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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21:30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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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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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수 :
2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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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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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 첫데뷔

DUMMY

8. 첫데뷔




나는 이 시끄러운 대기실에서 민지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지는 못할 것 같았다.


"민지야 이어폰가지고 왔지?"


"네. 이어폰은 늘 가지고 다녀요."


"그럼 이어폰끼고 MR에 맞쳐서 목을 좀 풀고 있어. 우리 순서는 최대한 빨리 잡힐 것 같으니깐 부르면 바로 나가서 노래를 할 수 있어야 해. 나는 잠깐 대기순서와 시간 좀 확인하고 올께"


"네. 준비하고 있을께요."


나는 대기실 구석에 민지를 혼자서 두고 밖으로 나가서 방송국 스텝을 찾아갔다.


"안녕하세요. 가수 MZ의 관계자입니다. 우리 MZ 리허설 순서와 시간을 알 수 있을까요?"


"잠시만요. MZ리허설은 7시정각에 첫번째로 잡혀있고 사전녹화도 9시에 첫번째로 잡혀 있는데 리허설이 늦어지면 녹화는 그만큼 늦어져요. 대기실에서 계시면 저희 스텝들이 2팀전에 미리 안내를 드릴 것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7시가 되고 민지는 무대의상으로 갈아입고 무대위에 올라갔다.


"리허설입니다. 처음 데뷔무대라고 하니 다른 스텝분들 더 신경 써 주세요."

누군지는 몰라도 내가 이야기한대로 진행이 되고 있었다.


민지는 MR반주에 맞쳐서 나무 의자에 앉아서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했다.


아침 시간이지만 민지는 아무렇지 않게 본 촬영의 녹화처럼 진심으로 노래를 했다.


여리여리한 민지의 몸에서 청아하면서 단단한 음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그 음은 흩어지지 않고 그 음 그대로 깨지지 않고 무대밖으로 나가듯이 쭉 퍼져서 나갔다.


무대의 있던 사람들 모두 처음의 여리한 목소리에서 점점 힘이 느껴지는 노래에 매혹되어서 잠시 손을 멈추고 노래를 듣고 있었다.


짧은 4분의 음악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아~~~~나의 밤하늘의 벚꽃이여~~~~~~~"

절정부분 밤하늘의 벚꽃을 바라보며 온 몸의 에너지를 발산하듯 소리를 지르는 구간이다.


근데 옆의 가로등의 불빛도 약하고 민지의 몸밖으로 백열등이 환하게 비쳐줘야 하는데 은은한 황색불빛만이 비쳐지고 있었다.


민지의 노래가 끝나자 나는 무대위로 올라가서 민지의 마이크로 이야기를 했다.


"저 여기로 마지막 부분에서 아~~~~나의 밤하늘의 벚꽃이여 부분에서는 민지의 뒷편에서 백열등으로 강하게 빛을 비쳐주어야 하는데 황색계열의 LED로 변화가 없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가로등의 불빛이 너무 어둡습니다."


"조명팀 확인해 주세요."

주조정실에서 조명팀에 확인을 요청했다.


"아니 어떤 놈이 내 조명 설정에 딴지를 거는 거야?"

산적같이 수염이 난 아저씨 한명이 무대 뒷편에서 걸어나왔다.


"어. 창식이형???"


"너. 너였냐?"


"왜 형이 여기 있어요?"


"야.나 여기 엔넷에 다녀. 나 여기 스텝이야, 넌 어디 방송국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기는 왠일이야?"


"제가 아는 분이 연예기획사를 하는데 오늘 사람이 없다고 해서 신입가수 픽업을 해서 데리고 왔어요."


"그래? 조명은 바로 너 원하는대로 해 준께. 근데 너 혹시 오전에 시간 좀 있니?"


"네엣? 무슨 일인데요?"


"내 밑의 직원이 갑자기 새벽에 부인이 진통이 와서 애가 나온다고 병원에 갔어. 아까 통화를 했더니 이제 애는 낳온 것같은데 부인이 몸상태가 안좋은가봐. 그래서 다시 오라고 하기 뭐해서 오후에는 알바를 불렀는데, 오전만 내 보조 좀 해주라. 5시간만 일해주면 하루 일당 70만원 줄께. 부탁 좀 하자."


