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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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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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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6:00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7.31 09:34
최근연재일 :
2024.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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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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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31화 재벌가의 사모님

DUMMY

장재성의 어머니 이승미 여사님은 과거 인천에서 미추홀제철이라는 최초의 민간 제철소를 설립한 이덕진 회장의 따님이었다.

미추홀제철은 경영난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1978년에 현도그룹에 넘어가게 됐다.


현도그룹의 창업주 장주용 회장은 제철소 사업에 정말 관심이 많았었다.

70년대엔 국내 1위의 완성차 회사인 현도자동차의 자동차용 강판, 국내 1위의 조선 회사인 현도중공업의 선박용 후판, 국내 1위 건설사 현도건설의 철근 및 기타 자재 등 현도그룹 안에서 철을 소비하는 거대 사업체를 여러 개 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제철소를 직접 운영하며 수직계열화를 하고 싶어 했었는데, 현재 그 꿈은 이루어진 상태였다.

미추홀제철은 현도제철로 이름을 바꾸고, 현도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자동차 강판 및 기타 제품들을 생산하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미추홀제철 인수 당시 현도자동차의 수장이었던 장세용 회장은 이덕진 회장의 딸을 눈여겨 봐뒀다가, 둘째 아들인 장명건 부회장과 맺어주게 됐다.

마치 본국의 왕족과 식민지의 왕족이 원활한 식민지 통치를 위해 정략결혼을 하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이긴 했었다.

하지만 장명건 부회장과 이승미 여사는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하게 되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장재성을 낳았다.


장명건 부회장이 왜 이승미 여사에게 반했는지는, 지금 봐도 알 수 있었다.

장재성의 어머니는 연세에 비해 정말 관리가 잘 된,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셨다.

젊었을 때 미모가 장난 아니셨을 것 같다는 걸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우아하면서도 기품있는 분위기가 좌르르 흐르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입을 열면,


“진짜 재성이 말대로 둘이 좀 닮은 것 같은데? 호호호호.”


유쾌한 분이셨다.

장재성 스타일 웃음의 근원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이건 확실히 엄마를 닮은 거였다.


“엄마가 홍삼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 우리 준성이가 효자네 효자야.”


미리 얘기를 듣긴 했었다.

장재성이 장준성의 존재로 회사 모든 구성원을 낚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어머니도 다 아신다고 했다.


“내가 재성이를 낳고 나서 몸이 너무 쇠약해져서 동생을 갖고 싶다는 소원을 못 들어준 게 평생 한이 되고 미안했었는데, 자기가 알아서 이렇게 동생을 데리고 올 줄은 몰랐네.”

“어머니, 이 정도면 잘 데려왔죠? 하하하하.”

“응. 아주 자알했다. 호호호호.”


모자가 너무 죽이 잘 맞아서 어질어질했다.


“너희 둘 다 이 엄마가 하는 얘기를 잘 들어봐.”


그런데 진지하게 표정을 굳히고 이야기할 때는 또 여장부 같은 카리스마가 풍겨 나왔다.


“재벌가에서는 아직도 아들 그리고 형제의 존재가 정말 중요하단다. 장주용 큰할아버지를 봐봐.”


이승미 여사는 장씨 집안의 가계도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사고로 일찍 돌아가신 장남 장명필 사장을 제외하고, 차남인 장명구 회장부터 삼남 장명근 현도백화점 회장, 사남 장명우 현도알루미늄 회장, 오남 장명헌 현도그룹 회장까지는 둘째 부인인 반정선 여사님의 아들들이야. 사남, 오남은 안타깝게 자살로 생을 마감하셨지만...”


아들 다섯도 적은 게 아닌데, 그 밑으로도 남매가 더 있었다.


“육남 장명준 현도중공업 회장, 칠남 장명윤 현도해상 회장, 팔남 장명일 현도미래로 회장은 모친이 제각각 다 달라. 결국 서자라도 아들들은 모두 한자리씩 꿰차게 해줬다는 거야.”


