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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님의 서재입니다.

차건 : 흑룡이라 불리는 사나이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7.18 21:22
최근연재일 :
2024.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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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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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화. 기초 체력

DUMMY

4화. 기초 체력




차건의 쿠데타가 터지고 일주일이 지났다.

대일 산업 고등학교 옥상에는 노터치파에 소속된 인원들이 모여 있었다.

말이 학생이지 대부분이 퇴학을 당하고 1, 2년 정도 놀다가 입학했기에 대다수가 20살 된 성인이었다.

이남길의 패거리 중 한 명인 현태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그들에게 보고했다.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는?”

“일주일 내내 가서 확인해봤는데도······ 안 나타났습니다. 혹시 멀리 도망친 게 아닐······.”

“새끼가 뭐라는 거야?”


전봇대처럼 키가 큰 녀석이 앞으로 나왔다.

노터치파 서열 2위.

전교광.

전에 다녔던 학교에서 태권도 시 대표까지 했을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지닌 녀석이었다.

그가 사정없이 현태의 가슴을 걷어찼다.

퍽!

현태가 뒤로 나가떨어졌다.


“으으······.”


교광이 다가와 발로 그의 가슴을 짓눌렀다.


“어떻게든 놈을 찾아서 여기에 끌고 와, 아니면 네놈들이 이남길 대신 수금을 해오든가?”

“예, 예.”


현태가 겁에 질린 채 고개를 끄덕였다.


“꺼져.”


교광이 그의 머리를 발로 툭 차며 뒤돌아서더니, 소파에 앉아서 상황을 지켜보던 사내에게 다가갔다.

대일 산업고의 지배자이자, 아주리파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인물.

노터치파 보스.

장수일이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재밌어지는군.”

“아무래도 사람을 풀어야 할 것 같은데?”

“이번 달 상납금은?”


교광이 야비한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백만 원 정도 부족한데, 그 정도는 금방 채울 수 있어서 걱정 안 해도 돼.”

“형님이 약속 어기는 거 싫어하는 거 알지?”

“당연하지.”

“그리고 전에 형님이 마음에 들어 하던 얘는 어떻게 됐어?”

“내가 말발로 잘 꼬셔놨다. 상납금 바치는 날 함께 갈 거야.”

“잘 해봐. 형님한테 잘 보이면 네 인생 꽃피는 건 시간문제니까.”

“잘되면 내가 한턱낼게. 하하하!”


교광이 의기양양하게 크게 웃어댔다.

장수일은 폰을 꺼내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야, 일 하나 해라.”


* * *


차건은 집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났다.

강해지려는 그의 의지는 확고했다.

제일 먼저 물통을 메고 약수터에 가서 물을 떠 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런 후 세워둔 체력 단련 계획표대로 움직였다.


-팔굽혀펴기 30분.

-턱걸이 10분.

-제자리 앉았다 일어서기 30분

-윗몸일으키기 100개.


전생에선 태생적으로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고,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이후부터는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긴 세월을 지내오면서 한 가지 깨달았다.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선 강력한 힘이 반드시 바쳐줘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가장 기초적인 단련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운동량을 끌어올릴 생각이었다.

기초 단련임에도 불구하고 숨이 턱턱 막혔다.

속이 울렁거리며 토할 것 같았지만, 이를 악물고 매일 해 나갔다.

천명은 그런 차건을 가끔 쳐다보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차건은 알고 있었다.

멀리서 무뚝뚝하게 지켜보는 것이 그의 애정 표현 방식이라는 것을.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렇게 하루 운동을 채우고 나면, 빨래를 비롯해서 집안일을 도맡아서 했다.

천명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한 것을 떠나, 이렇게라도 두 분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

박정화는 차건이 집안일을 하는 것에 무척 당황스러워했다.

몸도 안 좋은데, 무리하면 안 된다며 말렸다.

그러면서 천명의 눈치 때문에 그러는 줄 알고 그와 대판 싸우기까지 했다.

평소 온순하고 자상한 모습만 보였던 그녀가 천명을 꼼짝도 못 하게 만드는 걸 보며 너무 놀랍고, 신기하면서도 고마움이 밀려들었다.