70만원이라? 어차피 오전은 반차를 냈으니 해도 될 것 같았다.


"형! 나 오늘 가수 MZ의 대타 매니저로 와서 그런데 저희 가수 좀 잘 봐달라고 부탁 좀 해 줄 수 있어요. 이따가 매니저 오면 나도 한시름 걱정안 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딱 오전만 도와드리고 저 오후에 회사 출근해야 해요."


"알았어. 내가 여기 메인 스텝에게 붙여서 관리해 줄께. 나도 손발이 맞는 사람과 일을 해야 마음이 편하거든. 오늘 오랫만의 너의 덕 좀 보자. 실력 녹슬지 않았겠지?"


"그럼요."


나는 바로 다시 무대 뒷편으로 가서 민지의 리허설의 조명을 수정하고 셋팅을 해서 후렴 뒷부분을 다시 맞쳐보았다.


"민지야. 방송국 스텝이 니 곁에 있을꺼야. 이따가 박대리오면 나에게 문자해. 나 오전은 여기 뒷편에서 조명 좀 보고 있을께."


"네."


무대 뒷편에서 다음 가수의 리허설을 준비하면서 나는 창식이형과 대화를 했다.


"넌 지금 어디 있냐?"


"저 TVm에 조명감독으로 특채로 입사했어요."


"그래. 니 소식 전에 한번 듣기는 했다. 나도 너 부르고 싶었는데 벌써 다른 곳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을 못했거든."


"형과는 3년만이네요."


"벌써 그렇게 됐냐? 너 조명 시다바리로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것이 기억에 나는데 벌써 조명감독이 되다니 참 세월빠르다."


"세월이 빠른 것이 아니라 제 실력이 좋아서 특채로 들어간거라니깐요."


"그거나 그거지. 너 아직도 빛을 보는 거지?"


"그럼요. 이것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데요."


"시력은 괜찮아?"


"평소에는 썬그라스 쓰고 다니고 필요할때는 렌즈를 껴서 눈을 보호 하고 있어요."


"그래. 너무 눈을 혹사시키지 마라.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좋아."


"저도 맘은 그러고 싶지만 현실이 녹녹치 않아서요."


"어머니는 아직 병원에 계시는 거야?"


"네. 이제는 혼자서 거동을 못하셔서 1인실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요."


"그래. 니가 고생이 많구나. 우리 오전에 녹화방송건만 후딱 끝내고 국밥 한그릇씩 먹자. 다 먹고 살려고하는 짓 아니냐."


가수들의 무대를 보니 아우라를 내뿜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껏 이렇게 많이 빛나는 사람들을 보는것이 처음이였다.


전 출연진들이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는 내 눈이 부실 정도였다.


"이 가수들 무대는 솔직히 조명 감독이 별로 힘이 없다. 그냥 반짝하게 빛만 번쩎번쩍 싸 주기만 하면 되거든. 서사가 없어. 줄거리가 없으니 그냥 큰 음악소리에 맞쳐서 빛을 번쩍이게만 해 주면 조명이 좋았다고들 하거든. 넌 진짜 드라마쪽으로 정말 잘 갔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전에 광고 촬영도 해 봤지만 밑에서 조명을 싸주는 것 이외로 조명의 역할이 크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빛이 잘 나오지도 않구요. 드라마는 극의 흐름에 맞쳐서 출연진의 자신의 존재를 맘껏 뽐내는데 그런 광경을 보는 것이 보기 좋아서 드라마쪽으로 간 이유기도 해요."


"참! 예전에 나랑 일할떄 김한수감독 기억나?"


"아! 영화감독님이요."


"어. 몇달전에 잠깐 봤는데 니 소식을 묻더라."


"그래요?"


"아무래도 조명 감독을 찾는 것 같던데 그 감독 성격이 안좋았잖니 그래서, 난 니 연락처 모른다고 했다."


"네. 잘 하셨어요. 그 감독님 윽박지르고 욕 잘하기로 소문났잖아요. 조금만 자신의 생각과 틀리면 다시 하라고 소리만 지르고 그떄 형님과 저도 엄청 고생했잖아요."