아들들은 서자라도 호적에 올리고 현도중공업이나 현도해상 같은 큰 회사를 물려줬다는 게 팩트였다.


“하지만 딸은? 반 여사님의 장녀인 장정희는 재벌가에 시집을 잘 갔지만, 서녀인 장경인, 장경임 자매는 호적에도 올려주지 않았어. 장주용 회장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친자 확인 소송을 통해 간신히 친자식임을 인정받았지.”


법적으로 친자 확인을 받고 유산도 일부 상속 받았지만, 이들 자매는 결국 제사에도 참석하지 못하며 진정한 가족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엄마는 이쪽 자매가 만약 형제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무의미한 가정이긴 하지만, 그랬다면 분명 대우가 달랐을 거라고 본다.”


준성도 이승미 여사의 의견에 동의했다.

우리나라의 재벌가에서는 딸들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일이 적은 편이었다.

반면 아들은 교육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경험을 쌓게 한 뒤 회사에 불러들이고, 쾌속 승진으로 임원까지 직행시키는 사례가 많았다.


“내 시아버지인 장세용 회장님은 재성이 아빠를 포함해서 딱 2남 2녀를 낳으셨어. 아들이 부족해서 힘이, 세력이 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장재성의 큰고모는 대학교수에게 시집을 갔고, 작은고모는 해운회사집안에 시집을 갔다.

하지만 백부인 장명규는 무능력해도 당당하게 현도산업개발을 물려받았다.


“아버님도 형님인 장주용 회장처럼 왕성하게 아들들을 만들고 다녔다면, 우리 집안의 세력이 훨씬 더 커졌을 거야. 그렇지 않니?”


옛날 분들에게 남아선호사상이 있었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아들에게만 사업체를 물려주는 재벌가에서는 아들의 중요성이 훨씬 더 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도자동차? 아버님이 키운 회사였고, 순리대로라면 재성이 아빠가 물려받았어야 할 회사야.”


이 여사님은 이 부분에 맺힌 게 많아 보였다.

하지만 장재성은 회사의 적통이 누구냐 이런 원론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다.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집착하는 성격도 아니었고, 현재 장명규, 장의성 부자가 워낙 회사를 잘 이끌고 있다고 생각했다.


“엄마, 그 얘기는 안 하셔도 돼요. 회장님이랑 부회장님이 경영을 잘하고 있어서 잘된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도리가 아닌 건 아닌 거지... 에휴.”

“저는 그냥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뜻을 기릴 수 있는 회사를 분사시켜서 독립하는 걸 목표로 할 겁니다.”

“재성이 말이 맞다. 장씨 집안 남자라면 독립해서 자기 사업체를 거느려야지. 암 그렇고말고.”


서자든 뭐든 아들에게는 당당히 지분과 사업체를 물려주는 가문의 전통이 있으니, 장준성의 존재를 잘 활용하면 장재성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게 긴 이야기의 결론이었다.


“얘기가 너무 길어졌구나. 얘들아 점심부터 한술 뜨고 또 이야기하자꾸나.”

“네. 준성아, 밥 먹으러 가자.”

“네, 알겠습니다.”


세 사람은 거실 소파에서 일어나 식당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앞장서서 걸어가던 이승미 여사님이 장재성 쪽을 돌아보며 말했다.


“재성아, 준성이 같은 남동생 어디서 한 명 더 데려올 수 없겠니? 삼 형제면 더 좋을 텐데.”


이승미 여사님의 파격적 발상.

이분은 옛날 분이시지만 왠지... 신여성 같았다.


* * *


재벌가의 식탁이라고 푸아그라와 캐비어에 트러플을 먹는 건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한식 상을 차려주셨는데, 손님 대접을 위해 반찬 가짓수가 조금 많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표현은 잘못된 거라는 걸 깨달았다.

그런 건 부실한 상을 쓰는 집이나 해당이 되려나?

