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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물먹은의자 님의 서재입니다.

EX급 토템군주는 F급 영지도 살려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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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물먹은의자
작품등록일 :
2024.05.21 12:32
최근연재일 :
2024.06.27 15:20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96,977
추천수 :
3,121
글자수 :
240,202

작성
24.06.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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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2
추천
55
글자
14쪽

베이론

DUMMY

33화. 베이론




퀴퀴한 냄새의 지하실에 등불을 비추자, 드러나는 수많은 설계도.


“이건...”


***

[제국력 640년의 공상]

이 풍족한 브루넌에서는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어쩌면 저 푸르른 하늘도 날 수 있을지 모르지.

케이트도 재밌어 보인다며 웃어주었다.

***


설계도에 적힌 것은 베이론이라는 대장장이이자 발명가가 적어놓은 본인의 공상이었다.


하늘을 떠올리며 적어놓은 설계도는 마치 헬리콥터처럼 생긴 비행체의 실험 설계였다.


마치 교과서에서 보던 모양을 쏙 빼닮아있는 형태.


아마 개발자가 다 빈치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 아닐까?


“그럼 이 중에서 몇 개 정도는... 정말 공상을 현실로 만든 것이 있단 말인가...”


하나씩 펼쳐보자, 작품의 컨셉과 발명 동기 그리고 구현 가능 여부가 적혀있었다.


***

[제국력 644년의 공상]

케이트가 내 청혼을 받아주었다.

아직 공상밖에 할 줄 모르는 나 같은 놈이 뭐가 좋다고...

아차차... 이번 설계는 무거운 자재를 편하게 올릴 수 있게 해주는...

***


이 공간에는 마치 순수한 공상과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가득 차, 한 발명가의 삶이 녹아 있는 듯했다.


멈칫-


“흠...”


그러나 설계도를 한 장씩 읽어나갈 때마다, 그 뒤를 읽는 것이 점점 꺼려진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이 베이론이라는 발명가의 최후를 알고 있지 않나.


[전임자셨던 아서 경께서 그의 아내를 범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충격을 받은 대장장이는 야반도주해 버렸지요.]


처음 내가 대장간을 찾았을 때, 데인이 대장장이가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며 해주었던 말.


실제로 그의 설계도는 현재 날짜와 가까워질수록 분노로 차오르고 있었다.


***

[제국력 649년의 공상]

아서 그 개새끼가 자꾸만 케이트를 좆같은 눈으로 쳐다보곤 한다.

그런 쓰레기의 눈을 멀게 만들만한 빛을 뿜어내는 도구를 설계할 수 있을까?

***


그리고 제국력 650년.


***

[제국력 650년의 다짐]

몇 명이 막아선다 해도 아서 그놈을 죽이고 말겠다.

***


특이하게 생긴 대검의 설계도에는 그동안의 통통 튀어 오르는 듯한 상상력과 호기심이 아니라, 오로지 아서의 호위를 뚫고 그를 죽일 무기에 대한 설계만이 적혀있었다.


“안타깝군.”



***



설계도에 얽힌 이야기를 모두 읽자, 선반에 꽂힌 두루마리 중 몇 개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저건가.”


베이론의 수많은 공상 중 실제로 구현에 성공한 3개의 설계도.


나머지는 아직은 그저 공상에 불과한 물건인 모양이었다.


“흠... 수확은 이것뿐인가.”


루이의 작업실에 비하면 좀 밋밋한데?


그러나 대충 살펴본 3개의 설계도는 정말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형태를 띠고 있었다.


***

[베이론의 역작 #1 : 도로]

인도, 배수로, 마차가 다닐 수 있는 차도로 나뉘며 차도는 둘 이상의 층을 만들어 비에 씻겨나가지 않는 도로 설계입니다.

차도의 층수에 따라 견고함이 증가하지만, 1층으로도 충분히 기능하는 역작입니다.

***


이거 어디서 봤다 했더니, 라스트 스탠드 개발자가 로마 가도를 보고 게임에 넣어봤다고 자랑했는데 파벨1세로는 발견을 못 했었지.


이런 곳에 숨겨져 있었다니.


[베이론의 역작 #2 : 풍차 방앗간]

[베이론의 역작 #3 : 초고온 용광로]


나머지 두 역작 또한 굉장히 세련된 형태의 건축물로 장인이 아닌 나는 잘 모르겠지만, 대단한 설계임은 틀림없어 보였다.


그 순간 펼쳐지는 설정집.


***

[베이론의 역작 그 네 번째]

당신은 베이론의 비극을 목격했습니다.

그를 찾거나 직접 그의 마지막 역작을 완성하십시오.


