기초 공법 십성은 뛰어넘었을것이라고 짐작만 할 뿐이었다.


"일단 가보도록 하자. 이렇게 왔으니 쫓겨나더라도 약전을 담당하시는 어르신은 만나봐야겠지?"

"제가 꼭 쫓겨날것처럼 이야기 하시는군요. 저에게 단약을 만드는 재능이 있을수도 있지 않습니까?"

"흥! 그렇게 말하는 놈들이 하나둘 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실 뿐이었다. 보기에도 특이할거라고는 철갑을 입은 것 뿐이지 않느냐?"


어린 사형은 으스대면서 약전을 지나갔다.

여기는 단약을, 저기는 탕약을 만든다는 식으로만 간단하게 말해주었고 조금의 친절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또한 곳곳에 보이는 약전의 제자들 또한 약을 만드는 열중하며 집중에 한창인지라 하와 어린 사형을 대놓고 무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로서는 신참인지라 뭐라 말할 처지는 아니었고 또 괜한 오해와 원한을 사고 싶지 않아서 얌전히 듣기만 하며 따라 다녔다.


"도착했다. 여기가 바로 어르신께서 업무를 보는 곳이다."


다른 곳과 다르게 그곳은 영초와 약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청결한 목제 건물이었다.

대신에 닫힌 문 너머로 이름 모를 압박감이 전해지는 것처럼 어린 사형은 긴장하고 있었다.


"잘 듣거라, 너는 이곳에 왔으니 함부로 무언가를 말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약 제조 실력을 자랑해서는 더더욱 안되고! 만일 그렇게 말했다가 어르신을 실망시킨다면... 으으! 상상만 해도 두렵군."


몸서리를 치는 어린 사형의 모습에서 하는 약전을 담당하는 자가 여간 깐깐한게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일차적으로 이 소년은 자신감과 실력이 앞서서 하 자신을 괄시하고 있었으나 또 다른 이유로는 이 약전의 책임자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 멍청한 놈아,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느냐! 그렇게 만드니까 약효가 절반은 줄어들지 않았느냐! 대체 얼마나 약을 망쳐야 속이 시원한것이야, 내 속도 망치는구나!"


문이 닫혔음에도 들려오는 호통 소리가 너무 큰 나머지 바깥으로 퍼져나갔고 주변 인물들은 얼어붙은 것처럼 몸이 굳어 눈치만 보고 있었다.

어린 사형 또한 마찬가지라 겁을 집어 먹고 있다가 하를 보고는 금세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문을 살짝 두들겼다.


"누구냐? 지금 지도하고 있는 중이니 나중에 오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그럼 제자는 가보겠습니다."


황급히 물러나려는 어린 사형과 그를 따라가려는 하였지만 그 이전에 큰 울음소리가 나더니만 누군가가 문을 박쳐고 뛰쳐나왔다.


"그만두겠습니다, 그만두겠다고요!"


얼굴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도망치듯이 사라지는 제자를 보아하니 하는 뭐라 말하기 힘들었다.


"흥, 근성이 없기는. 무슨 일이더냐?"


자리에서 재빨리 벗어나려던 어린 사형은 활짝 열린 문을 통해 나온 중년의 사내와 눈을 마주쳤다.

어색한 웃음을 지은 어린 사형은 헤헤거리며 결국 제자리에 섰다.


"연(煙) 어르신, 어린 제자가 새로운 지원자를 데려왔습니다. 이번에는 집사의 추천으로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 그럼 실력이 어떤지 제대로 검증이 안된 녀석이겠구나! 이름이 무엇이냐?"

"하라고 합니다. 연 어르신."


하는 연 어르신이라고 불리우는 남자를 살폈다.

중년의 외모를 한 그는 연이라는 글자가 붙은것처럼 화가 나 있어서 귓구멍에서 연기를 뿜을것 같았다.

또한 몸에서 검은 탄내가 나고 몸 여기저기에 그을음이 묻어 있었다.


