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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청 님의 서재입니다.

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연재수 :
1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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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75,671

작성
23.1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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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드디어 바깥을 보게 되는구나!"


하와 함께 동부 바깥으로 같이 나오는 아가씨는 밝은 웃음을 유지하며 그렇게 말했다.

비록 45일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얼굴을 숨길 필요도 없었고 마음에 있는 남자와 함께 지냈다.

성적 욕망에 이끌려서 큰 일을 치루지는 않았으나 그건 그것대로 좋은 일이었다.

여간한 덕을 쌓았다는 고승이나 도사까지 어릴적 아가씨의 미모에 혹해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를뻔 했기에 아가씨로서는 아직까지 청순하게 처녀지신을 지켰다.

미녀를 안는다면, 거기다 처녀라면 그 여인의 정순함과 좋은 기운을 가져간다는 미신이 존재했고 설령 그렇지 않다고해도 남자들은 승낭이나 늑대와 같은 짐승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누누히 들어와서였다.

그런면에서 아가씨에게 성적인 욕구를 전혀 보이지 않는 하는 어쩌면 천생연분인지도 몰랐다.


"우리의 경지, 들키면 어떻게 속일거야? 속이려면 무슨 기연이 있었다고 설명하면 돼? 어느날 갑자기 절벽이나 외진 구석에서 땅에 떨어진 영단이나 영초를 먹었다는건 어떨까."

"무슨 강호의 고수도 아니고 적당히 말해두면 되겠지. 그간 경지를 속여왔다고 말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지난 번처럼 우리에게 비장의 수단이 있었다고 하면 되지."

"정말 그래도 될까?"

"한번 속였는데 두 번은 못속일까. 하지만 세번째, 네번째가 이어지면 우릴 본격적으로 의심하고 비밀을 빼앗으려고 들겠지."


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여러 수선자들이 다가왔다.

그들은 하나같이 동부 관리자의 말을 듣고 달려온 자들로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을 향해 호기심 혹은 염탐하려는 눈초리를 보이고 있었다.


"제 말이 맞지요? 부탁대로 이들이 나와서 금방 연락해두었습니다."

"알았으니 일단은 물러나게. 이 젊은이들과는 당장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으니까 말일세."


의기양양한 동부 관리자의 선배는 재빨리 자리를 내주어 두 남녀를 노려보았다.

마치 범죄를 저지른것을 들켜서 관아의 형리들을 부른것처럼 굴어댔다.


"정말이로군. 두 사람의 경지가 높아졌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태종문의 장로의 말에 모두의 눈에 욕심이 생겨났다.

정확히는 감추고 있는 욕망이 겉으로 드러난것이었다.

두 젊은 남녀를 향해서 사람 좋은 웃음을 보이는 이들은 모두가 태종문의 동문이었으나 동시에 수선자로서는 경쟁자였다.

그리고 이들에게 있어서 상대가 자신보다 더 강해지고 더 빨리 수행이 높아지는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 듣자하니 요근래 태종문의 빛나는 신성(新星) 둘이 있다고 들었는데 바로 너희들이었구나! 정말이지 뛰어난 실력을 지녔어."

"칭찬해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속으로는 '신성은 무슨 골칫거리라고 대놓고 말한것을 봤다' 고 생각하면서도 아가씨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원래 그녀의 외모라면 그 얼마나 건방지고 오만하더라도 사람들이 알아서 자리를 양보하고 섬기듯이 모셨다.

그러나 외모를 감추고 있으면 그저 젊음을 무기삼는 처녀에 불과하기에 크게 나올 수 없었다.


'연기, 시골 아낙네 연기를 유지하지 않으면 욕을 먹을테니.'


"겸손하지 않아도 좋다. 헌데 내가 보아하니 너희들의 수행에 문제가 있을지 궁금하긴 하구나. 어디 그렇게나 빨리 수행을 회복할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장로님. 저흰 그저 남들처럼 그저 열심히 노력하고 또한 수선했을뿐입니다."

"허허, 겸손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거늘! 필시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을거야, 그렇지 않은가?"


그렇게 마음씨 좋은 중년을 연기하는 장로는 쉴새없이 주위를 살폈다.

