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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청 님의 서재입니다.

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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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7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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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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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태종문 바깥까지 나가서 나무를 해온 것은 좋지만 그것 때문에 수상한 존재와 조우한것은 좋은 일이 아니야. 차라리 그만두는게 낫지 않아?"

"나도 그러고 싶지만 이 소식에 지난번의 일을 담당하던 제자들이 더 겁을 먹어서 함부로 바깥으로 나가질 않으려고 한다네. 그래서 내가 계속 맡게 되었어."


하는 아가씨의 그만두라는 말에 대답하면서도 계속 태종문 부근의 영산으로 갔다.

태연하게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가져오던 그는 태종문 집사들의 신임과 의심을 동시에 얻었다.

신임은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들을 앞장서서 했기에 당연히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의심은 어째서인가?

그 이유는 하의 행동을 본받아서 하급 제자들이 주변에 영기를 머금은 나무를 베려고 할때마다 번번이 누군가의 습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누군가인지 무엇인가는 유일하게 하를 제외하면 어김없이 공격을 펼쳤고 그 강도는 영산을 얼마나 어지럽히는지에 대해서 달라졌다.

조심스럽게 영초나 영과들을 따간다면 그저 경고하듯이 숲 속에서 울음소리를 내었지만 적극적으로 산에 있는 나무를 베고 짐승들을 사냥하려고 든다면 그때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눈치를 채는 순간 제자들은 상처를 입고 쓰러지기 일수였고 멀쩡하다고 해도 겁을 집어먹고 걸음아 나살려라 도망쳐 나왔다.

이런 피해에 대해서 누군가 앞장서서 하소연을 하니 내키지 않는듯이 나선 동자의 경지를 지닌 수선자도 낭패를 볼 뿐이었다.


"누군가가 숨어있다는 흔적은 찾아냈어도 그 흔적의 끝에는 끊어진 길이 나와 있다고 하더군. 어떤 방법인지는 몰라도 동자의 실력을 지닌 이의 추격을 뿌리친다는것은 제법 대단한 위치에 있다는거지."


좀 더 높은 경지에 있는 선동이나 선사의 수행을 지닌 수선자가 움직이면 일이 해결될지도 모르나 태종문에서는 이런 일에 대해 시큰둥했다.

선문 내부에는 영초밭과 영과가 달린 나무가 있었다.

밭이나 논을 만들어 농사를 대대적으로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딱히 움직일 생각이 없는것이다.

더해서 하급 제자들의 실수를 바로잡아 줄 마음이 없었다.

예부터 지금까지 으레 그렇듯 아랫사람의 고통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려면 피해가 더 커지던가, 태종문 상층부 중 누군가가 손해를 입으면 빠르게 움직일 터였다.


"당신만 독박을 쓰는게 아닌지 모르겠어. 혹시라도 이상한 일이 생기면 금방 도망쳐야 해! 당신이 이상한 능력이 있다고 해도 상대는 동자 이상의 경지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알고 있어. 여차하면 태종문으로 도망치면 되겠지."


그러나 아가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하를 보면서 불안해졌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이 남자는 그저 알았다고 말만 할뿐이지 정말로 알아듣는 눈치가 아니었다.

결국 아가씨는 동행하지 못했지만 영산으로 가는 하를 향해 신신당부를 했다.


"철인 사제, 오늘도 나무를 하는구나."


가는 길, 하는 동자의 경지에 이른 제자들 여럿과 마주쳤다.

모두 제법 영준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는데 이는 그들이 힘과 위엄을 지니고 있는 수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로부터 부와 권력을 가지면 체면부터 차린다는 말이 딱 들어맞았는데 그들은 하를 향해 웃음을 내보이면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듣자하니 자네가 고생이 많아. 태종문 바깥으로 나가서 영초와 영과를 따온다지? 우리야 언제나 수행에 힘을 쓰느라고 바쁘기 그지 없는데."

"과찬의 말씀입니다. 저 또한 열심히 경지를 올리기 위해 수선중입니다."


