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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꿈꾸는 애스크(ASK)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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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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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21:30
최근연재일 :
2024.06.24 00:49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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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7,478

작성
24.06.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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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배신

DUMMY

35. 배신





SW엔터테인먼트의 최이사는 회사의 흡수, 합병을 통해서 그동안 회사의 규모를 늘리는데 큰 공을 세운 사람이다.


자신이 보기에 큰 돈이 될 것 같으면 어떻게든 그것을 손에 넣는 사람이였다.


"자 여기 돈 10억원입니다. 여기 싸인만 하면 바로 입금해 드립니다. 곧 휴지조각이 되는 주식을 가지고 있을 필요없잖아요. 김재준은 곧 회사 감사실에서 배임으로 형사고소가 들어가면 회사는 공중분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이 회사 주식을 가장 비싸게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박현민사장님! 지금 내가 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면 바로 김재준부터 형사고발이 들어갈 것입니다.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럼 내가 이 주식매매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돈을 받아도 김재준은 샛별엔터테인먼트에서 무사히 근무를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말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도 재능이 있는 사람을 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렇게 나서게 된 것입니다. '뉴원더걸'이 SW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을 받아서 새계적인 그룹이 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그것을 도운 일등 조력자가 권사장님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카페도 적자 아닙니까. 이 돈이면 다른 카페를 하나 더 사서 노후를 풍족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선택하시죠."


권사장님 김재준의 형사고소도 막고 돈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돈을 받았다.


최진우이사는 바로 권사장의 계약서를 복사하고는 그 복사본을 가지고 뮤즈스튜디오로 향했다.



* * *

뮤즈 스튜디오를 한 바퀴 돌아보면 구경을 한 최이사는 바로 뮤즈스튜디오 사무실로 가서 강민 사장을 만났다.


"강민 사장님! 전 지금 권혁민사장님과 김민지양으로부터 이유나에게 주식매매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온 길입니다. 당신에게도 28%의 지분을 10억원에 매입하겠습니다. 저희에게 파시면 안그러시면 김재준을 회사내에서 배임죄로 형사고소를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젋은 사람을 범죄자로 깜방에 보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 김재준에 대한 어떠한 형사고발도 안 들어간다는 조건을 걸고 이를 위반시 10대의 배상을 한다면 도장 찍겠소."


"하하하. 역시 강단이 있으시군요. 좋습니다. 저희도 김재준씨처럼 능력있는 사람과 같이 오랫동안 일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강민사장님이 김재준씨를 잘 설득해 주십시요. 우리와 함께 같이 일하자고 말입니다. 그럼 일도 편해지고 월급도 많이 받게 해 드리겠습니다."


강민사장은 굳은 얼굴로 생각을 하다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최진우이사는 이유나에게 간단히 문자를 보냈다.


"2명 작전 성공. 남은 김재준만 계약 마무리하길 바람."




* * *

이유나는 정신없이 바쁜 나를 저녁에 뮤즈스튜디오로 와서 보자고 연락을 해 왔다.


나는 요즘 항공잠바보다는 정장을 입고 다닌다.


음악관계자들을 많이 만나는 만큼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다니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비싼 돈을 주고산 새로 뽑은 정장을 입고 뮤즈 스튜디오로 유나씨를 만나러 왔다.



"오늘은 왠지 멋까지 내고 나오셨네요? 어디 선보러 가세요?"


"에이! 내게는 유나씨가 있는데 제가 무슨 선을 봐요?"


"김재준씨 저와 키스 몇번에 저와 정식으로 사귀는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고 계시나 보네요. 저는 김재준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최진우이사가 당신에게 접근해서 샛별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정보를 깨내서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서 당신과 만난 거였어요."


"내가 당신을 진짜로 사랑한 줄 알았어요?"


"당신의 무엇을 보고?"


"당신이 부자인가요?"


"아니면 연예인보다 잘 생겼나요?"


"그도 아니면 불치병이라고 없던가? 언제 실명을 할 지 모른다며?"


"그런 몸으로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 내가 받아줄거라 생각한거야? 내가 왜? 너랑?"


나는 배신감에 온몰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내가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은 지금까지 내가 알던 유나씨가 아니였다.


"나도 처음에는 호기심이 있었어요. 최이사가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가까이 지내보라고 하더라고. 돈이 필요하면 회사에서 돈을 대줄테니깐 회사 지분을 내 이름으로 얻만들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 돈의 3배를 내게 준다고 하고 말이죠."


