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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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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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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Z라는 가수

DUMMY

9. MZ라는 가수




목요일 저녁 케이블 엔넷의 엔음악순위 프로그램 본 생방송 무대가 반영이 되었다.


민지의 무대는 마지막 엔딩무대 1위 곡의 발표전의 순서로 무대가 잡혔다.



MC들과 만나서 자기 소개를 하고 노래를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였다.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MZ입니다."하면서 손가락 3개를 밑으로 내리고 M을 가르기고 그대로 오른쪽으로 돌려서 Z을 표현했다."



사실 저것은 내가 시킨 것이였다.


뭔가 사람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 아이돌처럼 인사를 하라고 했다.


MC 아이돌들은 그런 민지를 아이돌 가수인 줄 알았다.


MC들은 사전 녹화현장에 없었기에 MZ가 울면서 노래를 한 진지한 모습을 보지 못해서 민지의 노래를 알지를 몰랐다.


자기 소개를 한후 바로 녹화된 음악과 영상을 듣게 되었다.


타이틀 곡 '밤하늘 벚꽃'은 "와"하는 멘트로 MC들이 노래 좋다고 리액션을 했지만 이어서 '5월의 햇살 밝은 날'이 이어지자 여자 MC는 눈물을 흘리면서 노래하는 MZ와 같이 눈물을 흘려주었다.


"흑흑흑"


"이 노래는 무슨 노래예요." - 남자MC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면 만든 노래인데, 제 첫 데뷔 무대를 아버지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무대에서 불렀습니다."


"으아앙~~~~"

10대의 감수성 많은 여자MC 소영은 울먹이다가 결국 생방송 중에 크게 울고 말았다.


다음으로 1위 후보곡을 소개해야 하는데 여성MC는 우느라 소개를 못하는 사고가 있었고, 남자 MC는 허둥되면서 1위곡 후보를 소개를 하면서 장면이 넘어갔다.


그날 실시간검색은 케이블엔넷의 엔음악순위 음방 사고, 눈물의 소개, MC 소영 울다, 가수 MZ가 실시간으로 올라갔다.


목요일 저녁 MZ가 정식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그의 두번째 곡에서 울면서 노래하는 MZ와 그 모습을 보면서 우는 여자 MC의 모습이 사람들 사이에 신선한 모습과 재미가 있어서 여자MC는 짤로 그 모습이 연이어 포털을 장식했다.


그리고 눈물의 노래로 알려진 '5월의 햇살 밝은 날'은 음원으로만 공개를 해 두었는데 현재 음원싸이트에서는 메인 타이틀 곡보다 더 많은 다운과 인기를 얻고 있었다.


샛별기획의 사무실 전화는 방송출연 전화로 불이 나고 있었다.


사무실 전화는 박대리가 거의 다 받기로 했지만 계속 통화중이 되니깐 어떻게 알았는지 내 개인 폰으로도 전화가 오고 있었다.


"제 전화번호는 어떻게 아셨는지요?"


"방송국에 MZ 관계자로 등록을 해 두셨더라구요. 사무실 전화는 계속 통화중이여서 엔넷으로 전화해서 관계자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이사님 연락처라고 하라고 알려주시던데요."


"이사님. MZ를 토요일날 우리 SBC에 출연을 해 주십시요. 메인 자리로 배정해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번주는 저희가 준비가 덜되어서 토요일 출연을 힘들겠습니다. 다음주 출연을 말씀하신다면 출연할 의사는 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노래 2곡을 라이브로 생방송 가능한 건가요?"


"아니요. 저희는 당분간 메인 타이틀 곡 '밤하늘 벚꽃' 1곡만 노래를 할 예정입니다."


"아니요. 두번째 곡도 좋고 지금 화제의 곡이잖아요. 더 부르셔야죠."