이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취령옥액을 먹은 뒤로도 하와 아가씨 두 사람은 열심히 실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하야 불을 내뿜고 다루는 능력이 있다고 하지만 아가씨는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그녀는 낮밤을 가르지 않고 열심히 수선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러한 노력에 힘입은 것인지 아가씨는 이제 제법 법력을 다룰 줄 알아 하 이상으로 술수와 법술들을 쓸 수 있었다.


"헌데 알고 있는가? 제아무리 자네들 둘이 붙어다닌다고 해도 쉽사리 동자의 경지에 오르지는 못할것이네."

"어째서입니까?"

"하하, 그것을 모르나보군. 이봐, 가르쳐 줄까?"

"가르쳐 줘도 좋겠지. 그도 일단은 기초 공법을 십성에 도달했으니까 말이야!"


웃는 낯을 하면서 은근슬쩍 눈앞의 철갑을 입은 하를 조롱하는 수선자들 중 가장 실력이 좋은 감색 옷을 입은 남자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본래 기초 공법을 십성까지 올리고 동자의 경지에 오르려면 절차가 필요하네. 우선 특수한 단약을 먹어서 경지를 끌어올리고 거기에 다른 동자의 경지에 오른 이들이 도와야만 경지를 정착시킬수 있네."

"그 단약의 재료들은 그냥 주는것이 아니라 많은 영석을 주고 구매하거나 혹은 장로님들과 같은 높으신 분들이 하사해야만 비로소 만들 수 있다네. 거기서 끝나는줄 아는가? 천만에! 거기에 더해 만들어진 약을 복용해야하는 허가까지 받아야지. 정말이지 어려운 일이야."

"보아하니 사형들은 여러가지로 알고 있는 모양인데 저 같이 수행이 낮고 아는 것이 없는 제자에게 알려주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러자 이들은 저마다 서로를 향해 웃더니 감색의 옷의 사형이 마치 무언가를 선고하기라도 하듯이 고개를 치켜들고 입을 열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많지않네. 그저 철 사제가 가는 영산에서 나는 것들이 마음에 들어서 말일세. 특히나 그곳의 영과가 맛있다지? 거기에 그곳에서 나는 영목들을 통해서 얻는 장작도 얻고 싶어.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지?"


다시 말하면 기약없는 말을 이용해 공짜로 그를 부려먹겠다는 뜻이었다.

하는 잠시 생각하는 흉내를 내더니 이내 그러겠다며 답했다.


"그것보시오, 감(紺) 형. 우리 철 후배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지 않소이까?"

"하하, 내가 의심했을리가. 신경쓰지 말게나, 그저 우리끼리 자그마한 토론이 있었으니."

"굳이 동자가 될 기회를 열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사제는 가보겠습니다."

"살펴가게."


하가 제갈길을 가면서 멈추었던 발걸음을 옮기자 자리에 남아있던 자들이 싸늘한 인상을 지었다.

그리고는 아까전과는 다른 차가운 미소를 보이며 저들끼리 쑥덕댔다.


"감 형, 이번에는 저 멍청이를 어찌 이용해 먹을것이지? 듣자하니 저 녀석은 제법 실력이 있어서 지난 등선 시험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하던데. 예전의 실력을 되찾게 도와줄 생각은 아니지 않소?"

"당연히 그럴 생각은 없지. 그저 적절하게 이용해 먹을뿐이지. 생각해보시오, 누가 모두들 기피하는 곳으로 가서 일을 하겠소? 보아하니 천한 태생이거나 선천적으로 자기 힘만 믿고 힘든 일은 도맡아하는 무식한 놈이 그지 없을거요."

"우리와는 난 것부터 다르다는 소리로군. 허면 무슨 사고가 나더라도 자기 책임이겠지."


감 형이라고 불리우는 수선자는 씨익 웃으며 자신의 동행들을 살폈다.

그들 또한 어리석기 그지 없는 하를 비웃고 있었다.


"참 웃기는 녀석들이야. 내가 무슨 지들 종인가. 하인 노릇은 그 홍 아가씨만으도 충분한데."


이들의 흑심은 눈에 빤히 보일 정도였기에 하 또한 눈치채고 있었다.

허나 감 씨 수선자를 비롯한 패거리가 자신을 이용한다고 해서 무작정 무시하거나 그들을 욕할 수는 없었다.