"처음에 투자금을 100억을 부를까 하다나 그러면 날 바로 의심할것 같더라. 워낙 꼬딱지같은 회사여서 말이야."


"그런데 이 회사가 뉴원더걸을 성공시킴으로 인해서 최이사가 내게 50억을 준다고 다른 주주들의 지분을 인수하게 해 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바로 권사장에게 10억준다니 바로 계약서에 싸인을 하네. 그리고 강민사장에게도 권사장이 싸인을 했다고 하니깐 그도 말없이 싸인을 하던데. 민지는 리아가 너는 좋아한다며 리아를 그룹에서 탈퇴시켜 주는 조건으로 주식 매매계약서에 싸인을 했어. 이제 김재준 너의 지분 28%만 남았어. 어떻게 할래? 너도 10억에 주식을 나에게 팔고 회사의 직원으로 일할래? 아니면 3억에 주식가격만 받고 회사에 매각하고 애들을 버리고 나갈래? 돈도 안받고 형사고소 당하면서 버틸래?"


내 머리속으로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지만....난 유나에게 당한 배신에 온 몸이 견딜 수가 없었다.


"3억원받고 나갈테니깐 돈 가지고 와. 당신과 더 이상 얼굴보고 싶지 않아요."


"어머나! 애들까지 다 버리고 나가겠다고? 애들에 대해서 애정이 없었구나. 그래. 그 돈으로 너희 어머니 병원비에나 보태렴. 그럼. 박실장님 서류에 싸인 받고 돈 입금해 주세요." - 유나


난 우락부락한 덩치의 박실장님이란 사람이 내민 주주매각 서류에 싸인을 하고 내 통장으로 3억원을 입금받고 난 그 길로 뮤즈 스튜디오의 문을 열고 나갔다.



* * *

내가 나가는 길에 강민사장이 나를 따라서 내 차에 올라탔다.


"형이 어떻게 나를 그렇게 배신을 할 줄은 몰랐네."


"야! 벌써 돌아가는 흐름을 못 읽었냐?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샛별엔터는 SW엔터에 먹히게 되어 있어. 너도 형사고소 한다는데......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뭐냐? 최대한의 돈을 받고 나오는 것 밖에 없었어."


"그래도 나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었잖아. 지금도 혹시 이유나의 사주를 받은 것 아니야?"


"야! 김재준. 내가 지금까지 돈이 없어도 사람을 배신한 적은 없다. 날 그렇게 못 믿냐?"

오히려 화를 내면서 나를 똑바로 쳐다보는 강민사장의 몸에서는 하얀 아우라가 보였다.


그의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가 담긴 아우라이다.


이는 그가 진실을 말한다고 볼 수 있었다.


나는 뮤즈스튜디오에서 먼 곳에 차를 길가에 대고 강민사장과 이야기를 했다.


"형! 이제 어떡해? 애들은 또 어떡하고? 유나씨에게 배신당한 것이 너무나 억울해."

핸들을 내리치며 나는 화가 나면서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다.


"우선 아직은 내가 사장이다. 정신 차려 임마. 주식 매매 서류는 내일 정식으로 접수가 될 것이고 내일이 되면 뉴원더걸은 이유나의 샛별엔터테인먼트가 된다. 회사 도장을 내가 가지고 나왔어. 이것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래 회사는 넘어가더라도 애들은 지켜야 하지 않겠어?"


"어떻게?"


"야! 니가 우리들을 못 믿겠다면서 뉴원더걸의 상표권을 니 이름으로 했잖아. 개들은 상표권이 니 이름으로 된 줄을 몰라. 그러니깐 난 오늘 날짜로 애들을 다 탈퇴를 시켜버리고 다시 애들을 우리가 세운 회사에서 재데뷔를 시키면서 뉴원더걸 이름을 쓰면 되잖아."


"그럴려면 애들 정산을 해 줘야 하고, 애들은 정산금의 7배를 물어야만 샛별엔터테인먼트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 우리가 그런 돈이 될까?"


"정산금을 적게 만들면 되잖아."


"매달 애들에게 받기로 한 방값과 식대, 의상료, 메이크업, 유류비, 대여료등을 생각해봐. 그리고 유나씨 투자금 20%를 우선 제외하면 이제 2달정도 일한 애들 정산금이 얼마나 되겠어?"


"어.어. 그건 세무사에게 물어보면 될 것 같어."


"그래. 세무사도 니가 우리를 못 믿겠다며 니가 아는 세무사에 맡겼잖아. 빨리 물어봐. 회사 통장 OTP카드와 실물 통장도 내가 지금 가지고 있어."