"아니요. 죄송한데요. '5월의 햇살 밝은 날'은 데뷔 무대에서만 부르기로 약속한 곡이고 앞으로 음방에서는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이사님. 지금 화제가 된 곡은 '5월의 햇살 밝은 날'입니다. 그 곡을 부르셔야죠. 다른 방송국들도 저희와 똑같을 것입니다. 화제가 된 그 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 무대를 보셨다면 그 노래는 민지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면 만든 곡이라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민지도 그 노래를 하면서 울었구요. 저도 MZ에게 단한번만 아버지에게 직접 들려준다고 생각하고 이 세상에 단 1번만 부른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부르라고 이야기를 한 곡입니다. 아무리 이게 돈이 된다고 하더라고 저는 MZ에게 그 곡을 방송에서 부르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 방송국에서 연락에서 연락이 왔지만 나는 MZ의 타이틀 곡 노래 1곡만 하는 조건을 걸었다."


아직 샛별기획은 제대로 된 연예기획사가 아니다.


아무것도 제대로 민지를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내가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한계가 있었다.


"강민이형! 형 아는 사람들 중에 연예기획사 다니는 사람 없어. 민지를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해요."


"음. 나도 그 생각은 하고 있지만....그게 돈이 많이 들어서 말이야."


"지금 민지가 음원도 내고 인기 순위도 높잖아. 매일 3천만원가까이 입금이 되었을텐데 뭐가 문제야. 권사장님께 연락해 봐."


강민사장은 곧바로 권사장에게 연락을 했다.


"권사장님. 민지를 도울만한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이적료 및 활동비 명목으로 한 5,000만원만 지급을 부탁드립니다."


"어.어. 지금 돈이......없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 매일 그래도 3,000만원정도 가량 음원 수입이 들어올텐데요."


"첫날만 그 금액이고 거의 하루 1,000만원이 안되었어. 그래도 거의 1억가까이 모였는데, 내가 먼저 가게 빛을 갚는데 써 버렸네. 미안하네."


"아니 가게 빚을 왜 민지의 돈으로 갚아요?"


"민지 아버지와 함께 카페를 만들면서 생긴 빚이고 사채업자들이 어디서 돈 냄새를 맡았는지 깽판을 놓아서 어쩔 수가 없었네."


"아무리 그래도 그 돈은 공금이잖아요. 민지를 위해서 쓸 돈은 남겨두셨어야죠."


"사채빛은 다 갚았으니깐 내 대출을 받아서 2,000만원정도의 활동비는 어떻게든지 마련해 보겠네. 미안하네."


권혁민사장은 그냥 2류 가수였다.


잠깐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서는 미사리에서 카페를 차려서 음악하는 사람들을 불러다가 라이브 노래를 하는 곳을 만들었고, 그 중 민지의 아버지가 있었다.


민지의 아버지는 밴드로만 활동을 하다가 결혼후 부인이 죽고 생계를 위해서 노래를 하다가 권사장을 만나서 투자형태로 빚을 더 내서 미사리 라이브카페에 투자를 한 것이였다.


그러나 미사리 라이브카페는 늘 적자였고 권사장과 민지 아빠는 가난했다.



권사장의 사정은 알지만 이런식으로 막무가내로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강민 사장과 권혁민 사장을 불러서 같이 회의를 했다.



"권사장님 정말 실망입니다. 그런 큰 일이 있었으면 연락을 했어어야죠." - 강민


"미안하네.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무서워서 그만 통장에 돈도 있겠다. 그만 시달리고 싶었네."


"그럼 지금 현재 음원 수익금은 전부 없다는 말이죠."


"오늘자 수입금과 내가 대출을 받으면 약3천만원까지는 될 것 같어."


"휴~~~~~~~~~~~~~~"


강민사장과 나는 길게 한숨을 쉬었다.


큰 돈을 벌고 싶어서 이 일을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앞으로의 희망이 보이지가 않았다.


"이대로는 안되겠어요. 저희 법인으로 재무적으로 투명하게 운영을 하죠. 그리고 매니지먼트 전문 실장도 필요합니다."