베이론을 찾기 : 0/1

또는

베이론의 [제국력 650년의 다짐]을 완성하기 : 0/1


보상

[제국력 650년의 다짐] / 대검 / 유니크

***


거기 적혀있던 건 유니크 아이템인가.


일단 가지고 가야겠군.



***



“남작님, 정말로 브란덴부터 브루넌까지 이어지는 정규 도로를 만들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렇네만.”


내 말에 브란덴의 벽돌공은 당황하며 손을 저었다.


“그렇게 했다가는 돈은 왕창 깨지면서도 비만 오면 다 쓸려나가 관리도 안될 겁니다... 저희 기술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남작님...”


“최근 벽돌 가격이 굉장히 낮아졌는데도 힘든가?”


“가격이랑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완성은 가능하나, 유지가 어렵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술력의 한계입니다.”


“그럼 이 설계도대로 하면 어떤가?”


벽돌공은 전문가도 아닌 내가 설계한 개념도를 못 미더워 하면서도 남작의 권위 때문에 마지못해 받아서 펼쳤다.


“아무리 남작님이라고 하셔도 전문가는 아니실 텐데 이런 걸 주셔도... 엉...?”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는 듯 대충 보려던 벽돌공의 움직임은 첫 장에서부터 멎어있었다.


두 번째 장을 읽을 즈음에는 눈이 빠질 것처럼 설계도에 시선이 고정됐고.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는 마치 유레카를 외치기 직전의 아르키메데스처럼.


벽돌공은 눈을 크게 뜨고는 내가 건넨 설계도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그 원리를 머릿속에서 점검했다.


그리고 잠시 후.


“누군지 몰라도 이 설계를 고안한 사람은 희대의 천재로군요... 이대로만 만든다면 도로가 물에 휩쓸리는 일 따위는 절대 없을 겁니다.”


“그럼 시험 제작해서 영주관으로 가져오게.”



***



“브루넌과 브란덴을 잇는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도로가 연결된다면 사실상 하나의 구역으로 묶이겠군요.”


“그렇게 되겠지. 이에 대해 자네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데인과 내가 바라본 곳에는 아서를 보좌하던 참모진이 모여있었다.


바들바들 떨고 있는 그들에게 의견을 묻자, 다들 선뜻 입을 열기 어려워하는 가운데, 한 명만이 입을 열었다.


놀랍게도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보는 중립 초상화처럼 생긴 인물이었다.


브루넌 주민들이야 원래 좀 개성 있게 생겼으니 그렇다 쳐도 아서 밑에 간신처럼 생기지 않은 놈이 있었다니.


“가도를 이어 브루넌과 브란덴을 잇는다면 말로는 하루, 마차로는 이틀 걸리는 거리의 교역로가 생성될 겁니다.”


“내 예상도 그렇네.”


“그렇다면 사실상, 내수 수준의 거래나 다름이 없습니다. 획기적이라고 칭할 만 하지요. 하지만 두 마을 사이의 숲이 있기에 쉽게 노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도에 경비병을 배치할 생각 이네만.”


“낭비가 될 겁니다. 아무리 가깝다지만, 사람으로 경비를 설 정도의 거리는 아닙니다.”


흐음...


“그럼 어떻게 하겠는가?”


“브루넌의 사냥터가 마침 그 숲과 가까이에 있으니, 아예 사냥꾼들의 마을을 형성하시는 건 어떻습니까?”


“마수 사냥꾼 말인가?”


“맞습니다. 마수 사냥꾼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여 사냥과 경비를 동시에 맡기면, 비용 문제도 자연히 해결됩니다.”


호오...


[군대는 돈을 잡아먹는 조직이지만, 경비병까지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민수가 알려주던 전략 중 하나였다.


사냥꾼이나 나무꾼 같은 생업에 종사하는 자에게 추가 급료와 함께 군사훈련을 시켜주면, 그들은 생산계층이면서도 도적 정도는 막아내는 경비병이 된다.


추가로 뭔가를 생산해내는 것은 아니지만, 새는 구멍을 막는 전략이라고나 할까.


훌륭하군.


“자네는 이름이 뭔가?”


“리암입니다. 원래는 상인을 했으나, 아서 브란덴 남작이 강제로 행정관에 앉혔지요.”


리암은 긴장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자신이 낸 책략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인물이었다.


지금도 내게 자신의 책략에 대한 보상을 내놓으라는 듯 입을 다물고 있지 않나.


마음에 들었다.


“파벨 남작령의 교역을 담당할 4개의 공인 상회 중 하나는 자네가 만들게, 방금 자네가 꺼낸 발상을 활용해봐. 사냥꾼 마을의 독점 유통권을 인정해주지.”