"어. 알았어요."


나는 급히 샛별엔터의 세무회계를 맡긴 김병곤세무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병곤세무사님 지금 급한 일인데 통화 가능하신가요?"


"네. 가능합니다."


"우리 뉴원더걸의 첫 정산을 지금 바로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금액을 최대한 적게 나오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왜요? 무슨 일이 있나요?"


"그것이 회사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애들 정산 금액이 적어야 우리가 그 7배의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해지 할 수 있거든요."


"음. 그건 조금 시간이 필요하네요. 계약서들 사본을 김재준씨 메일로 보낼테니깐 계약서를 보고 검토 좀 하고 계세요. 저도 최대한 빨리 정산내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는 세무, 회계를 볼 줄아는 사람이 없어서 모든 자료를 당일에 모두 김병곤세무사에게 맡기고 있었다.


2달전부터 우리 회사의 세무내용이 많아지면서 김병곤세무사도 전담 인력을 두고 우리 회사의 모든 회계자료를 매일 매일 등록하고 그 내용을 나와 공유를 하고 있었다.


2시간여가 지나자 김병곤세무사가 나에게 전화를 해 왔다.


"우선 이익금이 13억2천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이는 아직 음원 수익들이 입금이 되지 않은 금액을 제외한 순수하게 오늘날짜의 정산시 일때입니다."


"그럼 애들의 정산금은 어떻게 되나요?"


"이중 애들 숙소사용료 50만원씩 3개월 150만원, 식대 3개월 60만원, 회사 차량 이용료 200만원, 메이크업 900만원, 의상대여료 1200만원, 백댄서 사용료 1,000만원, 장소 대여료 700만원, 조명기계 대여료 900만원......기타 비용 합계 6천2백만원 정도 됩니다."


"그럼 13억2천만원에서 6천2백만을 빼면 12억원정도가 이득금이 되나요?"


"아니죠. 이유나씨의 투자금 20%를 우선상환키로 했으니 10억4천만정도 되는데. 거기서 회사가 첫 정산시만 7:3으로 7을 가져갑니다. 그러니 가수들은 3인 3억4천만원을 5등분해서 6천8백만원이 정산금이 됩니다."


"계약 해지시 6천8백만원의 7배인 6억 8천 6백만원을 위약금으로 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돈 10억과 니가 받은 돈 3억원을 더해도 13억이면 2명의 위약금 밖에 안되겠네."


"근데. 재준이사님은 리아씨와 특약이 하나 있던데요?"


"특약이요? 무슨 내용이였죠?"


"재준이사님이 리아를 책임지지 못할시에는 리아는 위약금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아! 맞다. 리아 어머님이 그런 내용을 특약에 넣어달라고 했어요."


"그럼. 내일 자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 위약금을 내지 않았도 됩니다."


"그럼. 리아와 2명은 위약금을 내고 데리고 올 수 있어도. 혜미는 내 조카니깐 내가 무조건 데리고 온다고 하면. 1명은 누구를 데리고 올거니?"


"지금으로서는 영미는 유나씨와 너무 친해서 데리고 오는 것이 어려울 것 같고, 미연이는 너무 어려서 그 애 아버지랑 상의를 해 봐야겠는데 확률이 반반이예요."


"그럼. 민지는?"


"민지는..........리아가 저와 있으면 저에게 오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우선. 너는 미연이 아버지와 상의를 해 봐라. 나도 혜미 부모와 전화 통화를 해 볼께."


서미연의 아버지 서만복은 서미연이 아직 어리고 뉴원더걸의 이름을 계속 쓸 수 있다면 첫정산금은 안받은 것으로 하고 계속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서만복씨네 가정은 그리 풍족한 가정은 아니였지만 딸을 향한 마음만은 진심이였다.


강민사장도 혜미 부모와 통화가 잘 되었다고 손으로 OK싸인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영미는 이미 유나와 친해서 내가 손을 써 볼 수가 없고, 그럼 민지만 남게 되는 것이였다.


나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민지의 의사를 확인 할 필요가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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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 실연 24.06.16 2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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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뉴원더걸 24.05.30 39 0 13쪽
19 19. 주목받다. 24.05.29 32 0 13쪽
18 18. 유명세 24.05.29 29 0 12쪽
17 17. 첫 설레임. 24.05.27 35 0 12쪽
16 16. 소속 가수? 24.05.26 43 0 12쪽
15 15. 가출 24.05.25 40 0 12쪽
14 14. 빛나는 보석 24.05.20 6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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