"연 어르신이라고 말하지 말거라! 여기 있는 놈들이 날 놀리려고 붙인 이름이니까! 흥, 그것보다 집사에게 추천 받았다면 어떤 것을 뇌물로 주었느냐? 영석? 영초? 수선에 필요한 자원? 전부 헛된 일이다!"

"저는 그저 일을 잘했기에 추천을 받아서 온 것 입니다. 힘이 있고, 체력이 있으며, 불구덩이 뛰어들어도 묵묵히 일을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 그럼 어디 내가 직접 불덩이에 던져 주마!"


협박이라도 하는 것 같은 생생한 연 어르신의 말에 어린 사형은 두려워했지만 하는 태연했다.

그는 애시당초 용암에도 목욕을 했고 지옥불도 견딘 사람이었다.

그러나 연 어르신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기에 하가 자신의 말을 농으로 여긴다고 생각했다.


"진심이다. 난 정말로 너같은 제자 하나라면 얼마든지 단로에 넣어도 처벌받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 내 봉급도 깎일테고 아까운 단로 하나만 버리는 셈이니 그만두지."

"연 어르신, 제발 그런 말씀 좀 그만해주세요. 조금이라도 다른 장로님들의 귀에 들어가는 날이면..."

"알았다 알았어! 일단 알았으니 어디 그 잘난 신입의 능력을 봐야겠다."


자신을 말리는 어린 사형의 말을 귓등으로 듣는것처럼 보인 연 어르신은 건물 안쪽으로 들어오도록 재촉했다.

곳곳에는 색색의 둥근 단약들이 단정히 놓여져 있었다.


"단약을 볼 줄 아느냐?"

"어느정도는 압니다.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 그럼 네가 알고 있는 단약의 제조법을 말해봐라. 전부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보겠다."

"가장 기초적인 단약은 법력을 회복하는 단약으로서 영기가 어린 영초를 기본으로 만듭니다. 영초는 어린것이 생기가 있어서 좋으나 그렇다고 새싹 같은 크기를 여러개 넣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만들 때는..."


하는 자신이 알고 있는 단약의 제조법과 주의점을 전부 다 늘어놓았다.

어떤 단약은 불조절을 잘 해야만 했지만 또 어떤 것은 아예 화기를 가까이 해서는 안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약들은 탕약까지 포함하더라도 제조법 보다는 얼마나 좋은 재료를 넣는지를 중요시했다.

개발새발로 만든 영약이라도 재료만 좋으면 비싼 값에 팔렸다.


"그래, 그럼 네가 어디 한 번 말해봐라. 가장 좋은 단약이란 무엇이며 네가 단약을 만드는 단도(丹道)는 무엇이냐?"

"가장 좋은 단약이란 누구나 쉽게 복용이 가능한 단약일수도 있으며 반면 가장 좋은 재료와 좋은 제조법으로 만든 영약일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의 말을 들은 어린 사형은 몰래 비웃었다.

그런 말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대답에 불과했다.


"그리고 저의 단도라고 하면... 화력일까요? 불을 쓰고 다루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응? 불이라고?"


난생 처음 들어보는 대답에 어린 사형이 당황한것과 다르게 연 어르신의 눈이 반짝였다.

마치 듣고 싶었던 대답을 찾아낸 것처럼 보였다.


"자세히 말해보거라. 어째서 그런 대답이 나오는거지? 중요한 것은 재료와 제조법이 아니더냐?"

"제겐 그렇지 않습니다. 장인이 도자기를 구울 때 얼마나 불조절을 잘해야 하듯, 밥과 화기를 이용한 요리를 할때 중요한 것은 정성과 불이 얼마나 개입하냐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불을 마음껏 다루는 화영근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허허, 좋다! 좋구나!"


이 말에 듣고 있던 어린 사형은 불만이 어린 얼굴로 연 어르신을 향해 입을 열었다.


"어르신, 이건 아닙니다! 세상에 자기가 불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화영근인것이 좋다며 그것을 단도로 주장하는게 어디 있습니까? 아무리 봐도 단약 제조에 실력이 없어서 나오는 헛소리입니다."