이 집 식탁은 딱 봐도 비싸 보였는데, 매트리스만 하나 올리면 바로 침대로 써도 될 만큼 겁나 튼튼해 보였다.


“잘 먹겠습니다.”

“그래, 아들들 많이 먹어라.”


소고기 버섯전골에 LA갈비와 황태구이가 메인 메뉴였고, 잡채와 나물 반찬, 3종의 김치가 식탁을 풍성하게 채웠다.

평범하고 흔한 메뉴라도 비싼 식재료를 썼다는 게 혀끝에서 느껴졌다. 그게 이 집 음식의 특징이었다.

조미료와 조리법의 차이라기보다 재료 본연의 퀄리티가 주는 맛의 임팩트가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게 신기했다.


“역시 아침도 안 먹고 온 보람이 있습니다. 허허허.”


이 집을 자주 들락날락하는 윤태진 부장은, 준성의 옆자리에서 긴장하는 모습 없이 밥을 폭풍 흡입했다.

덕분에 준성도 체면을 차리지 않고 전투적으로 먹을 수 있었다.


“엄마도 요리를 꽤 하는 편이지만, 우리 이모님이 훨씬 더 잘할 뿐이야. 알고는 있으라고.”


구이류 반찬은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도우미 아줌마가 조금씩 계속 구워서 서빙을 해주고 있었다.


“우리 이모님은 원래 장명구 회장님 댁에 근무하다가 우리 집으로 옮겨왔어.”


이승미 여사님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는데, 장 회장 댁 사모님이 재작년에 돌아가시고 나서, 집에서 일하던 모든 여성 도우미들을 남성 도우미로 교체했다는 이야기였다.

부인과 사별한 상태에서 주위에 여성을 두면 혹시라도 괜한 오해를 받을까 봐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라고 했다.


그게 그렇게까지 조심해야 할 일인가 싶었는데, 장 회장의 아버지인 장주용 회장을 보면 그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자 확인을 끝냈던 장주용 회장의 막내딸은 준성과 동갑이었다.


작년엔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형님이 가정부와 불륜을 저질러 혼외자를 뒀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었다.

사람 일은 모르는 법.

원인을 미리 제거하는 게, 최선의 사고 예방책이다.


“참, 준성이 어머님은 어디까지 알고 계시니?”

“저희 어머니는 아직 자세한 내용은 모르십니다. 사실 어떻게 설명해드려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현도차 임원을 구해드렸다고 하니까, 오십 대 아저씨를 구해준 줄 알고 계시거든요”

“우리 아들이 졸지에 50대 아저씨가 되어버렸네. 호호호호. 재성이가 한 번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네, 안 그래도 한 번 인사드리러 가려고 했습니다.”

“그래. 둘이 잘 상의해서 어머님께 설명을 잘 해드려 봐.”


이 여사님은 준성의 부모님이 어떤 분이신지 물어봤다.

호구조사를 하듯 꼬치꼬치 캐묻는 게 아니라 그냥 조금 더 알아가기 위한 질문이었다.


준성은 택시 운전을 하셨던 아버지 이야기부터 꺼냈는데, 이 여사님은 재성과 준성 둘 다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여의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신기해하셨다.

어머니는 재성의 도움으로 현재 김밥헤븐을 운영 중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재성아, 사옥 구내식당 앞에 아침 식사 대용으로 테이크 아웃하는 메뉴 있지 않니?”

“아, 네. 있죠.”

“거기 준성이네 김밥도 넣어주면 안 되려나?”


준성은 갑작스러운 전개에 또 당황스러워졌다.

구내식당에서는 직접 아침을 먹을 수도 있지만, 샌드위치나 삼각김밥같이 가볍게 들고 가서 먹을 수 있는 아침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었다.


“역시 사모님의 아이디어는 진짜 최고인 것 같습니다.”

“역시 윤 부장님의 아부도 최고죠. 호호호호.”


