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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청 님의 서재입니다.

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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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75,671

작성
23.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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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죽이지 마세요! 죽이지 마세요!"


두 번이나 자신을 향해 소리치는 요괴를 본 하는 묵직한 도끼를 집어 들었다.

하의 말대로 요괴는 큰 귀에 기다란 꼬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회색빛에 가까운 살색 피부와 기다란 손톱을 가지고 있었다.

입고 있는 옷은 흙투성이었지만 원체부터 복장이 더러웠기에 누더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 굴을 파서 왔다갔다 하니까 쉽사리 정체를 들키지 않은거로군. 고명하신 수선자님께서는 땅을 파서 직접 잡지 않을것이고 설령 굴을 탐색해도 도중에 끊길테니까."

"맞습니다, 정말로 그 말이 맞습니다요!"


자신의 추측에 무조건 맞다고만 대답할 기세인 요괴를 보면서 하는 약간 긴장을 풀었다.

혹시라도 강자가 약자 행세를 하면서 기습을 노릴 모양새라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일것이다.

그럼에도 이 회색 살의 요괴는 그저 꼬리까지 축 늘어져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려달라고 빌기만 했다.


"정말로 나와 싸울 마음이 없어? 내가 네 목숨을 노리고 지금이라도 죽이려고 든다면 어쩔려고."

"그럼 소생은 죽은 겁니다. 허나 제발 저를 용서해주세요! 잡아먹지 말아주세요!"

"내가 왜 너를 잡아먹는다는거냐? 수선자들이 네 몸을 먹으면 어디 불로장생한다고 하더냐? 요괴들을 먹으면?"


그 말에 요괴는 더욱 기겁하면서 세차게 도리도리 고개를 돌려댔다.

만일 그런 소문이 난다면 그는 같은 동족에게조차 잡아먹힐 것이 분명했다.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허나 소생이 느끼기에는 당신, 아니 나리 같은 분이 항거하기 힘든 힘을 품고 있습니다. 나리는 평범한 수선자가 아니시죠?"

"그렇긴 한데... 네가 내가 가진 불을 안다고? 혹시 너 대요괴 수하거나 무부산에 있던 일을 아는 녀석이냐?"

"대요괴요? 아니, 그런 존재의 수하일리가 있겠습니까! 저 같은 놈은 먹히거나 잔심부름도 못해서 쫓겨날 텐데요. 무부산이 어딘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그러자 이번엔 하의 얼굴에서 의문이 생겨났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녀석은 대체 어떤 기준을 두고서 자신에게 이렇게나 겁을 집어먹고 잡아먹는다는 소리를 운운하는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나리, 농담하지 마십시오. 저 또한 그냥 사람을 잡아먹고 짐승처럼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요. 순수한 요괴의 기운을 품고 있지 않습니까?"

"순수한 요괴의 기운? 설마 이걸 말하느냐?"


하는 그간 잊고 있었던 주먹만한 구슬을 꺼내었다.

금이 가고 깨져 있기는 했으나 구슬은 확실하게 빛나면서 하의 손 안에 들어 있었다.


"그겁니다요! 어이쿠, 실례했습니다! 냄새만 맡아도 저를 잡아먹으실 뱀 선배님이시군요."


하가 내보인 것은 뱀 부인으로부터 얻어낸 내단이었다.

정확히는 하가 뱀 부인이 더이상 사람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부수고 얻어낸 부산물이자 전리품이었다.

생각 없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 요괴가 알아차리고 설설 기는 것이다.


"아마 이런 물건을 가지고 있으니 내가 너보다 수행이 높은 뱀 요괴라고 생각한것이로군."

"물론입니다! 그 내단에서는 영락없이 저보다 강하고 무시무시하며... 무엇보다 수많은 인간들의 피냄새가 남아 있는데 제가 어찌 착각하겠습니까!"


'요괴는 원래 다 이런건가? 아니면 이 녀석만 특별한건가. 어떻게 내가 뱀에서, 요괴에서, 인간 수선자로 변장했다고 착각할까.'


생각해보니 이 내단은 사람을 잡아먹은 요괴의 물건이기는 하나 백년을 넘는 수행을 거듭한 뱀 부인의 것이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그간 싸워왔던 요경과 요신, 령요까지 하나같이 자신을 인간이라고 단정했다는 뜻이었다.

그러니 내단이 자체적으로 무슨 힘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야...


"음? 이게 왜 이렇게 빛나는거지?"