내 말에 두 사장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권사장님은 모든 권한을 새로운 법인으로 이전하는 대신에 기존에 쓰신 돈은 법인 설립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처리를 하겠습니다. 동의하시죠?"


"그래."


"그럼. 법인 설립자금은 1억원으로 하며 모자란 돈은 법인대출로 하고 법무사를 통해서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하고 주주 지분은 40%, 30%,30% 그대로 하겠으나 회사 지분은 같은 주주에게만 팔수 있으며 퇴사나 회사에서 손을 완전히 뗄때에는 회사에서 주식의 3배의 금액으로 매입을 합니다."


"저기 나도 양심이 있네. 내가 회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알고 있네. 나는 음악을 하던 사람으로 음악적인 부분에만 관여를 하겠네. 대표라는 것도 부담스럽네." - 권사장


"그럼. 강민 사장님이 사장을 하세요."


"사장? 정말 내가 해도 돼?"


"대신 형은 다른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일을 분리하세요. 형은 너무 일을 벌리는 스타일이세요. 회사 말아먹을 생각하지 마세요. 전 이 회사 크게 키워서 노후자금으로 쓸거예요."


"일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을 할 수 있는거지. 너무 제한을 두지 마라."


"내가 형을 몰라요. 금전적인 감각없이 이것저것 지르는 것을 내가 한두번 봐요. 형은 절대로 모든 일을 혼자서 결정 못해요. 저와 권사장님 두 사람의 결제가 되어야 일을 할 수 있다가 조건이고 내가 만든 가수와 그룹에 대한 이름등에 대한 상표권등은 저에게 있는 것으로 해요. 난 꼭 성공하고 싶으니깐. 내 소유로 있어야죠."


"흥....그럼 실질적으로는 난 바지사장이잖아."


"대외적으로는 형이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예요."


"음....그렇다면 그렇게 할께."


"그리고 민지가 번 돈으로 저희가 일을 하는 건데....권사장님 지분 5%라도 민지에게 지급해 주실 수 있으세요?"


"그럼 민지에게 10%지급해 주겠네. 민지가 아빠 대신에 돈을 갚은거니깐."


"알겠습니다. 그럼 음악 연습은 미사리 카페에서 하도록 하고, 뮤비와 무대적응 등은 뮤즈스튜디오에서 하도록 하고요. 연예인메니저먼트 경험있는 실장을 빨리 찾아야 해요. 주변에 아시는 분들을 수소문해 주세요. 저는 드라마, 영화 쪽으로만 아는 사람이 많지, 음악계 쪽은 잘 몰라요."


"어. 그건 내가 아는 사람들을 수소문 해볼께. 뮤비 찍어오는 감독들님에게 물어보면 될 것 같어." - 강민


"알았어요. 다음주에 공중파 KBC 뮤직뱅크 데뷔인데 이때 뒤에서 발레를 하면서 무대를 채워줄 백댄서도 구해야 해요."


"백댄서까지?" - 강민


"민지만 백댄서 없이 홀로 노래를 하고 왔단 말이예요. 다른 가수들은 모두 백댄서가 있단 말이예요. 무대를 풍성하게 보여줘야 하니깐. 강민 사장님은 실장과 함께 백댄서도 화요일까지는 섭외해 주세요."


"어째 말투가 강압적인게 니가 사장같다."


"그럼 형이 다 알아서 할 수 있어요?"


"그건 못하지."


"그럼. 실권은 우선 제가 쥐고 있으니 따라 주세요. 제가 저 혼자 좋자고 이러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렇게 우리는 다시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라는 뜻의 샛별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했다.


강민 30%, 김재준30%, 권혁민 30%, 김민지 10%의 지분 구조로 법인을 만들었고, 가수나 그룹의 상표권은 김재준이 가지며, 주식은 같은 주주나 회사에게만 팔 수 있다라는 제한을 두었다.



강민사장은 여기저기 발이 넓었다.


바로 다음날 국내 3대기획사 SW엔터사 출신의 35살의 이선화를 데리고 왔다.