밥을 두 그릇째 비우고 있던 윤 부장이 이때다 하고 리액션을 했고, 이 여사님은 농담으로 그걸 받아쳤다.


“제가 그걸 생각 못 했었네요.”

“에이그, 이 녀석아. 동생을 더 잘 챙겼어야지.”

“제 불찰입니다. 바로 경영지원팀에 알아볼게요.”

“그래. 공장에 뭘 납품하는 건 장 회장님도 도와주지 못하는 일이지만, 본사 식당 정도야 재성이가 푸쉬할 수 있잖아.”


공장 내에 이권이 걸린 사업이다?

그건 철저하게 노조의 권한이어서, 언터쳐블한 치외법권과 다름없었다.


“그런 건이면 사내에서 뒷말이 나올 수도 있겠는데요?”


윤태진 부장도 한마디를 거들었다.


“오히려 이쪽에선 쌍수 들고 환영할 일이죠. 다들 뭔가 있는 사이라고 오해할 일이니까요.”

“아... 네, 사모님. 맞습니다.”


준성네 집은 실리를 챙기고, 논란에는 불을 붙이는 일거양득의 이벤트가 될 수는 있었다.

그나저나 어머니가 대형 거래처에 납품을 해본 경험이 없으실텐데...


“저희 집에서 그런 주문을 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량 납품 같은 걸 해본 적이 없을 텐데. 일단 어머니랑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납품이 뭐 별거니? 어차피 24시간 운영하신다며? 너희 집에서 커버할 수 있는 캐파만 딱 만들어서 새벽에 퀵으로 쏘면 되지. 전 직원을 먹일 양을 만들 필요는 없는 거잖아. 준비된 김밥을 선착순으로 집어 가고 떨어지면 그만이니까.”


역시 이승미 여사님은 그냥 사모님이 아니었다.

기업가 집안의 사모님다운 포스로 핵심을 짚어냈다.


“퀵서비스도 한군데 잡아서 장기 계약으로 단가 낮추고. 배송비까지 원가에 다 녹인 다음에 마진 충분히 붙여서 납품가 잡아주면 되는 거잖아. 평소보다 늘어난 물량이 버거우면 파트 타임으로 사람 쓰면 되고. 풀타임 인건비도 아니고 그 정도는 원가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겠다. 안 그래, 아들들?”


반박할 수 없는 주장에 김밥집 아들인 준성도, 능력자 장재성도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이 녀석들이 자동차만 빠삭하게 잘 알고, 큰일이나 신경 쓸 줄 알았지, 이런 작은 일에는 둘 다 영 젬병이야.”


이 여사님의 제안대로 김밥 납품 건이 성사된다면, 어머니는 안정적인 고정 수익이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다.


“고마우면 어머님께 효도 잘해드려. 그리고 여기 있는 엄마한테도 효도해야지. 재성아, 준성이한테 엄마 생일 좀 알려줘라. 둘째 아들한테도 생일 선물 받아야지. 호호호호.”


너무나 해맑게 웃으시는 이승미 여사님이었다.

재벌가 사모님이 평민 가짜 아들에게 생일 선물을 삥뜯겠다고 예고하시다니...

진짜 상상을 초월한 캐릭터인 건 확실했다.


“이 엄마한테 적금 붓듯이 차곡차곡 효도하다가 만기가 되면 어떻게 되겠니? 우리 준성이 장가갈 때 크게 돌려줄 거란 말이다. 준성이는 애인있니?”

“네, 사모님.”

“어허, 이 녀석이. 어머니, 아니면 엄마라고 해야지.”

“네, 어머니. 얼마 전에 소개팅으로 만난 여친이랑 사귀게 됐습니다.”


준성은 ‘호모(呼母)’를 허락한 이 여사님을 ‘어머니’라고 부르며 유진이 얘기를 들려드렸다.

이 여사님, 아니 어머니의 재촉에 사진까지 보여드리며 열심히 설명했다.