수선자들의 세계는 야생처럼 냉혹하게 돌아가서 자신보다 경지가 낮다면 선배라고 부르며 섬기는 것이 으레 관행처럼 되어 있었다.

하는 이것들을 충분히 무시할 수 있는 힘을 내재하고 있었으나 아가씨도 있는데다가 그에게도 나름의 계획이 있기에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러나 만일 조금이라도 자신의 터부를 건드리면 가만히 두지 않으리라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가자. 오늘은 또 무슨 방해를 할지 기대가 되는군."


음험한 자들과 만나서 기분이 나빠졌으니 정정당당하게 자신을 방해하려고 드는 방해꾼이 낫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는 영산에 도착했다.


- 쾅! 쾅! 쾅!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하는 가만히 나무를 했다.

힘들지는 않았지만 날씨도 적당하고 바람도 선선했기에 하는 문득 앉아서 낮잠이라도 자볼까 생각해보았다.


"평화롭군. 오늘은 공격하지 않을 생각인건가?"


하의 중얼거림은 주변의 숲으로 울려 퍼졌지만 주위에 대답이 들려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해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왜 나를 공격하지 않았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 내 외형이 위협적이라고 느껴졌다. 둘째, 내 수선자로서의 실력이 기초 공법을 넘어선 동자 정도의 인물이라고 인식했다. 셋째, 한 눈에 내가 위험하다는 것을 간파해서 알아서 피한 것이다."


세 가지 이유를 든 하였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어느것도 정답이면서 그렇지 않아 보였다.


"네번째도 있을 수 있지. 실은 다른 제자들을 향해 했던 공격들은 전부 가짜고 진짜는 나를 죽이기 위해 방심시킨거지. 그러니 태종문의 장로급이 되는 인물이 와야 비로소 해결이 될만한 존재이거나."


이번에도 주변은 조용했다.

그러나 하는 주변을 샅샅이 뒤지면서 인기척을 느끼고 있었다.

들짐승, 날짐승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큰 흔적이 감으로 전해져 왔다.


"어쩌면 내가 모르는 다섯번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너와 여섯번째, 일곱번째 이유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순순히 나와라, 그리고 대화를 하자."


그 말을 하면서 하는 시간이 지나 녹슨 화부를 가지고 거기에 불을 붙였다.

새것처럼 말끔해진 도끼가 움직어더니 나무 하나가 아니라 주변의 수풀 전체를 휘감고 돌았다.

사악하는 소리와 함께 날붙이 궤적이 새겨져 모든것이 잘라져 나갔다.


"어서 나와! 나오지 않으면 주변을 샅샅이 뒤져서 널 직접 잡으러 움직이겠다. 그럼 대우도 달라질거다."

"나오겠소! 나올테니 이 이상 산을 망치지 말아지시구려."


이 말이 끝나자마자 결국 참지 못한것인지 작고 갈라진 목소리가 조금 떨어진 나무들 뒷쪽에서 흘러나왔다.

공교롭게도 그곳은 하의 시선이 머무르던 장소였고 목소리의 주인은 그 시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그럼 일단 네가 무엇인지부터 말해라. 사람이냐? 수선자냐? 그것도 아니면 요괴냐?"

"사람이 곧 수선자가 아니라고 말할거요? 굳이 당신의 분류를 따지자면 나는 요괴에 속하겠군."

"요괴라, 그럼 왜 숨지 않고 다짜고짜 공격을 했고 어째서 제자들을 상처입힌거냐? 태종문이 두려운거냐?"

"하, 그럴리가!"


코웃음 치는 소리가 들려왔으나 하는 반응이 없었다.

잠자코 목소리가 말하도록 냅두었다.


"애시당초 태종문이라는 선문이 두려우면 난 곧장 이곳을 버렸겠지만 그렇지 않았잖소. 제법 수행이 높은 자를 보내서 추적만 하는데 그쳤고. 내가 두려워하는것은... 바로 당신이오."

"나를 두려워한다라, 왜지?"

"말할 수 없소. 당신의 정체가 심히 의심되니까!"


그 말을 함과 동시에 목소리는 도망치려고 했다.

지금까지 봤던 속도의 배는 빨리 움직이면서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하가 아니었다.