휙-


“이건...”


리암은 내가 건넨 문장이 새겨진 견장을 유심히 들여다보더니 무릎을 꿇었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이런 인재 발탁 과정이 인상적이었던 탓일까.


“남작님!!! 저도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평범하게 간신처럼 생긴 놈이 입을 열었다.


“말해보게.”


“지금 교역하시는 드워프 놈들을 노예화하는 건 어떻습니까!!!”


내가 관상학 적용을 안 하려고 노력 하는데도 이런 놈들은 꾸준히 나온단 말이지.


“제국법에 아인종 노예화가 불법이긴 해도! 제가 잘 처리해보겠습니다!!!”


“진심으로 나를 위해 하는 말인가?”


“물론입니다!!!”


흠... 빨간색이 거짓이랬나?


진위 간파 특성을 이용해 이놈을 바라보자, 거의 뭐... 시뻘겋게 보이는 것이 초상화의 관상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음. 자네는 잠깐 이리 와 보게.”


“예! 제 이름은...!”


짜악-


“커헉...”


후두둑 털려 나가는 치아.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놈이 바들거리며 땅바닥을 기자, 헐레벌떡 달려오던 간신 놈들은 갑자기 뒤돌아서는 입을 다물었다.


“다시 헛소리하는 놈은 입에 충치가 많은 것으로 간주하여 내 친히 충치 치료를 해주겠다.”


남작 앞에서 대놓고 이딴 헛소리를 씨부릴 정도면 얼마나 기강이 해이해져 있었던 거지?


브란덴의 부패근절은 언제쯤 완료 될런지 쯧쯧.



***



내 전용으로 마련된 훈련장에는 두 명만이 땀을 흘리고 있었다.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내 검이 가는 경로를 따라서 막아내는 훈련.


직접적으로 힘을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검의 경로를 미리 막아서는 것만으로도 폴에겐 훈련이 될 터였다.


“으그그그극!!!”


폴은 내 검이 가는 방향을 따라 오려 최대한 몸을 비틀어봤지만, 결국 중간에 자신의 중심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윽...”


“그만하겠느냐?”


“아닙니다...!”


폴은 다시 달려와서는 검을 잡았다.


손을 쥐었다 폈다 해보자, 확실히 예전보다 근력이 줄어있었다.


스탯이 줄어든 것은 아닐 테니 일시적인 패널티인듯 했지만, 오히려 스탯의 보정이 없을 때가 되어서야 내 검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


분명 용을 잡을 때부터 특성이나 스탯에 의지하지 않으려 했건만... 부족했나.


“다시! 방금 건 그저 검을 대기만 했을 뿐이다. 힘을 줬다면 그대로 무너졌겠지. 폴! 정신 차려라.”


“윽... 알겠습니다!”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몸 상태를 되돌리려 재활함과 동시에 종자를 훈련하는 과정.


그와 동시에 나의 검술에 대한 고찰 또한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어째서 고작 열넷 밖에 안되는 기사와 호위의 조합에 심장을 찔릴 정도로 고전했는가.


파벨 1세라면 유예된 죽음 같은 것이 없었어도 혼자 모든 적을 쓸어냈겠지.


육체의 스탯은 아마 현재의 나와 동급.


물론 소드마스터라 불릴 만큼 많은 전투형 특성이 뒷받침했겠지만 그런 것 없이도 고작 호위 몇에 죽진 않았을 거다.


그러면 왜 나는 결국 거기서 죽을 뻔했는가.


결정적인 차이는 내가 내 몸을 정확히 모르고, 내가 쓰는 기술이 정확히 뭔지 몰랐기 때문이다.


“파벨 경...! 도저히 춤을 추듯 이라는 말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스승이라 불러도 좋다.”


“예? 제가 남작님을요? 진짜요?”


“그러라니까.”


“어... 스승님...? 춤을 추라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사실 나도 잘 모르겠구나.”


얼빠진 것처럼 멍청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폴.


그렇지만 정말 나도 잘 모르겠단 말이지.


“언제나 감각적으로만 했으니, 이번엔 풀어서 설명해줄 수 있을 만큼 훈련해보자꾸나.”


폴을 훈련하는 과정은 나를 훈련하는 과정이기도 했으니, 나는 폴과 동일한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검으로 끊임없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가 막히면 검이 아닌 창으로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


무기의 달인 특성은 어떤 무기를 다루더라도 기본은 하게 해주는 효자 특성이지만, 딱 거기까지.


기본 이상은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한다.


“어째서 검을 다루는데, 모든 무기를 익혀야 하는가.”