"그래. 그렇게 고생을 시킬떄는 언제고 지가 아쉬우니깐 우리를 찾는것 같은데, 절대 그 사람에게 연락은 하지 마라."


"하하하. 그래도 그 감독 밑에서 일하떄 색감에 대해서 많이 배웠어요."


"하. 미친 그 인간은 모든 빛에 색깔번호표가 붙어 있는 것 같다니깐 저기 빛은 하얀 #EFFBF8로 하라 진초록은 #088A29으로 해달라....RGB HTML 컬러코드와 색상표를 누가 다 일일이 외우고 사냐고? 아니 무슨 일반 촬영에서 예술을 찾냐고...한 장면 한 장면 찎을때마다 얼마나 개고생을 했냐?"


"그래도 그해 그 영화제란 영화제의 시상식의 영상 촬영상을 모두 휩쓸었잖아요."


"그래 개고생은 누가 하고 상은 그 인간이 혼자서 독식했잖아. 우리에게 보너스를 주기를 했냐, 밥한끼를 샀냐? 하여튼 너도 그 감독 연락 오면 행여나 다시 일하겠다고 하지마라. 난 절대로 여기서 안 나갈 생각이다. 여기처럼 그냥 반짝반짝 조명만 쏴주면서 월급받는 꿀보직이 어디있냐?"


"하하하하."


확실히 이제는 가수들이 거의다 댄스가수들 위주였기에 MZ처럼 스토리가 있는 발라드를 부르는 가수가 없다.


창식이 형의 말처럼 강박 비트에는 강한 조명을 싸 주고 조용하게 읆조리는 파트에는 빛을 줄여주면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편한 일이였다.


"형은 이제 영화쪽 일은 아예 안하시려구요?"


"나도 정규직으로 방송국에 들어왔잖니? 애도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내일 밤,낮을 바꿔 사는 것도 힘들고 이제는 예술보다는 안정을 찾아야지. 애들 다 크면 그떄나 다시 생각해 봐야지."


조명기사에서 조명감독이 되는 것은 자리에 따라서 부르기 나름이지만 실제로 조명 보조에서 기사가 되면 그떄부터는 능력에 따라서 차별대우를 받는다.


가장 돈이 안되는 것이 영화판의 조명감독이다. 2-3달 촬영만 하고는 다시 비정규직이 되기 때문이다.


영화제작은 감독의 따라서 조명의 역할이 천차만별이다.


영화배우의 얼굴에 집착하는 감독은 무조건 조명판을 아래에서 위로 세워서 얼굴을 빛을 살릴 것을 주장하기도 하고, 배경에 집작하는 감독은 자기가 원하는 배경과 빛의 양이 마음에 안들면 몇날 며칠이고 현장에서 떠나지도 못하게 한다.


그러나 조명에 대해서도 가장 인정을 해 주는 곳도 영화판이다.


일반 드라마보다 카메라감독과 조명감독이 한팀처럼 서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하며 경쟁을 하면서 작품을 만들다 보니깐 예술같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낸다.


그렇게 만들어지 씬꽈 작품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한 자부심도 느낀다.


근데 그런 고생을 하면서 만든 작품에 내 이름도 없고 감독이 모든 영광을 독차지 한다면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근데 그 감독 그이후 일을 했다는 소문은 전혀 듣지 못했잖아요? 무슨 일있데요?"


"하하하. 쌤통이지. 우리와 작업한 이후 눈만 높아져서는 하는 일마다 조명감독들을 수차례나 알아엎으면서 일을 하니 누가 같이 일을 하겠다고 하겠냐? 가뜩이나 좁은 이 바닥에서 말이야. 그 후 일을 못하고 있다는 소문은 들었다."


"아! 이제 진짜 녹화를 시작한다네요."


민지는 사전 리허설과 같이 첫번째 녹화였다.


그동안 박데리가 도착해서 앨범 홍보도 하고 주변을 돌아다닌 모양이였다.


박대리는 그래도 연예기획사 3년차 로드매니저를 해서 그런지 자지가 할 일은 확실히 하는 편이였다.


가로등 조명과 3인용 의자에 혼자 앉아서 통기타로 노래의 도입부를 작고 부드럽게 읆조린다.