"그럼 어디 한 번 보자꾸나. 내가 보는 눈 앞에서 단약을 만들어 봐라. 어디 네 말이 옳은지 확인해 보겠다."


시험을 이미 치룰것을 알고 있던 하는 조금도 긴장하지 않은 채로 어린 사형과 연 어르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로의 불길을 키우고 단약을 만들어 냈다.

단약을 만드는데 숙달된 이라면 하의 손길이 어딘가 어설프고 못미덥다고 꼬투리를 잡을 수도 있겠지만 그는 진지하게 손을 움직여댔다.


"역시 다를게 없는 모양이로군. 연 어르신, 어서 녀석을 쫓아내는것이 옳겠습니다."

"기다려라, 마지막 과정까지 봐야겠으니."


영초와 다른 재료들을 빻아 단약을 만드는 과정은 후반부에 이르렀다.

그때 하가 취한 행동은 단로의 불꽃을 가까이 대고서는 손가락을 집어넣는것이었다.


"뭐하는 짓이냐! 제아무리 철갑을 입었다고는 해도 그 정도의 열이면 철갑과 손이 녹아 불탈것인데."

"가만히 보고 계시지요. 이제부터 진짜니까요."


수 초간 손가락을 통해 열을 재는 하는 단로의 불 크기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은근슬쩍 자신의 자신의 불꽃을 불어넣었다.

너무도 순식간이며 은밀한 과정이기에 어린 사형은 물론이고 지켜보던 전문가 연 어르신조차도 가만히 있었다.

다만 무언가 수상쩍음을 느낀 듯 했다.


"다 되었습니다. 이걸로 분명히 단약의 효능이 늘어났을 것입니다."

"확신하느냐? 내가 보기에도 불꽃에 손을 집어 넣어 그저 화력을 조절한것에 그친걸로 보인다만."

"확실합니다. 어서 확인해보시지요."


그 말에 연 어르신은 기다렸다는듯이 다가와서는 구워진 단약을 살폈다.

처음에는 그것을 가볍게 건드리는 것부터 조금 떼어내 냄새를 맡고 손가락 안에서 가루를 흡입하다가 마침내 입으로 핥고 씹어 먹었다.

그러고는 한숨을 쉬었다.


"후우, 좋은 단약이로군, 좋은 단약이야. 제조 과정이 평범하게 보이더라도 불의 세기가 알맞고 또한 은밀하니 복용하면 효과가 완벽하게 드러나는군! 아니, 운이 좋다면 일할 오푼까지는 효과가 늘어날것 같구나!"

"말도 안돼! 저 녀석은 고작 기본 공법 십성인데. 어찌 연 어르신으로부터 완벽하다는 찬사를 들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이 녀석아, 조금이라도 재능이 있다면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설령 너보다 출신이 좋지 않고 경지가 낮더라도 이런 송곳이 보이지 않느냐."


이 말에 어린 사형은 분한 듯 몸을 떨었다.

자신은 몇 번 심혈을 기울여서 좋은 품질의 약을 만들어낸 적은 있었으나 처음부터 이런 칭찬을 들어본 경험은 없었다.

여차하면 이 어린 소년은 앙심을 품을것이다.


"좋다, 너는 오늘부터 약전에 와서 일을 하도록 해라. 네가 할 일은 우선 간단한 단약부터 제조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시간이 걸려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대충해서 좋지 않은 품질이 나와서도 안된다. 만일 오늘과 같이 상품질의 약을 계속 만들어낸다면 내가 따로 도움을 주겠다."

"감사합니다. 헌데 제가 다른 일을 겸하고 있으니 그 일을 함께 하겠습니다. 특히나 제가 본문 근처의 영산으로 가서 일을 하지 않으면 다른 제자들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서 거기로 사라지지 그러냐! 왜 약전에 와서 이 난리를 피우는것이냐, 자랑하려고?"