그를 비롯한 모두가 호시탐탐 기회만을 노리며 두 사람을 쉴새없이 캐물으려 들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아가씨가 모른다와 같은 대답만을 반복하니 점차 험악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장로님, 아무래도 제 생각이지만 이들은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습니다. 특히 저 철갑을 입은 녀석은 무언가를 꽁꽁 숨겨두고 있는것이 분명합니다."

"내 생각도 다르지 않습니다. 저 두 녀석들은 장로님을 앞에 두고 필시 농을 하는게 틀림없군요."


약삭빠르게 생긴 제자가 그리 말하니 동조자가 늘어났다.

한두명이 아니라 그곳에 모인 약 십여명이 그렇게 나오기 시작하니 아가씨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하의 경우에는 숨기는 것이 없다지만 자신은 인피면구와 같이 변장을 한 상태라서 만일 들킨다면 큰 일이 벌어질게 분명했다.

거기다 청순한 몸을 지키고 싶은데 누군가 핑계 삼아 이리저리 만져댄다고 하니 소름이 돋았다.


"가까이 오지 마시지요. 장로님, 사형들 저희는 정말로 핑계를 대고 있는것이 없습니다!"

"그러하다면 몸 수색 정도는 받아도 충분하겠지요? 아니, 여기에 더해 마음을 읽는 술법을 지닌 여 장로님께도 부탁해 봅시다!"


시어머니를 앞세워 며느리를 괴롭히는 얄미운 시누이처럼 여제자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자기보다 잘난 여성이 자신을 추월하는것을 참지 못했지만 그보다 더 싫은것은 자기보다 못난 여성이 자신을 능가하는것 또한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니 아가씨는 속으로 식은땀을 흘리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그러나 답은 나와있었는데 옛부터 하급자가 상급자에 복종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참다 못한 아가씨는 적당한 핑계거리를 생각하며 그것을 입에 내려고 했다.


"하는 수 없군. 솔직히 말해서 우리만의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그러나 그 전에 입을 뗀 것은 다름아닌 하였다.

그는 점잖지만 분통스럽다는듯이 입을 열어 조바심이 난 주변의 수선자들을 긴장시켰다.


"비밀이라니? 네놈들, 아니 너희 둘이 감춘 비밀이 무엇이더냐?"

"원래는 나중에 말씀드리려고 했던 겁니다만 여러분의 모습을 보아하니 지금 말하더라도 늦은 감이 있겠군요."

"그래, 어서 말해봐라!"


재촉하며 눈을 빛내는 자들을 본 하는 조금씩 입을 열기 시작했다.


"본래 저희는 어느 선문의 수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의 사정이 여의치 않고 갈곳이 없어지게 되어서 그곳에서 나왔습니다. 허나 헤어지면서 몇 가지 비술을 배웠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가지고 있는 경지를 희생하는 대신에 그에 걸맞는 법력과 영기를 단기간 조종할 수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래? 그럼 그 선문의 이름은 무엇이냐? 어디 확인을 해봐야겠다."

"밝힐수는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곳 태종문보다는 조금 떨어져도 그만큼 큰 성세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그 말에 재촉하던 사람의 입이 닫혔다.

어설프게 건드렸다가는 하가 언급한 선문이라는곳에서 이를 빌미삼아서 태종문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판단한것이다.

몇몇은 꺼리는 표정을 지었으나 대다수는 상관치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허면 그곳의 비술에 대해 한 번 말해보거라. 내가 듣고 그것이 진실인지 시험해 볼테니! 어서!"


장로의 재촉에 아가씨는 불안한 눈초리를 보였다.

하가 한 말은 하나같이 거짓이었고 거짓이라는게 들통나면 혹독하고 매서운 추궁으로 바뀌어서 두 사람을 압박할것이 불보듯 뻔했다.


'좀 더 그럴듯하게 이야기 할 것이지! 이러다 다 끌려가겠네!'


원망의 눈초리를 하에게 보내는 아가씨는 차라리 범속한 인간들이 사는 속세로 가는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만일 이곳에서 도망칠 수 있다면 이전처럼 자유롭게 이곳 저곳을 유랑하지는 못해도 속세의 부귀와 권력을 누릴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을 등지고 나선 것은 스스로였기에 아가씨는 어쩔 길이 없었다.