깨끗한 목소리와 함께 깊은 소리가 또렸하게 전체 녹화장으로 퍼진다.


이렇게 음악방송 무대에서 느껴지는 MZ의 노래는 맑은 청정수를 마시는 느낌이였다.


벚꽃의 잎들이 흩날리는 날에 사랑을 원하는 여자의 마음과 만나게 되는 남자를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을 벚꽃잎이 날리듯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며 싱숭생숭해 진다는 내용이다.


가사가 특별히 특별하지는 않지만 한음 한음이 계단을 밟듯이 깨끗한 음이 또렷이 들리기에 노래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었다.


녹화방송이였기에 방송국에 특별한 장면을 넣을 수 있도록 요청을 해 두었다.


그것은 바로 민지가 발래를 하면서 절정부분을 부르는 부분으로 뮤직비디오에서 제일 신경쓴 부분인데 민지가 발레화를 싣고서 무대에서 직접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실제 라이브 노래를 할시에는 잠깐 10초정도밖에 못 보여주지만 녹화방송이므로 길게 30초이상을 따로 녹화를 해서 방송본에는 이어붙여서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민지의 첫곡 '밤하늘 벚꽃'을 부른 후 30분뒤 민지는 두번째 곡을 노래하기로 했다.


나는 잠시 무대뒤에서 나와서 대기중인 민지에게 갔다.


"민지야! 이 노래는 너의 아버지에게 들려드린다고 생각하고 부르렴 다시 언제가 부르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너의 데뷔무대이자 너의 아버지에 진짜로 딱 한번 만 들려드린다고 생각하고 부르렴. 감적이 격해지더라도 노래는 끝까지 불러야 한다. 그것만 생각해라. 너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머릿속에 넣고서 감정에 너무 몰입되어서 노래가 끊기지 않도록 하렴.."


나는 민지가 감정에 사로잡혀서 노래를 마지막까지 부르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어서 주의를 주었다.


서브곡으로 나는 민지에게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인 '5월의 햇살 밝은 날'을 부르라고 주문했다.


MZ는 무대에서 까만 배경에 솔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노래를 하는 중간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보인 순간 난 걱정하던 일이 터진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민지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또박또박 한음 한음을 신경써서 노래를 끝까지 불렀다.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는 '햇살 밝은 날'은 원테이크로 그대로 녹화본으로 진행키로 했다.


민지의 감정상으로 이 노래는 두번다시 부를 수 없기 때문이며, 나는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예상을 했던 것이였다.


"와! 미쳤다."

"재준아! 니 가수 정말 최고다. 가슴이 찢어지게 그리움이 느껴진다."


"그럴거예요. 돌아가신 자기 아빠를 위해서 만든 노래로 다시는 부르지도 앨범에도 수록하지 않을 곡이거든요."


"야!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왜 더 이상 안불러. 이건 분명히 히트할꺼야. 진짜야. 당장 앨범에 넣어서 팔아 봐."


"형! 난 민지의 아버지를 팔아서까지 민지가 성공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오늘은 민지의 첫 데뷔무대이고 아버지께 자신이 가수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무대이기에 보여드린 것 뿐이예요."


"아. 또 보고 싶은데........!"



민지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면서 무대를 내려오고 있었다.


나는 내 겉옷으로 우는 민지를 가려주고 박대리에게 인계했다.


그렇게 MZ는 음악방송 무대에서 첫데뷔식을 치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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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뉴원더걸 24.05.30 29 0 13쪽
19 19. 주목받다. 24.05.29 22 0 13쪽
18 18. 유명세 24.05.29 20 0 12쪽
17 17. 첫 설레임. 24.05.27 23 0 12쪽
16 16. 소속 가수? 24.05.26 29 0 12쪽
15 15. 가출 24.05.25 27 0 12쪽
14 14. 빛나는 보석 24.05.20 45 0 13쪽
13 13. 낮의 빛 24.05.20 33 0 12쪽
12 12. 밤의 여신 24.05.19 32 0 12쪽
11 11. 스타란 이런 것. 24.05.17 36 0 13쪽
10 10. 빛의 축제 24.05.16 32 0 12쪽
9 9. MZ라는 가수 24.05.16 39 0 13쪽
» 8. 첫데뷔 24.05.15 3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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