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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청 님의 서재입니다.

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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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75,671

작성
23.1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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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저건 뭡니까? 왜 저곳에 도끼가 박혀있는겁니까."


하의 질문에 집사는 그럴 줄 알았다는듯이 대답하기 시작했다.


"저 도끼로 말할것 같으면 유서 깊은... 고철 덩어리다."

"고철덩어리?"

"그래, 우리 태종문이 개파되고 나서부터 계속 있었던 물건으로 추정된다. 물론 좋은 의미는 아니고 그만큼 오래되고 녹슬은 물건이란거야."


집사의 말대로 하는 도끼를 살폈다.

그것은 말그대로 금속으로 된 자루부터 날까지 전부가 녹슨 검붉은 색을 띄고 있었으며 당장이라도 나무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떨어질것 같았다.


"그런데 그런 물건이 왜 저곳에 있는겁니까? 버리거나 불에 녹여서 재활용하면 되지 않습니까."

"우리도 몇번이고 도끼를 태종문 바깥으로 버렸지만 신기하게도 누군가의 손을 거쳐 반드시 같은 자리로 돌아오더군. 또 녹이려고 할때마다 도끼에 신기한 일이 벌어져서 함부로 녹이려 들지 않게되었지."

"신기한 일이라는게 무엇인지요."

"녹이려고 불에 달구면 녹이 벗겨지면서 새것같이 빛나고 날카로운 날이 생겨나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재차 녹이 슬어버리지."


그 말을 하면서 집사는 시범이라도 보이듯이 녹슨 도끼를 향해서 불을 일으키는 법술을 썼다.

화르륵하며 날아가는 불꽃은 금세 도끼와 도끼가 꽂힌 나무를 불태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불길에 휩싸인 나무는 잿더미가 되었고 재에 덮여있는 도끼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것이 바로 우리 태종문의 계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집사의 말대로 도끼는 금방이라도 모든것을 벨 기세로 금속 빛을 번쩍이고 있었다.

누가 보면 희대의 무기로 보이는 이 물건을 든 집사는 그것을 들고는 몇 번이고 허공을 향해 휘둘렀다.


- 붕! 붕! 붕!


정확히 세 번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나자 도끼는 머잖아 빛을 잃더니 금방이라도 무뎌지고 부서질것 같은 날을 가지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집사는 들고 있던 도끼를 힘겹게 내려 놓았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조금 전보다 확실히 무거워진 도끼를 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보시다시피 이 도끼는 불길을 맞으면 새것과 같은 날을 몇 초간 보이지만 그와 동시에 더욱 무거워지게 되지. 더군다나 이건 불길이 세면 셀수록, 오래 불을 쬐일수록 더욱 날카롭게 되지만 무거워진다네."

"그럼 좋은 무기 아닙니까? 제 생각에는 불을 쓰는 화영근이나 힘이 세지는 금영근이 쓰면..."

"모두 그렇게 해봤지만 실전성이 너무 떨어졌네. 적을 앞에 두고 누가 불을 써서 도끼를 달구고 거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녹스는데 싸움이 되겠는가? 몇몇은 기념이나마 가져가보려고 하고 또 몇몇은 비밀이 숨어있다고 탐을 냈지만 그때마다 도끼는 번번히 돌아와서 여기 장작을 패는 곳에 놓여지게 되었다네."


그러자 하는 더욱 흥미가 가는 눈으로 다시금 녹슨 도끼를 살폈다.

도끼는 완전히 물에 가라앉은 고철더미가 되어서 바닥에 눕혀져 있었다.


"자네가 화영근이라는것은 알지만 설령 기초공법을 넘어선 동자, 선동, 설사 선사에 이르기까지도 누구든 저것을 쓰고자 한 적이 없네. 그냥 저기에 처박혀두고 언젠가는 완전히 녹이 슬어서 부서지는것을 기다릴뿐이지."

"알겠습니다. 헌데 저는 불을 쓸 수 있으며 힘도 남들보다 세니 이를 이용해서 저것을 가지고 놀아도 되겠습니까?"


가지고 논다는 말에 집사는 안색을 고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저것을 제대로 쓰는 사람은 허일국뿐만 아니라 이 세계 전체를 찾아도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일만 제대로 하게. 그럼 쉬는 시간엔 뭐라 간섭도 안할테니."

