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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님의 서재입니다.

차건 : 흑룡이라 불리는 사나이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7.18 21:22
최근연재일 :
2024.09.11 12:10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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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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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233

작성
24.09.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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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8화. 팔자에도 없는 자리

DUMMY

28화. 팔자에도 없는 자리




차건과 마춘삼은 서로 마주 보기만 할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춘삼은 뜬금없는 그의 제안에 생각이 많아졌다.


‘무슨 생각인 건지, 종잡을 수가 없네.’


그의 얼굴이 진지해질수록, 차건은 느긋해지면서 얼굴에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긴 침묵이 이어져 갈 때였다.

잠깐 밖에 나갔던 마수걸이 전당포에 들어섰다.

그는 차건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목소리로 외쳤다.


“행님아!”


그러더니 간 쓸개 다 빼줄 것 같은 얼굴로 재빨리 다가왔다.

차건은 그런 그를 보지도 않고 마춘삼만 주시했다.

그런데도 마수걸은 뭐가 좋은지 개새끼가 주인에게 꼬리 흔들 듯이 기뻐했다.

마춘삼은 그 모습에 인상이 구겨졌다.


“넌 자존심도 없냐? 반기지도 않는 놈한테 그러고 싶더냐?”

“상관없어요.”


마수걸은 씩 웃으며 자연스럽게 차건 옆에 앉았다.


“행님이 겉은 이래 봬도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아이고야, 충신 납셨데이.”

“흐흐흐.”


마수걸은 천진난만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마춘삼은 차건에게 완전히 빠져 버린 그를 보며 속이 타들어갔다.

아무리 그의 특별한 촉이 차건을 가리켰을지언정 맹목적으로 따르는 게 꼴뵈기 싫었다.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관계인데, 어떻게 된 게 녀석에게 목맨 것처럼 굴었다.

자식인 것을 떠나서.

마 씨 가문의 4대 장손인 녀석이 그러니 가문의 수치처럼 느껴졌다.


“니 잠깐 밖에······.”


마춘삼은 차건과 얘기가 끝나기 전까지 사무실에 들어오지 말라고 할 참이었는데, 마수걸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행님이 하자는 대로 하세요.”

“뭐라카노? 아무것도 모르는 게 함부로 말할 끼가!”


마춘삼이 버럭 소리치자, 마수걸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을 이었다.


“사실은 제가 밖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아부지가 무슨 생각 하는지 맞혀볼까요?”

“이 자슥이.”

“그냥 의문 가지지 말고 행님 따라가세요. 아시잖아요. 마 씨 가문의 촉!”

“끄응.”


마춘삼은 이제 차건과 관해서 말만 하면 가문의 촉을 들먹여 대니 반박하기도 난감했다.

그는 마지못한 표정으로 차건에게 물었다.


“일단 말부터 해봐라. 어떤 건지 들어보고 판단할 테니까.”

“그 말을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습니까?”

“쓸데없는 소리 말고, 대체 뭐꼬?”

“장수용이 진행하던 사업들을 누구 명의로 인계받으실 생각입니까?”

“믿을 만한 사람으로 섭외해 뒀다. 와? 생각해 둔 사람이라도 있나?”

“예.”


차건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마춘삼은 녀석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게 왠지 모르게 뒷골이 싸해졌다.

그러다 그가 눈웃음까지 짓자, 마춘삼은 눈살을 찌푸렸다.


“인마 이거, 지금 내 보고 하란 소리가?”

“예. 사장님께서 맡아주시죠.”

“미칫나? 때리치아라.”


마춘삼은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차건은 그가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

하여 전당포로 오면서 생각한 것을 꺼냈다.


“순 이익금의 30프로를 드리겠습니다.”

“니가 지금 장수용이가 벌려놓은 게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가 누고?”

“돈귀라 불리는 분이십니다.”


차건이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그런 내가 코딱지만 한 사업이 성에 차겠나?”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턱없이 부족하실 겁니다.”

“알면서 나더러 그딴 소리를 해?”


마춘삼이 반쯤 일어나 주먹을 치켜들자, 마수걸이 얼른 앞을 가로막았다.


“아부지. 폭력은 안 돼요.”

“넌 빠져! 의리라곤 쥐뿔도 없는 게 어딜 끼어드노!”


마춘삼은 단호하게 그를 옆으로 내치며 차건을 노려봤다.

하지만 그의 날카로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건이 차분히 말을 이었다.


“사업을 확장해서 제대로 된 건설사를 세울 생각입니다. 향후 사성 건설과 경쟁할 곳이 될 겁니다.”

“뭐? 사성? 아가 꿈도 야무지네.”

“제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시죠. 그러고 나서 결정하시는 게 여러모로 사장님께 좋지 않겠습니까?”

