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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티아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드라마

Minato
작품등록일 :
2012.11.18 15:07
최근연재일 :
2014.01.07 11:43
연재수 :
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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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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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0,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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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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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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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글자
12쪽

# 1. 제국의 영애 (3)

후기와 질의응답은 서재의 공지란에 올라갔습니다.

이북으로 출간됩니다.




DUMMY

“한곡 추시겠습니까?”

“네.”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 르피아가 메르노아를 향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녀를 보는 메르노아의 표정이 기묘하게 변했다. 저런 사기꾼 같으니.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야만적인 귀족이니 떨리고 두렵다느니 하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르피아는 능숙하게 귀족들을 상대했다. 총총 걸음으로 춤을 추러 가는 르피아의 뒷모습을 애처롭게 보던 메르노아가 터져 나오려는 한숨을 애써 삼키며 와인 잔을 들었다. 벌써 연회가 시작한 지 세 시간이 넘어가고 있었다.

언제까지나 메르노아와 꼭 붙어서 구경만 할 줄 알았다. 한데 언젠가부터 남자들이 르피아의 주변으로 슬금슬금 오더니 저렇게 춤을 추자고 신청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르피아는 어김없이 수줍게 웃으며 청을 승낙하는 것이다. 르피아가 가버리고 혼자 남겨지는 것에 죽도록 어색함을 느껴야 했던 메르노아는 이제 덤덤하게 춤을 추러가는 르피아를 보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제 혼자 있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차피 춤을 다 춘 후 르피아는 돌아올 테니, 이 자리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주변에서 르피아를 같이 기다리는 남자들이었다. 메르노아는 제국 귀족들의 눈에 차지 않은 모양인지, 아직까지 메르노아는 춤 신청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똑같이 구석에 서서 구경만 하고 있는데, 어째서 르피아에게는 저렇게 춤 신청이 끊이질 않고, 본인에게는 파리 한 마리도 얼씬 거리지 않느냔 말이다. 메르노아는 진정 자신의 여성적 매력에 의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하기야, 메르노아가 보기에도 르피아는 아담한 체구에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많은 남성들의 눈길을 받는 데에는 저 외모가 크게 한 몫하고 있을 터였다. 아무래도 첫인상을 결정짓는 데에는 외모가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

천천히 마시는 와인 한 잔이 비어갈 즈음, 르피아가 돌아왔다. 방금 춤을 추고 와서 그런지 잔뜩 상기된 얼굴은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메르노아의 옆에 서서 와인으로 목을 축인 르피아가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녀의 반짝이는 눈에서 두려움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무표정은 메르노아의 매력이긴 하지만, 그래선 남자들이 쉽게 못 다가온다고.”

“……다가오지 않는 건 좀 다른 이유인 것 같은데 말이지.”


이렇게 연회장을 둘러보는 것도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제대로 꾸미지도 않은 연회장은 그저 넓기만 했고, 느린 음악은 단조로웠다. 여자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남자들도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예복차림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화려하지도 않았다. 지루함이 묻어나는 메르노아의 목소리를 눈치 챘는지, 르피아가 말을 건넸다.


“심심하면 잠깐 바람이나 쐬고 올까?”

“이대로 돌아가면 안 되려나?”

“아직은 안 된 다구. 계속 이 안에만 있는 건 답답하니까, 테라스라도 잠깐 나갔다 들어올래? 아니면, 요 앞 정원에 잠깐 나갔다 와도 되고.”

“정원은 조금 그렇고, 테라스가 낫겠군.”


이렇게 밤늦은 시간이면 뜻이 통한 남녀가 정원으로 빠져나갔을 것이다. 사교계를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들은 게 있던 메르노아는 단호하게 테라스를 선택했다. 물론 자기도취에 빠진 귀족들은 테라스에서 혼자만의 고독을 씹는다고 하지만, 잘만 고르면 아무도 없는 테라스를 찾을 수 있을 터였다. 그리고 두세 번 헤맨 끝에 적당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결국 연회 첫 날, 신랑감은 고사하고 하루 종일 테라스와 연회장 구석을 번갈아가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메르노아의 사교계 데뷔는 그 초라한 막을 내렸다.



-



「아깝지 않으십니까?」


겨우 구한, 귀한 약초를 다 죽어가는 열 살짜리 평민 아이에게 사용하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 그녀는 정말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평민 아이가 기운을 차리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감사하다는 아이의 엄마에게 몇 푼의 동전을 쥐어주고 몸을 일으켰다. 저 버릇은 변하지 않았다. 쥐어줘 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아무리 말해도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않았다. 이제는 그녀가 뭘 하던 참견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다. 두꺼운 갈색 후드를 다시 한 번 눌러쓰고 걸음을 옮기는 그녀를 물끄러미 보다가, 이번에는 다른 것을 물었다.