"참, 저 도끼가 태종문의 계륵 중 하나라고 하셨는데 나머지는 무엇이 있습니까?"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하나만 들겠네. 바로 자네의 스승인 오충 장로님일세!"


분명 오충은 선사의 경지에 있는 실력자이지만 그만한 실력에도 인성은 엉망인지라 겨우겨우 장로직을 유지했다.

그렇다고 다른 곳으로 쫓아버릴수도 없기에 태종문에는 내놓기에는 아까우면서도 결코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하는 이를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집사가 가고 나자 하는 쌓여있는 장작들을 들어서는 한구석에 놓았다.

그러고는 평범하게 날이 드는 도끼를 들어서 장작을 하나하나씩 패기 시작했다.


- 턱! 턱! 턱!


역시나 시켜둔 일에 자신감을 보이는 남자답게 모든것이 수월했다.

궂은 일이라면 변소를 치우는것을 제외하면 마다하지 않는것이 그였는데 장작패기가 어찌 쉽지 않으리랴.

한동안 나무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하는 쉬지 않고 계속 일했다.

장작의 일부가 깔끔하게 쪼개져 쌓여나가며 또다른 산을 쌓을 무렵, 하는 이제 시선을 돌려 녹슬어 있는 도끼로 향했다.


"정말 그 집사가 말한대로의 물건이냐? 어디..."


하가 가볍게 불꽃을 흘러넣자 도끼는 웅웅거리면서 타오르더니 이전과도 같은 깔끔하고 예리한 모습을 되찾았다.

그는 이것을 쉽사리 한손에 들고서 휘두르다가 도끼가 녹슬기 시작하면서 무거워진 무게를 느꼈다.


- 우뚝


그러나 하는 힘겹게 도끼를 내려놓은 집사와는 다르게 여전히 도끼를 한 손에 쥐고 있었고 다시금 불꽃을 통해 도끼의 날을 담금질했다.


"흠."


그러자 도끼는 두 배, 세 배, 네 배... 쉴새없이 무거워지더니 마침내 들고 있는 하의 몸이 점차 바닥에 파묻히게 만들었다.

안그래도 철갑을 입어 무게가 있는데 거기에 더해 무거워진 도끼 때문에 그의 몸 전체가 거대한 쇳덩어리로 변해가고 있었다.

쿵, 쿵, 쿵하고 하의 발이 움직여가며 도끼를 휘두르고 있었지만 그는 여전히 한 손으로만 들고 있었다.

마침내 불꽃이 계속 주입되었는데도 도끼는 녹슬 기세를 보이지 않았고 그때가 되자 도끼는 딱히 날이 서지 않았음에도 무게만으로 상대를 눌러 죽일 수 있을것만 같았다.

엄청난 신력(身力)을 선보인 하는 이제 다시금 도끼를 내려놓으려고 했다.

그러나 함부로 내려놓았다가는 지면에 거대한 구멍이 생기고 작은 지진이 일어날지도 모르기에 도끼가 녹이 슬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하의 생각대로 도끼는 다시금 녹이 피어오르며 녹슬기 시작하였고 하는 이번엔 양손으로 그것을 살포시 내려놓았다.


"좋아, 흥미롭긴 하지만 그저 무겁고 날이 잘드는것뿐이야. 내겐 철갑이 있으니 이건 필요가 없겠어."


그러면서 다시금 일에 집중하려는 하였지만 그때 도끼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작은 흠집 같기도 하고 무언가 새겨진것 같아보이는 그것은 다름 아닌 글자였다.

몇가지 한문이 새겨진 그것은 도끼의 모든 부분이 서서히 녹슬어 가면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었다.


"태음화부(太陰火斧)."


하는 네글자를 읆으면서 도끼를 살폈다.

도끼는 땅에 뿌리를 박은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집사의 말로는 불에 접촉한지 몇 시진은 지나야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고 들었다.


'나중에 생각하자.'


우선 태음화부라는것만 기억해둔 하는 장작 더미를 들고서 불을 떼러 향했다.

머잖아 그곳에 노축을 비롯한 불량한 무리들이 나타나더니 하가 들었던 도끼를 한 번 보며 비웃었다.