전생에서는 알지 못했던 두 분의 마음을 직접 보고 느끼게 되니,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였음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세상을 원망했던 전생과 달리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에 전념하고 있을 때였다.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강해질래?”


천명이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다가왔다.

차건은 하던 푸시 업을 멈추고 일어서서 천명에게 깍듯이 고개를 숙였다.


“나오셨습니까.”

“내 삶에 지론이 뭘 줄 아냐?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걸 알면,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도 알겠네.”

“전 다릅니다.”

“아, 그래? 넌 특별하다는 거냐?”

“물론이죠. 아버지 아들이니까.”

“뭐? 밖에 나갔다 오더니 입만 살았어.”

“그러게요. 흐흐.”


차건은 능글맞게 맞장구치며 물었다.


“일주일 내내 지켜보니 마음에 조금 드셨습니까?”

“턱도 없는 소리. 1년을 해도 믿을까 말까 하는 판국에 고작 일주일 한 것 가지고 내 마음이 달라질 것 같으냐?”

“압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절 받아주실 때까지 계속 할 겁니다.”


차건이 다시 엎드려서 푸시 업을 시작했다.

천명은 그 모습을 보더니 코웃음 쳤다.


“백날 해봐라. 그렇게 해서 강해지면 대한민국 사람들 다 날고 길 거다.”

“괜찮습니다! 아버지께서 도와주실 테니까요.”

“아이고, 그러셔?”


그는 비아냥거리며 뒤돌아섰다.

여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계속 변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또 자신과의 관계도 개선하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녀석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의지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법.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집념이 필요했다.


‘그래, 이걸 해내면 조금은 인정해 주마.’


천명은 부엌 입구에 놓여 있는 항아리를 보며 투덜거렸다.


“저놈의 항아리는 어찌 된 게 맨날 물이 없어.”


차건은 푸시 업을 멈추고 부엌 입구에 있는 커다란 항아리를 쳐다보았다.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큰 항아리였다.

지금껏 저 항아리에 물이 담겨 있는 걸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마치 자신이 들으라고 한 말처럼 예사로 들리지 않았다.

차건의 머릿속이 복잡해져 갈 때, 천명이 항아리 옆을 지나가면서 한마디 덧붙였다.


“널 증명해 봐.”

“······!”


차건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건 천명이 던지는 미션이었다.

그는 벌떡 일어나 허리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법당으로 들어가기 전 천명이 뒤돌아섰다.


“아침 공양하기 전에 다 채워봐. 그럼 내가 널 가르칠지 말지 고민 좀 해 볼 테니까.”


목소리는 차갑고 딱딱했다.

그러나 차건에게는 더없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 * *


차건은 미션을 받은 다음 날부터 한 시간 일찍 일어났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려면, 약수터 물을 담아 나르는 물통으로 최소 10번은 움직여야 했기 때문이다.

아침 공양이 6시 반이었으니 2시간 반 안에는 무조건 다 채워야 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첫날은 약수터에 세 번을 오르내리니까 다리가 풀려 버렸다.

그 이후부터는 아무것도 못 했다.

나흘 때 되는 날에야 자신이 정해놓은 계획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몸에서 아우성을 쳤다.

안 하던 운동을 해서 가뜩이나 몸에 무리가 있던 터에, 한계치를 벗어나 버린 짓을 해버리니까 몸이 놀란 거였다.

구토는 물론, 몸에 근육이 뭉쳐 새벽에 자다가도 다리에 쥐가 나 비명을 질러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건은 포기하기는커녕 더 가혹하게 밀어붙였다.

미션을 진행한 지 일주일째 되는 날, 새벽 4시.

차건은 어김없이 밖으로 나왔다.

걸을 때마다 온몸이 근육통으로 아우성쳤다.

고통스러워서 미칠 것만 같고, 포기하고 싶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약해지면 안 돼.’


전생에서 자신이 살아온 삶을 생각하면 이건 힘든 축에도 들지 못했다.

이것보다 힘든 것을 모두 이겨냈었기에,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무조건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뿐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먹은 차건은 심호흡을 길게 내뱉으며 생각에 잠겼다.

처음보단 많이 좋아진 상태이긴 했지만, 이대로는 성공 가능성이 희박했다.

한 번 다녀오는 데 25분에서 30분이 걸렸다.