그녀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스트레스로 유산을 반복하여서 회사를 퇴사했고 이제는 3살의 아기를 가진 주부라고 했다.


경력이 단절되기는 했지만 우리로서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했기에 바로 일할 수 있는 그녀를 채용했다.



이선화 그녀는 유명 걸그룹을 컨셉과 의상까지 다 선정해서 노래와 매칭을 시켜서 흥행을 시킨 장본인이였다.


그녀는 무척이나 꼼꼼한 성격이였고, 작은 것 하나도 자신의 손이 안닿는 것은 용납을 하지 않을 정도로 모든 일이 자신을 거쳐서 가야만 안심을 하는 타입이였다.


그녀는 바로 자신이 아는 댄스학원에 전화를 해서 발레리나 무용수 6명을 구했고, 바로 그 자리에서 노래에 맞쳐서 무대 구성까지 한번에 짜서 이야기를 했다.


나는 그녀의 존재로 인하여 잠시 샛별엔터에 대해서 손을 놓고선 다음 일정에 몰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다음 일정은 월요일날 가는 태현의 해외촬영이다.


샘신감독이 해외 그리스로 가서 그리스의 건축물을 배경으로 몽환적이고 현실에 내려온 여신을 표현하고자 하는데.....


난 그에 맞춘 조명 계획을 짜야하는 것이다.


조명 감독은 그냥 촬영감독이 하는 것을 따라하는 존재가 아니다.


나만의 조명스타일이 있고, 카메라 감독의 스타일을 얼마나 맞출 것이냐에 따라서 내가 주가 될지 부로 될지가 결정이 된다.


현재 나는 샘신감독으로부터 조명이 메인이 되어서 촬영스타일을 결정할 권한이 있다.


촬영감독이 촬영하는 것을 보고 내가 조명을 더 비추고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쉬운 일이다.


조명 보조 몇명이서 주연배우들을 쫓아다니면서 반사판을 가지고 조명만 비쳐도 되는 일도 있다.


그러나 뮤직비디오 특히 샘신 감독이 원하는 것은 사람의 감정까지 빛으로서 느껴지게 만드는 고도의 촬영 방법을 원한다.


"아씨! 이 양반 괜히 돈을 많이 주고 나를 고용한 것이 아니였어. 이럴려고 처음부터 돈을 쎄게 부른 거였어. 나보고 다 알아서 하라는 것도 처음부터 이럴려고 그런거야."


나는 샘신감독을 욕하면서 촬영 컨셉에 맞쳐서 태현의 노래를 다시 들으면서 태현의 감정을 다시금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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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 첫 예능출연 24.06.09 1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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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악마의 주술 24.06.07 27 0 13쪽
25 25. 자기소개(MYSELF) 24.06.06 24 0 12쪽
24 24. 잠깐의 일탈 24.06.04 24 0 12쪽
23 23. 성장시키다. 24.06.03 31 0 13쪽
22 22. 신입 오디션 24.06.02 28 0 13쪽
21 21. 엄마들은 안다. 24.05.31 25 0 13쪽
20 20. 뉴원더걸 24.05.30 29 0 13쪽
19 19. 주목받다. 24.05.29 22 0 13쪽
18 18. 유명세 24.05.29 20 0 12쪽
17 17. 첫 설레임. 24.05.27 23 0 12쪽
16 16. 소속 가수? 24.05.26 29 0 12쪽
15 15. 가출 24.05.25 27 0 12쪽
14 14. 빛나는 보석 24.05.20 45 0 13쪽
13 13. 낮의 빛 24.05.20 33 0 12쪽
12 12. 밤의 여신 24.05.19 32 0 12쪽
11 11. 스타란 이런 것. 24.05.17 36 0 13쪽
10 10. 빛의 축제 24.05.16 32 0 12쪽
» 9. MZ라는 가수 24.05.16 40 0 13쪽
8 8. 첫데뷔 24.05.15 3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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