"보아하니 법력이 그리 뛰어난것이 아니라 육체가 남들보다 좀 세고 단단하다고 자부하는듯 하구나. 헌데 어쩌나? 우리도 이 정도쯤은..."


그렇게 말하면서 무리중에서 가장 힘이 센 자가 도끼를 손쉽게 들어올리려고 했다.

물론 하와 다르게 온 힘을 다한데다가 두 손으로 들려고 했으나 도끼의 무게는 그들이 감당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저 양손으로 들려다가, 다음으로는 온 힘을 다해서, 또 다음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한꺼번에 들려고 했던 도끼는 도무지 무슨 짓을 했는지 도저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조급한 마음에 노축은 결국 자신이 들어보겠다며 끙끙거리며 도끼를 있는 힘을 다해서 붙잡았다.

그러다가 힘을 무리하게 쓴 끝에 팔을 붙잡고 끙끙 앓기 시작했다.


"아이고, 내 팔이야!"


결국 노축이 얻은것이라곤 힘 자랑 하다가 팔이 빠진것 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니 하에게 적의를 품었던 자들도 하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위협이 된다고 생각할수록 더더욱 적의를 품게 되는것 또한 사람이었다.

아직은 힘의 차이가 너무도 떨어져 있다는 것을 하나도 모르기에 그저 법력을 이용해 겨룬다거나 법술로 기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하인들은 그저 이를 갈며 한동안 물러나 있기로 했다.


"일단은 우리가 물러나나 이는 네놈이 강해서가 아니라 고작해봐야 1성의 기초공법이기 때문이야! 우리가 마음을 먹고 덤벼야 할 정도로 강하지 않아서지. 허나 네놈이 기초공법의 5,6성 정도만 되면 금세 현실을 깨닫게 해줄것이다!"


패배자의 넋두리보다 못한 말을 남긴 노축과 하인들은 분분히 흩어졌다.

자신들이 먹잇감을 일부러 놓아준 맹수의 무리라 생각하면서 한 행동들이겠지만 그들은 밥을 며칠 굶지 못해서 사람들에게 쫓겨다니는 들개의 무리보다 못났다.


____________________


며칠이 지났다.

하는 집사를 비롯한 일을 시키는 사람들에게 완전히 인정을 받게 되었다.

원래 힘들고 궂은 일일수록 육체적인 능력을 많이 쓰는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일의 진척도가 느려지기 마련인데 하는 그것도 상관않고 그저 열심히 움직이며 일만 했다.

조금 힘들다 싶으면 하늘도 보고 무언가를 까먹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자들과는 다르게 하는 정해진 업무 시간이 끝날때까지 한번도 숨을 고르지도 않아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오히려 걱정하게 만들었다.


"철인 사제는 믿을만 하군!"


어느틈인가 별명으로까지 불리게 된 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망과 질투를 사기에 이르렀다.

당연히 노축을 비롯한 불손하고 업무도 제대로 하려 들지 않는 하인 무리들에게는 반감만을 샀을뿐이다.

그렇게 하는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쉬는 날을 얻게 되었다.

여기서 쉬는 날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의 국가처럼 일일이 법률을 따져가면서 나라에서 선포한것이 아니라 그저 힘들고 고된 일이 생기니 하루정도는 쉬자는 의미에 불과했다.

그럼 일을 하는 사람들은 쉬면서 이런저런 밀려있는 개인적인 활동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것이다.

설사 수선자들이 모인 태종문도 예외는 아닌지라 며칠 일하고 쉬는 것에 익숙하기 마련이었다.


"돌아왔네."

"그간 아무런 일도 없었지?"


쉬는 날이나 일하는 날이나 바뀐것이 없으리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하 또한 그날은 아가씨를 만나러 떠났다.

남들이 보는것처럼 잉꼬 부부, 원앙처럼 서로가 애정을 갈구하거나 그런것은 아니고 근황을 들으며 그간의 수행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것 또한 하가 아가씨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일단은 없었어. 그저 새로 들어온 여 수선자가 나보다 아름답다니까 몇몇 엉큼한 녀석들이 몰려와서 추파를 던지더라고. 거기에 나한테 자리를 바꿀 생각이 없냐며 넌지시 물어보기도 하고."

"하지만 바꿔줄 생각은 없었겠지?"