하는 철갑을 통해서 내단 구슬을 살폈는데 금이 간 구슬 사이 안쪽에 푸른 빛이 자리잡고 있는것을 발견했다.

푸른 빛은 뱀 요괴가 술법을 부릴 때 봤던 것이라 그는 자신이 혹시라도 뱀 부인의 술수에 넘어간게 아닌지 의심했다.

만일 그렇다면 내단에 어떠한 수작을 부려서 다시금 부활하려는 속셈이 틀림없으니 후환을 남긴 셈이었다.


'아니야, 그 요괴녀는 처음에는 거짓말을 했지만 내가 내단을 부숴버리니까 얌전히 또다른 뱀의 육체로 옮겨갔어. 뭐하러 그런 짓까지 해? 설령 무슨 짓거리를 했어도 정통 선문인 태종문 내부에 있으니 누구 하나라도 요괴의 수작을 간파하지 못할리가 없지.'


그렇다면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분명했다.


"설마 영액이 원인인가? 내가 영액을 흡수하느라고 내보인 힘에 내단이 반응해서..."


중얼거리던 하를 지켜보던 요괴는 귀를 쫑긋하다고 하가 시선을 마주치면 금세 고개를 쳐박았다.

생각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취령옥액이 첫번째 문제일수도 있을것이고 그외에 복잡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그러면서 내단이 서서히 힘을 회복하면 문제가 생길지 고민해 봐야겠으나 그것을 조종하려면 뱀 부인이 아니라 대요괴 정도가 되는 존재가 직접 알아차리고 움직여야 할 것이었다.

그렇기에 일단은 안심하고 어떻게 지금의 오해를 풀어야 할지 생각해야만 했다.


"만일 내 정체가 뱀 요괴라면 어찌할것이냐? 정말로 내가 배가 고프다고 하면 순순히 잡아먹힐것이냐?"

"물론입니다! 허나 자비 깊으신 분이시니 그러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황급히 무릎을 끓어서 충성심을 보이는 듯 하는 요괴에 대해 하는 차갑게 말했다.


"거짓말이로군. 지금 당장 굴을 파서 도망치고 싶지? 내 말이 맞지 않나?"

"......"

"내 말이 맞나보군. 걱정마라, 설령 내가 배가 고파도 너같은 녀석을 어찌 잡아먹겠느냐."

"뱀 대인, 감사합니다! 역시 수행이 비할 바가 못될 정도로 높으시니 저 같이 쓰레기 같은 놈에게도 자비를 베푸시는군요!"

"뱀 대인은 되었다. 그보다는 하나 철인이라는 이름을 쓰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철인 대인!"


살려주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얼굴에 밝은 빛이 감도는 요괴는 이어서 충성을 맹세하겠다고 하늘에 고하려고 들었다.

요괴의 충성은 신용이 안갔고 딱히 받아봤자 좋은 점이 없을거라 말린 하는 이제 요괴의 정체를 물었다.


"소인은 서(鼠) 서생이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쥐가 이지를 깨달아 수행을 쌓아서 변한 요괴이지요. 그러나 보시다시피 아직 변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짐승과 사람 어느쪽도 속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쥐가 변해서 그런지 뱀을 그렇게나 두려워 하는구나. 그럼 서 서생은 대체 여기서 뭘하는거지?"

"저는 이 산을 집으로 삼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영기가 깃들은 과실을 따먹고 가끔씩 가다가 고기가 먹고 싶으면 짐승을 사냥해서 먹습니다. 물론 이는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요. 산의 주인은 따로 있으니까요."

"주인은 누구냐? 너와 같은 요괴냐?"


그러자 막힘 없이 술술 대답할 것 같던 서씨 요괴는 잠시 망설였다.

제아무리 천적과 같은 요괴라지만 전부 말하기가 껄끄러운 것이었다.


"말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어차피 그래봐야 내 손에 죽을 놈은 죽을테니까."

"말하겠습니다! 그러니 저는 놔둬 주십시오. 보잘것 없는 새양쥐입니다."


서 서생이 말한 산의 주인이란 맹수로 둔갑한 요괴 두 마리였다.

제각각 호랑이와 늑대가 변한 녀석들은 서로를 호왕(虎王)이니 낭왕(狼王)이니 치켜 세웠다.

그러나 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서로가 산을 비롯한 일대의 요괴들을 지배하는 존재라고 으스댔다.