한 시간에 두 번 나른다고 가정하면, 아침 공양 전까지 5번이 최대였다.


‘체력부터 올려야 해.’


집에 들어오기 전의 몸 상태보단 월등히 나아지긴 했지만, 30리터 물통을 등에 메고 내려올 때마다 다리가 후들거렸고, 어깨는 빠질 듯이 아팠다.

무엇보다 해가 뜨지 않은 터라 산속에서 시야 확보가 힘들었다.

산길을 내려오다가 넘어져서 물을 다 쏟은 적도 있었다.

그렇기에 더 일찍 일어나는 건 의미가 없었다.

시야 확보는 자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우선 체력을 올리면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을 거라 여겼다.

그렇게 오늘도 물통을 등에 메고 산에 오를 준비를 할 때였다.

저벅저벅.

뒤쪽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지?’


차건은 재빨리 뒤돌아봤다.

법당에서 불공을 드리고 있어야 할 천명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 아버지······.”

“아둔하다, 아둔해.”


천명은 못마땅해하며 고개를 저었다.


“이걸 왜 시켰을지 생각해 봤냐?”

“체력을 키우라는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다냐?”

“······.”


차건은 또 다른 뜻이 있음을 눈치챘다.

대체 뭘까?

이걸 함으로써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끈기입니까?”

“끈기가 생긴다고 강해진다더냐? 쯧쯧.”

“아둔한 아들을 위해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차건이 두 손 모아 공손히 허리를 숙였다.


‘거참.’


원래라면 녀석이 본성을 드러내게끔 성질을 돋워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나오니 맥이 빠졌다.

근데 배움의 자세가 마음에 쏙 들었다.


‘일주일을 쉬지 않고 노력한 것에 대한 팁이다.’


천명은 속마음과 달리 차갑게 뱉었다.


“숟가락질도 못 하는 녀석이 밥을 제대로 떠먹겠냐?”


차건은 머리를 긁적이며 눈웃음을 지었다.


“제가 많이 멍청한 터라 좀 쉽게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눈웃음 짓지 마. 징그러우니까.”


천명은 법당 뒤로 가더니 흰 천을 가지고 나타났다.


“올라갔다 올 테니 기다려라.”


그는 산길을 올랐다.

차건은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 그를 보며 입이 쩍 벌어졌다.


‘뭐가 이렇게 빠른 거야.’


잠시 후.

산에 올라갔었던 천명이 돌아왔다.


“올라가는 길목마다 나뭇가지에 흰 천을 매달아 뒀으니까 그것부터 수거해 와. 총 다섯 개다.”

“옙! 얼른 다녀오겠습니다.”


잔뜩 들뜬 차건은 등에 멘 물통을 내려놓고 재빨리 달려갔다.

천명은 산길을 올라가는 녀석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쉬워 보이지, 한번 해봐라.”


차건이 올라간 지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

날이 환하게 밝았을 때가 되어서야, 차건이 암자에 도착했다.


“헉, 헉, 헉.”


그는 암자에 들어서자마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더니 대자로 뻗어서 거칠게 숨을 내뱉었다.

천명이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약수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온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는 마지막 흰 천이 산 정상에 있는 고목 가지에 매달려 있는 걸 보곤 경악했다.

시야에 불편함이 없는 낮에도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족히 30분은 걸렸다.

그런데 캄캄한 산길을, 그것도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데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처음이다. 천명이 괴물처럼 느껴지기는.

그가 특작부대의 전설적인 교관이었음을 한 번 더 상기시켜 줬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무엇을 알려주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방법이라면······.’


체력과 시야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

처음으로 미션을 성공시킬 수 있겠다는 희망의 빛이 보였다.

할 수 있다.

차건이 주먹을 꽉 움켜쥐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기 부리지 말고, 그냥 포기하는 게 어때? 그럼 편안하게 아침 공양할 수 있잖아.”


천명의 달콤한 유혹에 차건은 씩 웃었다.


“그럴 순 없죠. 이제 뭔가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그는 벌떡 일어나서 능글맞게 눈웃음을 지었다.


“그런 표정 짓지 말라니까.”


천명이 눈살을 찌푸리며 법당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그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튀어나왔다.


‘이게 뭐라고 웃음이 나오네.’


어이없어하는 그의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작가의말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4화 먼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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