"차라리 내가 공격할테니..."

"그만. 나한테 방법이 있어."


다급해진 아가씨의 표정과 눈동자가 굴러가는 것을 본 하는 덤덤히 그리고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또 한 번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알려드리지요. 단, 이 방법을 알린 것이 저라고 말하시면 안됩니다. 만일 알게된다면 제가 큰 경을 칠겁니다."

"뭔가 그래서?"

"제가 알려드릴 방법은 바로 폭기경(爆氣經)이라는 비법입니다. 이 비법은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경지를 희생함으로서 힘을 폭발시키는 방법으로 경지가 낮으면 낮을수록 위험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하는 폭기경에 대한 사실들을 읊었다.

이 비법은 사용하게 되면 강력한 힘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시전자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다.

또한 일정한 수준의 경지에 오른 강자가 사용하게 된다면 예전의 수행을 회복하기가 어려워졌다.

한 번 시전하면 멈출 길이 없어 완전히 경지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처음부터 다시 쌓아올려야 하는데 높은 수준이라면 더더욱 어렵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여러 번 반복해서 폭기경을 사용하게 되면 수행을 회복하기가 더욱 요원해졌다.

그러나 이것을 제외한다면 폭기경이라는 수법은 약자가 강자를 상대하며 강자가 또다른 강자를 상대함에 있어서 매력적인 구명수단이었다.

죽으면 높은 수행이고 뭐고 끝이기 때문이었다.


"폭기경이라, 들어보지도 못한 수법인데 제법 쓸만해 보이는구나."


기뻐하는 중년의 장로는 한 번 시험해본다는 식으로 그것을 하급 제자더러 시전해보라고 시켰다.

이에 아가씨는 하가 내놓은 그럴듯한 말이 들통이 날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결국 지켜보게 되었다.

시험 대상이 된 제자는 울상을 지었으나 실험에 동의하면 경지를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말에 군말없이 따르기로 했다.


"폭기(暴氣)!"


정해진 구결을 읊으며 정해진 순서대로 법력을 운용하기 시작하자 폭기경을 시전한 제자의 몸에서 강력한 영기의 파동과 함께 법력이 쉼없이 흘러 나왔다.

그러자 지켜보던 태종문의 장로들과 제자들은 하나같이 기뻐했다.


"성공이로구나!"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 상태에서는 법력과 영기를 운용하는것이 수월해지고 힘도 몇 배로 세진것처럼 보이지만 계속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재빨리 자칫하면 수행이 떨어지는데 그치지 않고 목숨까지 위태로워 집니다."


이 말에 겁을 먹은 제자는 빨리 폭기경을 중단하려고 했지만 한 번 사라지기 시작한 수행이 돌아올 길은 없어 보였다.

대신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 수법의 강력함과 지독한 부작용을 몸소 체감시켜주었다.

그로부터 약 두 시진이 채 지나기도 전의 시각, 폭기경을 시전했던 제자의 몸에서 법력과 영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약간 얼떨떨한 눈으로 지켜보던 장로들 중 하나가 물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는군. 이전의 자네들이 경지가 어떠했기에 열두 시진을 버틸 수 있었는지 얘기해 보게."

"저희는 원체부터 동자 이상의 경지에서 선동의 끝자락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부터 법력과 영기로 몸을 충만케했기에 쉽사리 지치지 않았습니다. 만일 몸을 격렬히 움직이는 상태에서 법력을 운용해서 법술을 시전까지 했더라면 기껏해봐야 네다섯 시진을 채 버티지 못했을것입니다."


하가 숨김없이 다 말하는것 같자 듣고 있었던 태종문 산하 인물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예상치 못한 일, 예를 들자면 하와 아가씨 홍 소저가 어떻게 쉽사리 경지를 회복했는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지 못했으나 보나마나 숨기고 있던 귀중한 영단이나 영초와 같은 것으로 회복했으리라 확신했다.

그것을 입다문 대가로 폭기경이라는 수법에 대해 알게 된 그들은 일단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하고 그 수법을 태종문에 널리 알리려고 했다.