호왕의 경우에는 한 산에 두 호랑이가 있을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내와 어린 자식들을 제외하면 유일한 힘쓰는 호랑이 요괴였고 그에 반해 낭왕은 자신처럼 변신한 늑대 요괴 여럿을 비롯한 식인 늑대들의 우두머리였다.

그러니 호왕이 힘과 수행이 앞선다고 해도 낭왕의 부하들의 수와 조직력에는 밀린다고 볼 수 있었다.

만일 둘이 부딪히기라도 하면 공멸할지도 모른다는 상상과 두려움에 서로는 서로를 이왕(二王) 체제 라고 말하면서 다투면서도 주변을 평정했다.


"헌데 그렇게 좋은 시대도 사라지고 지금은 둘이 서로의 목덜미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보다 더 센 요괴가 나타나서는 기존의 체제를 무너뜨리려고 하는겁니다."

"더 세다면 얼마나 센거냐. 둘이 각자 힘을 합쳐서 한꺼번에 덤벼들어도 안된다는건가?"

"제가 듣기로는 그렇습니다. 적당히 상대했는데도 두 왕이라는 놈들은 전부 떨면서 항복했다는군요. 겁쟁이라고 하고 싶지만 요괴의 삶이라는게 각박하지 않습니까."


인간 수선자의 눈을 피하며 같은 요괴끼리 다투는 것을 말하려는 서 서생에게 하는 그만두라는 손짓을 내보였다.

그러고는 본론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 요괴의 정체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요구해왔는지 알 수 있나. 무슨 생각으로 태종문 가까이에 쳐들어 올만큼 배짱이 좋은건지 모르겠군."

"그게... 애시당초 두 요왕을 굴복시킨 것 자체가 바로 문제입니다. 그 망할놈이 우리보고 태종문을 염탐하라는 임무를 내렸지 뭡니까."


이 말에 조금 시큰둥해진 하는 흥미가 가는 얼굴을 보여 설명하는 서 서생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서 서생은 하가 기뻐하는 이유가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염탐한다라, 그 말 뜻은 적대한다는건가. 아니면 견제한다는걸까. 그놈에게서 인상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말해줄 수 있겠나?"

"잘은 모르지만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하더군요. '모든 인간들은 수선자를 비롯해서 남김없이 우리의 먹잇감이며 노예, 장난감이 될 것이다. 그 대의를 위한 포석을 위해 너희들이 힘써줘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이상한 문구를 외치게 했다고 합니다."

"이상한 문구라면 어떤?"

"영웅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 말을 들은 하는 왜 태종문이 위협받을 상황인지 알아차렸다.


'분명 대요괴, 어르신이라는 존재가 뒤에 있어서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것이다. 더군다나 이번에 손을 쓴 것은 범속한 범인이라 불리우는 인간이 아니라 수선자를 상대로 말이다.'


이 사실을 알게되면 태종문은 어떻게 반응할것인가, 정보를 가지고 온 하를 미쳤다고 비웃을까?

아니면 더 없이 진지해져서 영산과 주변에 있는 요괴들의 씨를 말려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뛸지도 몰랐다.

사람을 잡아먹고 노예로 삼는 요괴들이 있다면 하는 태종문의 강경한 방침에 흔쾌히 허락할 것이었다.

그러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헌데 너는 보아하니 인간의 피 냄새가 전혀 나질 않는것 같구나. 왜 그렇지?"

"어이구, 말도 마십시오. 저는 이지를 깨달았을 때 어느 농가 마을에서 곡식을 갉아먹던 회색 생쥐였습니다. 그러니 인간에게 빌어먹고 살면서 자연스레 말하는 법과 지식을 깨우쳤는데 왜 그들을 잡아먹겠습니까. 그냥 적당히 겁만 줘도 알아서 먹을게 굴러들어오는데."

"그럼 여태까지 살인을 한 적이 없다는 거로군. 좋아, 너 같은 친구들이 있느냐?"

"있습니다요. 대부분은 저처럼 나약하거나 초식 동물이 변한 것들입죠. 그때의 습성을 못 버리고 인육과 피를 갈망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편을 들지는 않습니다."

"좋다, 그럼 녀석들을 모아봐라. 어디 얼마나 순한 녀석들인지 내가 확인할테니."


이 말을 들은 하는 그 요괴들을 한 번 보고서 판단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만일 서 서생처럼 인간에게 무해하고 수행만 쌓아왔더라면 충분히 살려둘 생각이 있었고 더불어 도움까지 줄 생각이었다.