"그래, 내가 미쳤다고 이것보다 힘든 일을 해? 그냥 말만 그렇게 간만 보고 실천에 옮기지는 않더라고. 오충 그 작자의 악명이 그렇게나 높나봐."


아가씨는 신이 나서 하에게 이런저런 일들을 늘어놓았다.

그녀는 새로운 지인들이 생겨났는데 대다수가 자신보다 위치가 높고 수행이 깊은 여성들이었다.

아무리 보더라도 그저 그런 얼굴인데다가 이미 임자까지 있다보니 여 수선자들은 행여라도 자신이 점찍어둔 남자를 탐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고 아가씨를 향해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말하길 혹시라도 가지고 있는 영석이나 수선에 필요한 재물들이 많은지 물어보기도 했다.


"그래서 없다고 말했지. 우린 그저 아직 힘이 없기에 장로님의 도움을 받기 위함이라고 당당히 말했어."

"잘했어. 혹시라도 영석등을 빌려달라고 하면 도저히 드릴 수 없다고 말해. 그래도 몇번이고 강요하면 그땐 오축 장로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부탁해. 도움도 안되고 밥이나 축내는 골칫거리는 한명으로 충분하니까."

"어머, 그렇게 말해도 되는거야?"


그러면서 아가씨는 웃는 낯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이따금씩 그녀는 하의 눈치를 보다가 쓰고 있는 면구를 벗어 화사한 외모를 드러냈으나 역시나 하는 눈길도 안주고 그녀와의 대화에 집중했다.

계속 위장을 하고 있으니 답답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아가씨는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상대를 유혹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그건 그렇고 부탁할것이 있어."

"뭔데?"

"태음화부라고 알아? 그걸 조사했으면 한다."


난생 처음 들어본 단어에 아가씨의 고개가 갸웃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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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화 악명이 높아진 태종문, 그리고 폭기경 23.12.18 20 0 12쪽
111 110화 곳곳에 퍼지는 폭기경의 비밀, 희락과의 만남 23.12.17 23 0 12쪽
110 109화 아가씨는 유록황, 하는 공선과 동행하다 23.12.16 17 0 13쪽
109 108화 은경지의 첫 싸움과 원치 않은 동행 23.12.15 20 0 13쪽
108 107화 부정 시험의 하수와 고수의 차이 23.12.14 42 1 12쪽
107 106화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시험 23.12.13 21 1 12쪽
106 105화 감 사형의 친절과 승급 시험의 전초전 23.12.12 19 1 12쪽
105 104화 힘이 세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낭설 23.12.11 22 1 12쪽
104 103화 승급 시험의 참가자를 정하다 23.12.10 19 1 13쪽
103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23.12.09 25 1 13쪽
102 101화 곰 인형보다 찣어버리기 쉬운 것은 식인 곰 23.12.08 23 1 13쪽
101 100화 수면인심(獸面人心)의 요괴 +1 23.12.07 24 1 13쪽
100 99화 가짜건 진짜건 음모를 꾸미다 23.12.06 24 1 13쪽
99 98화 알아서 분쇄되는 세가지 모략 23.12.05 24 1 13쪽
98 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23.12.04 23 1 13쪽
97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23.12.03 22 1 13쪽
96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23.12.01 22 1 13쪽
95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23.11.30 21 1 13쪽
94 93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방해를 받다 23.11.29 17 1 13쪽
93 92화 마음에 없는 사과를 받고 물건을 돌려받다 23.11.27 19 1 13쪽
92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23.11.20 27 1 13쪽
91 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23.11.16 27 1 13쪽
90 89화 엽 선자가 선사한 취령옥액 23.11.15 26 1 13쪽
89 88화 쓸모없는 물건을 공들여 사고 쓸데가 없는 사람이라 불리다 23.11.14 25 1 13쪽
»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23.11.13 25 1 13쪽
87 86화 하인의 위협을 받으나 쫓아내다 23.11.12 23 1 13쪽
86 85화 거래하고 자리를 바꾸다 23.11.11 22 1 13쪽
85 84화 두 남녀, 진짜 수선자가 되다 23.11.10 25 1 13쪽
84 83화 욕심쟁이에게서 얻어낸 귀중한 원정단 23.11.09 23 1 13쪽
83 82화 탐욕스러운 오충 장로 23.11.08 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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