"네 흔적은 이미 노출되었고, 너의 정체도 어느정도 꿰뜷어보고 있다. 이 꼬리 달린 녀석아!"


이 말에 흠칫 놀란 목소리의 요괴는 잠시 멈추었다가 더욱 빠르게 도주하여 저 멀리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하가 한 말이 허풍에 지나지 않는다고 과신했다.


'저 자가 사방에 눈이 달렸거나, 아니면 모든 것을 투시해서 볼 수 있는게 아니면 이 몸을 결코 잡을 수 없다! 그냥 도망치면 된다!'


이를 악물고 도망치는 요괴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다고 느끼자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기다렸다.

강호에서나 짐승들이 흔히 쓰는 죽은 척, 고풍스럽게 말하면 귀식대법을 쓴 것이다.

일차로 상대가 자신을 찾는 동안에 멀리 도망갔고 이차로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도록 숨 쉬는 것과 움직임을 제한한것이다.


'어르신이 어디에 숨었는지 도저히 모를거다!'


"거기 있었군. 그쪽에 숨으면 내가 모를 것 같아?"


요괴는 입을 헙! 하고 다물고서는 숨을 삼켰다.

하의 목소리와 발걸음은 자기가 숨어있는 장소의 지척에 닿아 있었다.

우연일까, 생각하던 요괴는 결국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고 머잖아 머리를 내밀었다.

그리고...


- 쾅!


요괴의 눈 앞에 무겁게 보이는 도끼가 땅에 박혔다.

아슬아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까딱하면 머리에 묵직한 도끼를 맞을 뻔 했다는 생각에 요괴는 겁에 질렸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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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화 악명이 높아진 태종문, 그리고 폭기경 23.12.18 20 0 12쪽
111 110화 곳곳에 퍼지는 폭기경의 비밀, 희락과의 만남 23.12.17 22 0 12쪽
110 109화 아가씨는 유록황, 하는 공선과 동행하다 23.12.16 17 0 13쪽
109 108화 은경지의 첫 싸움과 원치 않은 동행 23.12.15 20 0 13쪽
108 107화 부정 시험의 하수와 고수의 차이 23.12.14 41 1 12쪽
107 106화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시험 23.12.13 20 1 12쪽
106 105화 감 사형의 친절과 승급 시험의 전초전 23.12.12 19 1 12쪽
105 104화 힘이 세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낭설 23.12.11 21 1 12쪽
104 103화 승급 시험의 참가자를 정하다 23.12.10 19 1 13쪽
103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23.12.09 25 1 13쪽
102 101화 곰 인형보다 찣어버리기 쉬운 것은 식인 곰 23.12.08 23 1 13쪽
101 100화 수면인심(獸面人心)의 요괴 +1 23.12.07 24 1 13쪽
100 99화 가짜건 진짜건 음모를 꾸미다 23.12.06 23 1 13쪽
99 98화 알아서 분쇄되는 세가지 모략 23.12.05 24 1 13쪽
98 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23.12.04 23 1 13쪽
97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23.12.03 21 1 13쪽
96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23.12.01 20 1 13쪽
»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23.11.30 20 1 13쪽
94 93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방해를 받다 23.11.29 17 1 13쪽
93 92화 마음에 없는 사과를 받고 물건을 돌려받다 23.11.27 19 1 13쪽
92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23.11.20 26 1 13쪽
91 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23.11.16 27 1 13쪽
90 89화 엽 선자가 선사한 취령옥액 23.11.15 26 1 13쪽
89 88화 쓸모없는 물건을 공들여 사고 쓸데가 없는 사람이라 불리다 23.11.14 25 1 13쪽
88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23.11.13 24 1 13쪽
87 86화 하인의 위협을 받으나 쫓아내다 23.11.12 22 1 13쪽
86 85화 거래하고 자리를 바꾸다 23.11.11 22 1 13쪽
85 84화 두 남녀, 진짜 수선자가 되다 23.11.10 25 1 13쪽
84 83화 욕심쟁이에게서 얻어낸 귀중한 원정단 23.11.09 23 1 13쪽
83 82화 탐욕스러운 오충 장로 23.11.08 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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