"허허, 좋다. 일단 일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너는 임시나마 이곳에 며칠 일하고 산으로 가는것을 허락하겠다. 단, 시간이 지나면 그쪽 일은 그만두고 약전으로 와서 일해야만 한다."

"어르신! 이러는 법은 없습니다. 저 또한 기존에 있던 일을 관두고 피나는 노력을 해서 약 사오년을..."


도대체 어떻게 약전에서 시간을 보냈기에 저 어린 아이 입에서 사오년이라는 말이 나온지 궁금한 하였으나 그 전에 수수께끼가 풀렸다.


"사오년이라고 해봤자, 네가 이곳에 소속되기만 하고 어리광이나 피우던 시절이 아니더냐? 이년이 지나서야 진지하게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잡일을 도맡아 했으면서 그러는구나."

"하지만 선배로서의 위엄이 있습니다!"

"정 모범을 보이고 싶다면 어서 산에 가서 이 철인 녀석을 따라가서 나무나 해오거라! 안그래도 춥게 느껴지던데."

"어르신!"


방방 뛰는 어린 사형이 어쩔 줄을 모르며 부끄러워 하자 연 어르신이 하를 향해 은밀히 입을 열었다.


"철인 제자는 듣게. 나는 연 어르신으로도 불리우나 정식 명호는 약전을 담당하는 연 장로일세. 그러니 어르신이라고 부르고 싶다면 부르되 장문인이나 다른 장로에게는 주의하게."

"명심하겠습니다, 연 장로!"


이리하여 하는 단약을 만드는 업무를 함께하게 되었다.

그러자 이를 안 제자들의 질투가 더욱 심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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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화 악명이 높아진 태종문, 그리고 폭기경 23.12.18 20 0 12쪽
111 110화 곳곳에 퍼지는 폭기경의 비밀, 희락과의 만남 23.12.17 2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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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08화 은경지의 첫 싸움과 원치 않은 동행 23.12.15 20 0 13쪽
108 107화 부정 시험의 하수와 고수의 차이 23.12.14 41 1 12쪽
107 106화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시험 23.12.13 21 1 12쪽
106 105화 감 사형의 친절과 승급 시험의 전초전 23.12.12 19 1 12쪽
105 104화 힘이 세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낭설 23.12.11 22 1 12쪽
104 103화 승급 시험의 참가자를 정하다 23.12.10 19 1 13쪽
103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23.12.09 25 1 13쪽
102 101화 곰 인형보다 찣어버리기 쉬운 것은 식인 곰 23.12.08 23 1 13쪽
101 100화 수면인심(獸面人心)의 요괴 +1 23.12.07 24 1 13쪽
100 99화 가짜건 진짜건 음모를 꾸미다 23.12.06 24 1 13쪽
99 98화 알아서 분쇄되는 세가지 모략 23.12.05 24 1 13쪽
98 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23.12.04 23 1 13쪽
»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23.12.03 22 1 13쪽
96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23.12.01 21 1 13쪽
95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23.11.30 21 1 13쪽
94 93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방해를 받다 23.11.29 17 1 13쪽
93 92화 마음에 없는 사과를 받고 물건을 돌려받다 23.11.27 19 1 13쪽
92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23.11.20 27 1 13쪽
91 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23.11.16 27 1 13쪽
90 89화 엽 선자가 선사한 취령옥액 23.11.15 26 1 13쪽
89 88화 쓸모없는 물건을 공들여 사고 쓸데가 없는 사람이라 불리다 23.11.14 25 1 13쪽
88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23.11.13 24 1 13쪽
87 86화 하인의 위협을 받으나 쫓아내다 23.11.12 23 1 13쪽
86 85화 거래하고 자리를 바꾸다 23.11.11 22 1 13쪽
85 84화 두 남녀, 진짜 수선자가 되다 23.11.10 25 1 13쪽
84 83화 욕심쟁이에게서 얻어낸 귀중한 원정단 23.11.09 23 1 13쪽
83 82화 탐욕스러운 오충 장로 23.11.08 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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