마치 자신들이 폭기경을 찾아내고 발견해낸것처럼 말이다.


"정말로 폭기경이라는 수법이 있었던거야, 아니면 당신이 만들어 낸거야?"

"폭기경은 정말로 있는 방법이었다. 다만 함부로 가르치기에는 힘든 방법이고 직접 시전하기에는 여의치 않는 부분이 많았지. 애초에 이전에는 수선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나저나 이제 태종문 사람들은 폭기경을 알게 되었으니 전부가 익혔겠네."

"그럴까?"


조그마한 미소를 짓는 하의 의미심장한 말에 아가씨는 곰곰아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확인된 것은 하가 음흉한 부분이 있고 아직도 자신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기초 공법인 화심경과 수심녀, 거기에 폭기경과 같은 수법을 알고 있었는데 이것은 무부산 전송진 너머에 있던 선문으로부터 얻어 낸 것이라고 치더라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러나 아가씨는 기다리기로 했다.

애초부터 하라는 남자가 아가씨와 모든 비밀을 공유하기에는 그녀 자신도 숨기고 있는 것이 많아서 였다.

확실한 것은 모든것이 밝혀진다면 이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가기 힘들어지는 것이 분명했다.


'기다리면 되겠지. 그때가 되면 아마...'


막연한 생각에 아가씨는 입을 다물고 생각에 빠졌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원래라면 공지를 써야하는데 건강이 급격히 안좋아지는 바람에 쉬면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하루에 글 세편을 동시에 쓰는데다가 병원까지 들러야 하니 힘드네요.

앞으로도 글을 올릴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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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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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화 악명이 높아진 태종문, 그리고 폭기경 23.12.18 20 0 12쪽
111 110화 곳곳에 퍼지는 폭기경의 비밀, 희락과의 만남 23.12.17 22 0 12쪽
110 109화 아가씨는 유록황, 하는 공선과 동행하다 23.12.16 17 0 13쪽
109 108화 은경지의 첫 싸움과 원치 않은 동행 23.12.15 20 0 13쪽
108 107화 부정 시험의 하수와 고수의 차이 23.12.14 41 1 12쪽
107 106화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시험 23.12.13 20 1 12쪽
106 105화 감 사형의 친절과 승급 시험의 전초전 23.12.12 19 1 12쪽
105 104화 힘이 세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낭설 23.12.11 22 1 12쪽
104 103화 승급 시험의 참가자를 정하다 23.12.10 19 1 13쪽
103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23.12.09 25 1 13쪽
102 101화 곰 인형보다 찣어버리기 쉬운 것은 식인 곰 23.12.08 23 1 13쪽
101 100화 수면인심(獸面人心)의 요괴 +1 23.12.07 24 1 13쪽
100 99화 가짜건 진짜건 음모를 꾸미다 23.12.06 23 1 13쪽
99 98화 알아서 분쇄되는 세가지 모략 23.12.05 24 1 13쪽
98 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23.12.04 23 1 13쪽
97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23.12.03 21 1 13쪽
96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23.12.01 20 1 13쪽
95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23.11.30 20 1 13쪽
94 93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방해를 받다 23.11.29 17 1 13쪽
93 92화 마음에 없는 사과를 받고 물건을 돌려받다 23.11.27 19 1 13쪽
»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23.11.20 27 1 13쪽
91 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23.11.16 27 1 13쪽
90 89화 엽 선자가 선사한 취령옥액 23.11.15 26 1 13쪽
89 88화 쓸모없는 물건을 공들여 사고 쓸데가 없는 사람이라 불리다 23.11.14 25 1 13쪽
88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23.11.13 24 1 13쪽
87 86화 하인의 위협을 받으나 쫓아내다 23.11.12 22 1 13쪽
86 85화 거래하고 자리를 바꾸다 23.11.11 22 1 13쪽
85 84화 두 남녀, 진짜 수선자가 되다 23.11.10 25 1 13쪽
84 83화 욕심쟁이에게서 얻어낸 귀중한 원정단 23.11.09 23 1 13쪽
83 82화 탐욕스러운 오충 장로 23.11.08 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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