반면 조금이라도 사람을 잡아먹거나 살인을 즐겨하는 흉악한 면모를 보인다면... 그때는 누가 더 흉악한지 보여줄 속셈이었다.


"설마 철인 나리께서는 두 요왕들을 제치고 스스로 나설 생각이십니까? 그래서 저흴 내세우려는 놈과도 싸우시려고요?"

"일단은 생각이 있다고만 해두지. 말해두겠지만 딱히 이 부근의 요괴들 전부를 위해서가 아니다. 너를 봐서 그럴 마음이 들었다."

"나리, 그럼 제가 한 번 자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이 서 서생이 충분히 뜻을 함께할 동료들을 모으겠습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너에게 부탁할것이 있다."

"뭐든 말만 하십시오!"


열정적으로 대답하는 서생을 향해 하는 말하기를 고민하다가 결국 입에 담았다.


"내가 이 부근에서 나무를 해서 장작을 패가는것은 좋은데 그러다보니 영초랑 영과를 찾고 모을 시간이 적다. 어디 많이 있는 곳을 아느냐."

"소생이 압니다! 아니, 제가 모아올테니 걱정 마십시오!"


얼마 후, 하는 집사들 사이에서 일 잘하고 믿음직한 제자라고 소문이 자자해졌다.

이유로만 따지자면 그가 산에서 가져온 영초와 영과, 영목의 장작들이 증거겠지만 그와 더불어 어느 정도는 빼돌려져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갔기 때문이었다.

감 사형을 포함한 몇몇은 오히려 그 유능함에 불쾌한 기색을 띄었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철 후배가 신의 있는 남자라며 치켜세웠다.


"그래봤자 세경이나 받아먹는 머슴이지! 우리 같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력에는 미치지 못할거다!"


그러나 그것이 얕보는것이 아니라 위기감을 느낀 조롱에서 나온 것임을 누구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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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화 악명이 높아진 태종문, 그리고 폭기경 23.12.18 20 0 12쪽
111 110화 곳곳에 퍼지는 폭기경의 비밀, 희락과의 만남 23.12.17 23 0 12쪽
110 109화 아가씨는 유록황, 하는 공선과 동행하다 23.12.16 17 0 13쪽
109 108화 은경지의 첫 싸움과 원치 않은 동행 23.12.15 20 0 13쪽
108 107화 부정 시험의 하수와 고수의 차이 23.12.14 41 1 12쪽
107 106화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시험 23.12.13 21 1 12쪽
106 105화 감 사형의 친절과 승급 시험의 전초전 23.12.12 19 1 12쪽
105 104화 힘이 세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낭설 23.12.11 22 1 12쪽
104 103화 승급 시험의 참가자를 정하다 23.12.10 19 1 13쪽
103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23.12.09 25 1 13쪽
102 101화 곰 인형보다 찣어버리기 쉬운 것은 식인 곰 23.12.08 23 1 13쪽
101 100화 수면인심(獸面人心)의 요괴 +1 23.12.07 24 1 13쪽
100 99화 가짜건 진짜건 음모를 꾸미다 23.12.06 24 1 13쪽
99 98화 알아서 분쇄되는 세가지 모략 23.12.05 24 1 13쪽
98 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23.12.04 23 1 13쪽
97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23.12.03 22 1 13쪽
»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23.12.01 22 1 13쪽
95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23.11.30 21 1 13쪽
94 93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방해를 받다 23.11.29 17 1 13쪽
93 92화 마음에 없는 사과를 받고 물건을 돌려받다 23.11.27 19 1 13쪽
92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23.11.20 27 1 13쪽
91 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23.11.16 27 1 13쪽
90 89화 엽 선자가 선사한 취령옥액 23.11.15 26 1 13쪽
89 88화 쓸모없는 물건을 공들여 사고 쓸데가 없는 사람이라 불리다 23.11.14 25 1 13쪽
88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23.11.13 24 1 13쪽
87 86화 하인의 위협을 받으나 쫓아내다 23.11.12 23 1 13쪽
86 85화 거래하고 자리를 바꾸다 23.11.11 22 1 13쪽
85 84화 두 남녀, 진짜 수선자가 되다 23.11.10 25 1 13쪽
84 83화 욕심쟁이에게서 얻어낸 귀중한 원정단 23.11.09 23 1 13쪽
83 82화 탐욕스러운 오충 장로 23.11.08 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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