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스 오브 판타지

15 - 1기사단장 (2)

각 이야기는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이며, 시간 순서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야기에 대한 정보는 최소한으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실제 우리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역사적으로 등장했던 단체, 나라 등의 이름들을 빌렸지만 실제와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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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1기사단장 캐런 칼훈은 훌륭한 기사단장이었다.

그녀는 '강인한 여기사' 하면 떠오르는 형상 그 자체의 여자였고, 흔히 소설에 나오는 '긴 생머리의 여기사'를 현실에 대입한 느낌이었다.

'발키리'라는 그녀의 별명은 강인한 여전사로 대표되는 그녀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그녀는 매우 훌륭한 외모를 가졌으며, 여자 치고는 큰 키에 마찬가지로 훌륭한 몸매를 가졌다.

그녀는 2기사단장과 3기사단장의 부재 속에서 일을 도맡아 해 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성과는 멀어지게 되었고, 그녀는 그 후 끔찍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녀의 외로움은 그녀의 성격마저 변하게 만들었으며, 결국 '털털하고 든든한 큰 누나'에서 '그냥 외롭고 쓸쓸함이 모든 곳에 묻어나는 퇴폐미 누나'로 변했다.

물론 이는 1기사단원들의 이야기이다.

아침에 그녀가 숙취로 힘들어 하며 딱 붙는 기사단 군복의 지퍼가 슬슬 내려가는 것을 본 1기사단원들은 훈련 중에 매우 동기부여가 되곤 했다.

물론, 그 지퍼는 애초에 제대로 채워지지도 않았었다...

2기사단장과 3기사단장이 돌아온 후, 그녀는 마침내 쉴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쉴 수록 외로움은 더욱 그녀를 잠식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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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족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작가의말

15.

Alcohol-addict is danger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