“우리 재성이도 준성이처럼 참한 처자를 좀 만나야 하는데, 얘는 선을 안 보려고 한다? 좋은 선 자리 들어온 게 수십 건이 넘어요. 준성이가 형 좀 설득해봐.”


엘레나 형수님을 생각하면, 참 대답하기 애매한 주문이었다.


“재성이는 그 코쟁이 아가씨랑은 완전히 끝낸 거지?”

“뭐... 만날 수 없는 사이니까요.”


장재성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답변을 했다.


“너 지난번에 뜬금없이 유럽 휴가 갔을 때, 걔 만나러 가는 줄 알고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이제 와 하는 말인데, 혹시나 해서 사람도 붙였었어.”


그건 재성과 준성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둘이 처음으로 왕자와 거지 작전을 실행했었던 게 바로 그때였다.


“그런데 재성이랑 준성이는 크로아티아에서 만나서 같이 여행을 다녔었나?”


뜨끔.

한 번도 말을 맞춰보거나 스토리를 짜보지 않은 부분을 찌르는 질문이 들어왔다.

준성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LA갈비를 뜯었다.


준성이 소화했던 여행 일정은 재성이 움직인 걸로 보고 되어 있는 상황.

당황하면 안 된다.

굴러라 머리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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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제48화 기회는 영웅을 만든다 NEW +5 20시간 전 1,046 49 13쪽
48 제47화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14 24.09.16 1,451 76 14쪽
47 제46화 (가짜) 재벌 3세 장준성 +18 24.09.15 1,688 82 13쪽
46 제45화 천종산삼 +15 24.09.14 1,858 81 14쪽
45 제44화 영화 같은 하루 +14 24.09.13 2,003 76 13쪽
44 제43화 음악회, 알리바이 그리고 거짓말 +11 24.09.12 2,121 96 14쪽
43 제42화 미션 임파서블 +12 24.09.11 2,157 95 14쪽
42 제41화 가짜를 진짜로, 진짜를 가짜로 +11 24.09.10 2,355 96 14쪽
41 제40화 잘 만든 차가 맞습니까? +14 24.09.09 2,478 87 14쪽
40 제39화 장진수를 부르는 목소리 +12 24.09.08 2,584 113 12쪽
39 제38화 신설, 전기자동차 본부 +9 24.09.07 2,589 109 13쪽
38 제37화 이중 스파이 +16 24.09.06 2,708 129 14쪽
37 제36화 임기응가 +14 24.09.05 2,844 124 15쪽
36 제35화 스케일이 커졌다 +15 24.09.04 2,993 128 16쪽
35 제34화 든든한 공범 +11 24.09.03 3,060 121 12쪽
34 제33화 예상 밖의 대답 +11 24.09.02 3,125 122 12쪽
33 제32화 자동차대여사업 +12 24.09.01 3,158 104 13쪽
» 제31화 재벌가의 사모님 +12 24.08.31 3,326 111 15쪽
31 제30화 혼돈의 카오스 +8 24.08.30 3,314 108 12쪽
30 제29화 언니는 적이다 +11 24.08.29 3,341 110 14쪽
29 제28화 VIP를 위한 시승 +7 24.08.28 3,389 106 14쪽
28 제27화 꼭 가고 싶습니다 +9 24.08.27 3,550 115 13쪽
27 제26화 히든 카드 +8 24.08.26 3,647 113 15쪽
26 제25화 품절남 +10 24.08.25 3,881 118 14쪽
25 제24화 갑질 아닌 갑질 +11 24.08.24 3,885 125 13쪽
24 제23화 늘어나는 거짓말 +13 24.08.23 3,891 123 15쪽
23 제22화 카운터 어택 +9 24.08.22 3,898 127 14쪽
22 제21화 산 넘어 산 +11 24.08.21 3,904 118 14쪽
21 제20화 비상 상황 +14 24.08.20 4,026 12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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