“구렁이 같은 새끼.”


마춘삼은 소파에 바로 앉으며 심드렁한 표정으로 말해보라는 듯이 턱짓했다.

차건은 웃음기를 지우고 진중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처럼 경기 불황이 이어진다면 웬만한 중소기업들은 버티기 힘들 겁니다.”

“그래서?”

“돈이 있는 사람에게는 신분 상승할 기회겠죠.”

“부도 직전의 기업들을 끌어모으겠다? 니처럼 얍삽한 생각을 하다가 자빠진 놈들이 얼마나 받은 줄 아나? 제법 똘똘한 줄 알았드마, 이제 보니 사자 새끼가 아니라 하이에나 새끼네.”


마춘삼은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차건은 피식 웃었다.


“그렇게 생각하셨다니 저야말로 실망입니다.”

“······?”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숨 끊긴 송장이나 다름없는 걸 어디 쓰겠습니까?”

“뭔 소리고. 니가 조금 전에 경기 불황을 운운하면서 중소기업을 언급했다이가. 그게 그 뜻 아이가?”


차건은 마춘삼과 눈을 맞추며 대답했다.


“저는 버티고 있는 것들 중에서 자금이 없어 무너지려는 것을 인수할 생각입니다.”

“······!”


순간 마춘삼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차건은 그의 반응을 주시하며 말을 이었다.


“그들은 돈만 있으면 충분히 살아남을 테니 말입니다.”

“그냐?”


마춘삼은 코웃음 치며 고개를 저었다.


“생각은 비상하다만, 다 쓰러져 가는 판국에 어떤 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할 끼고? 설마 내보고 정보 끌어다 모아서 확인하라꼬?”

“아뇨.”


차건은 고개를 저었다.


“업체 선정은 제가 합니다. 사장님께선 사들이기만 하시면 됩니다. 인수 자금도 제가 드리겠습니다.”

“니는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그 대가로 건설사의 지분 20프로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순 이익금의 30프로는 뭐꼬?”

“건설사 대표시니 당연히 수익금을 챙겨 가셔야죠. 그건 별도의 수수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와, 참말로 인심 좋네. 근데 말이니까 막막 퍼줄 수 있는 거데이.”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서 마춘삼이 그저 기가 찰 때였다.

갑자기 차건이 뜬금없는 말을 내뱉었다.


“100억이면 30억인 셈이죠.”

“뭔 소리고?”

“1,000억이면 300억이고, 1조면 3,000억이 됩니다.”


차건은 씩 웃었다.


“대표 자리에 앉으시는 조건으로 이 정도 수익이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억이 무슨 니 친구가? 쉽게 벌 수 있는 돈이 아이다.”

“전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진짜 미친 기가······.”


마춘삼은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혔다.

어린놈의 새끼가 말은 청산유수처럼 잘해서, 듣고 있으면 홀리는 기분이 들었다.

허황된 말이라는 걸 아는데도 진짜 일어날 것만 같았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천하의 돈귀를 상대로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 볼 수 있었다.


‘이 새끼, 사기꾼 기질이 차고 넘친단 말이야.’


타고난 사기꾼인 건 분명한데, 신로 건으로 인해 함부로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게다가 혼자서 장수용과 홍상수를 제거했다.

비록 덕배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녀석이 도와준다고 해서 쉽게 이뤄질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조덕배 그놈은 자신이 손해 볼 것 같은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런 녀석이 몸까지 상해가면서까지 19살짜리의 꼬붕 노릇을 하고 있었다.

조금 전에도 자신에게 보란 듯 녀석을 깍듯이 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걸이는 마 씨 가문의 촉 때문이라면, 그 녀석은 대체 뭘 보고 그러는 걸까?

단지 돈 때문에?

겉보기에는 돈에 환장한 놈처럼 보였지만, 정말 영악할 정도로 제 실속을 챙기는 녀석이었다.

지금까지 녀석처럼 판단력이 빠른 놈은 보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러니 지금껏 독고다이로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고.

덕배까지 차건에게 환장하고 있으니 판단을 내리기가 솔직히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선 다음 거래 건을 언급할 때까지는 그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녀석이 그냥 부탁을 들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매번 그에 대한 대가를 지급했다.

그것도 상당한 금액으로.

이번 건도 그렇다.

건설사 지분 20퍼센트도 파격적인 조건인데, 순이익의 30퍼센트까지 준다면 진짜 막 퍼주는 셈이다.

100억이 아니라 10억만 해도 3억이다.

게다가 장수용의 사업 건을 정리해 주는 대가로 수수료도 받았다.

다이아몬드도 처분해 주는 조건으로 많은 이익을 취할 예정이었고.

지금까지 녀석과 관련된 일들을 따져보면 복덩이인 건 분명했다.