“상대방이 하려는 것 정도는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 맞다. 검은 전쟁용 무기가 아니야. 모든 병장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무기는 더더욱 아니지.”


“그렇기에 더더욱 오러를 활용한 전투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따악-


“방금 조금 흔들렸다.”


“무기를 휘두르는 것은 몸의 감각이요. 오러를 유지하는 것은 정신이니, 그 또한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나 또한 소드마스터리의 보정이 사라진 창은 미약하게 떨리고 있었다.


폴은 아마 보지 못했겠지만, 밀리아가 보기에는 합격점을 주기 어려울 터.


포션 중독을 극복한 밀리아의 오러는 오러에 정답이 있다면 그녀의 것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완벽했다.


육체의 스펙 차이가 있기에 전력으로 싸운다면 비등한 정도려나.


창을 찔러보다가 도끼를 들어보기도 하고, 가끔은 맨손으로 휘둘러보기도 했다.


폴도 나를 따라 하듯 다양한 무기를 쥐고는 필사적으로 휘둘렀다.


평생을 장미 농사를 지었던 녀석이 여러 병장기를 잡는 것이 어색할 텐데.


폴은 칼의 몫까지 자신이 해야 한다는 듯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아직 할 수 있습니다.”


“휴식도 중요해. 포기를 모르는 것과 우둔한 것을 구분해라 폴.”


“끄응...”


“그리고 기사의 종자라면 학식 또한 모자람이 없어야 하니, 앞으로는 데인과 호세에게 학문을 배우도록 해라.”


“예?”


태어나서 공부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더라도 어쩌겠는가.


종자가 됐으면 언젠가는 기사가 되어야지.


그럼 최소한의 학식은 쌓아야 하는 법이다, 이 녀석아.


폴과 나는 매일 새벽과 오후에 모여 무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체력훈련을 반복해나갔다.


폴이 쥔 무기에서 떨림이 조금씩 사라져 갈 때마다 나 또한 내 무기에서 떨림이 조금씩 잦아지는 것을 느꼈다.


어쩌면 이것이 원래 NPC들이 살아가는 순리일지도 모르겠군.


그리고 딱 30일째 되는 날.


“허억... 허억... 내가 이겼다...”


“미친놈... 10번이나 처발려 놓고 뭘 이겼대...”


폴은 맥스에게서 1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내게서는 몇 점 따냈냐고?


당연히 1점도 못 땄지 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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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기사단 출범식 +8 24.06.26 741 48 12쪽
40 현찰은 모든 걸 해결해준다 +6 24.06.25 826 52 11쪽
39 브루넌 드림 +7 24.06.24 880 50 14쪽
38 황금 앞에선 모두가 솔직해진다 (3) +6 24.06.23 1,027 50 13쪽
37 황금 앞에선 모두가 솔직해진다 (2) +1 24.06.22 1,104 53 12쪽
36 황금 앞에선 모두가 솔직해진다 +5 24.06.21 1,233 56 13쪽
35 오러 +6 24.06.20 1,327 56 13쪽
34 귀환 +7 24.06.19 1,416 51 12쪽
» 베이론 +4 24.06.18 1,473 55 14쪽
32 황금남작 (수정) +8 24.06.17 1,608 58 18쪽
31 파벨 1세 (수정) +7 24.06.16 1,648 65 14쪽
30 브루넌 공성전 (3) (수정) +10 24.06.15 1,789 65 15쪽
29 브루넌 공성전 (2) +7 24.06.14 1,727 64 15쪽
28 브루넌 공성전 (1) +8 24.06.13 1,866 66 13쪽
27 뿌린 씨앗은 결실이 되어 +3 24.06.12 1,917 69 12쪽
26 위대한 여정 +5 24.06.11 1,993 71 13쪽
25 밀약 +4 24.06.10 2,044 70 12쪽
24 군주 +11 24.06.09 2,171 86 13쪽
23 폭풍전야 (수정) +3 24.06.08 2,186 69 14쪽
22 전투의 여파(수정) +7 24.06.07 2,271 65 13쪽
21 불멸자 +5 24.06.06 2,350 80 12쪽
20 빛과 어둠 (수정) +1 24.06.05 2,441 76 11쪽
19 솔라시온 축일 +4 24.06.04 2,452 84 12쪽
18 괴물 +8 24.06.03 2,452 81 13쪽
17 성인과 추적자 +5 24.06.02 2,534 74 14쪽
16 전쟁의 열기 24.06.01 2,595 78 13쪽
15 새로운 계절 +5 24.05.31 2,642 77 12쪽
14 모두의 야망 +3 24.05.30 2,713 7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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