더 큰돈을 만져보기 위해선······.


“나는 안전빵을 좋아하지, 모험은 딱 질색인 기라. 근데 이번만큼은 예외라 생각하고······.”

“잘 생각하셨습니다.”

“아직 말 안 끝났다. 네 계획대로 할라면 상수가 걸림돌인데, 어떻게 할 기고?”

“생각해 놓은 게 있습니다.”

“없애 버릴 거가?”

“그게 깔끔하지만, 그딴 쓰레기 때문에 제 손에 피를 묻힐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냐?”


마춘삼은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주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혹시라도 돈에 눈이 멀어 놈을 죽이려고 했다면, 결정을 재고할 생각이었다.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걸 망설이지 않는 놈들은 말로가 뻔했다.

그런 놈과 함께했던 인간들도 마찬가지고.

망나니 같은 놈이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홍상수를 정리하지 않으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문제가 생길 터.

이걸 해결하지 않고 진행할 수는 없었다.


“생각해 놓은 게 뭐고?”

“죗값을 치르게 할 겁니다.”


차건은 품속에서 손바닥보다 조금 큰 장부를 꺼내서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홍상수의 장부입니다.”


마춘삼은 장부를 집어서 안에 기록된 걸 쓱 훑어보았다.


“불법 고리대금으로 엮어봤자, 금방 나온다.”

“거기 기록된 자들은 채무자들의 가족들입니다. 빚을 전가시켜서 강제 노역을 보내 돈을 뜯어내고 있죠.”

“으음······.”


마춘삼의 얼굴이 굳어졌다.

한두 명도 아니고 수십 명은 되어 보였다.

이 정도의 인원이라면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어떻게 해주면 되노?”

“경찰 서장한테 그 장부를 주시면 됩니다. 홍상수는 제가 내일 경찰서로 넘기겠습니다.”

“알았다.”


마춘삼은 장부를 챙기며 물었다.


“장수용, 홍상수, 둘 다 정리됐고, 우리 거래는 언제쯤 진행할 기고?”

“우선 벌여놓은 일부터 마무리한 후에 진행할까 합니다.”

“대략 언제쯤이 되겠노?”


마춘삼은 벽에 걸린 달력을 쳐다보았다.

차건도 달력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처음에는 장수용을 무너뜨린 후 아주리 건설을 손에 넣어 건설사 쪽부터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홍상수가 아주리 건설의 자금줄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의 자금을 손에 넣었다.

그런데 그 자금이 예상을 상회할 정도로 많았다.

하여 처음부터 건설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반드시 자신이 잡아야 할 곳이 있었다.

지금 한창 TV에서 그룹 광고가 나오는 기업.

포항제철이 철강 사업을 독점하다시피 할 때, 후발 주자로 나선 곳.

용암을 연상케 하는 제철소를 배경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곳.


한부 그룹.


그곳의 계열사인 한부 건설을 잡는다면.

건설사로서의 역량을 갖춰진 셈이고, 제대로 된 건물을 세울 수가 있었다.

63빌딩에 버금가는.

새로운 랜드 마크를.

그러기 위해선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모든 준비가 끝나 있어야 했다.


‘시작이 아주 거창하군. 하긴 다시 사는 인생인데 이 정도는 돼야지.’


차건은 한부 건설을 1차 목표를 잡았다.


“올해 말까지 모든 게 끝나 있어야 할 겁니다.”

“그럼 앞으로 2개월이네. 니가 일만 안 벌리면 충분하겠네.”

“일단 장수용 사업 건 정리되면 연락 주십시오.”


차건이 일어서려는 찰나, 마춘삼이 손을 들어 그를 멈춰 세웠다.


“뭐 하나 물어보자. 사성 건설이 어떤 곳인지는 알제?”

“한국 사람이 ‘사성 그룹’을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빌라 같은 거 지어서는 사성 그림자도 못 밟을 기다. 또 니가 말한 돈을 내 손에 쥐여 주기는 택도 없을 기고.”


마춘삼이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쳐다보자, 차건은 씩 웃었다.


“궁금한 게 많으신가 봅니다.”

“뭘 어쩌려고?”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사장님만 믿고 가겠습니다.”


차건은 깍듯이 고개를 숙이고는 밖으로 나갔다.

마춘삼은 그가 나간 문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녀석이 뭘 하든 상관없다.

지켜보면 자연히 알게 될 테니까.

문제는 녀석이 말한 거래다.


‘올해 말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면 내년 초에 뭔가 터진다는 건데······.’


당장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일단 장수용의 사업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거참, 팔자에도 없는 자리에 앉게 생겼네.”


마춘삼은 어이없어하면서도, 부풀어 오르는 기대감에 입꼬리가 올라갔다.


‘1조라······.’


작가의말

오늘은 일찍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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