「왜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십니까? 아가씨라는 게 알려지면 많은 평민들이 감사해 할 텐데요.」

「감사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니까.」


평민들은 무보수로 자신들을 도와주는 이 누군가의 정체를 궁금해 했지만, 그녀는 가르쳐줄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어째서? 존경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닌가? 위시안이 물을 때면 그녀는 언제나, 고개를 내저었다. 저건 가식이다. 위선이고 기만이다.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그러한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정말로 저 행동이 가식일까? 사실은 진심으로 아무 보상을 바라지 않는 것이 아닐까.


「아가씨는 성녀가 아닙니다.」

「당연하지, 그런 고귀하신 분과 나 같은 걸 비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위시안은 정색을 하고 대꾸하는 그녀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시선을 느낀 그녀는 작게 웃으며 말을 했다.


「말했잖아, 나의 의무라고.」


아무도 지키지 않는 의무를 굳이 당신만 지킬 필요가 있나요? 물음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그녀의 뒤를 따랐다.


「참, 서재에 새 책이 들어왔어, 위시안.」

「저는 서재 출입이 금지 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책 심부름은 다른 하인에게 시켜주십시오.」

「아, 그렇구나. 대체 어째서 집사는 네가 서재에 들어가는 걸 싫어하는 걸까? 너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없는데 말이지.」


주인보다 하인이 더 똑똑해질 것을 염려한 집사의 충심이지요. 비틀린 속내를 태연하게 숨기며, 위시안은 고개를 숙였다. 직속 하인으로써 배워야 할 것은 다 익혔다. 주인에게 해서 될 말과 안 될 말의 구분정도는 이젠 당연히 할 수 있었다. 자랑할 만한 집사인 아버지를 둔 덕에, 위시안도 자랑할 만한 직속 하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다행스러운 건 그 지독한 충성심은 이어받지 않았다는 것 정도일까.


「혹시 읽고 싶은 책 있어? 심부름 시킬 때 같이 가져다줄게.」


그녀는 참 착한 주인이었다. 그 덕에, 위시안은 이 어두운 마음을 들키지 않고 그녀의 곁을 지킬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번에 새로 들어왔다는 ‘암투’라는 책이 꼭 읽고 싶습니다만, 괜찮을까요?」

「물론이지! 그런데 위시안은 언제나 그런 무시무시한 책만 읽는구나?」

「제국의 어느 귀족이 직접 보고 겪은 각종 후계자 암투와, 그 방법들을 기술해놓은 책입니다.」

「살벌하네. 때로는 가벼운 소설도 읽으면서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좋을 텐데.」


대답 대신에 살짝 고개를 숙여 보였다. 비현실적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저 아가씨만으로도 충분했다. 주인의 부족한 현실적 요소를 채워주기 위해, 하인인 위시안은 현실감각을 갈고 닦을 필요가 있었다. 어쨌든 저 아가씨는 언젠가 귀족들과 어울려야 할 것이고, 필연적으로 위시안이 따라가야 할 테니까. 괜히 눈치 없는 주인을 만나서 명줄이 줄었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았다.


「날이 쌀쌀합니다. 이제 그만 들어가 보시지요.」

「응. 얼른 들어가서, 치료사가 썼다는 책을 가져오라고 해야지!」


기분전환을 할 만한 가벼운 소설이라고. 언제나 소녀 같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위시안에게 소설은, 저 아가씨 그 자체였다.



-



“자고로 여성이란 웃음이 포인트! 자, 어서 웃어봐, 메르노아.”

“하하.”

“아앗, 그게 아니잖아!”


연회는 오후 늦게 시작했다. 연회를 기다리는 동안 방에서 느긋하게 시간이나 죽이자, 하고 앉아있던 메르노아는 르피아의 기습방문으로 팔자에도 없던 미소 연습을 하게 되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입술만 움직여 ‘하하’ 라는 교과서적인 웃음소리를 내뱉는 메르노아의 모습에, 르피아가 인상을 찌푸렸다. 물론 르피아가 백날 험상궂은 표정을 지어봤자 위협적으로 느껴질 일은 없겠지만, 반드시 메르노아를 웃게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는 분명하게 엿보였다. 벌써 몇 번째 되풀이 되는 똑같은 상황에 메르노아가 피곤하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르피아. 웃는다고 해서 없던 관심이 갑자기 생길 리가 없잖아.”

“아냐, 메르노아는 너무 도도해보여서 남자들이 접근을 못했던 거라고. 그러니까 웃으면 분명 벌떼처럼 몰려들 거야.”


벌떼처럼 몰려드는 건 별로 반갑지 않은데. 어색하게 르피아의 시선을 외면하던 메르노아가 문득 든 의문에 르피아를 돌아보았다.


“다들 어제의 상황에 너무나 쉽게 적응하던데.”

“응?”

“어떻게 웃을 수 있는 거지?”


르피아의 표정이 경직되었다. 메르노아의 물음은 짧았지만 르피아는 그 질문에 숨겨진 의미까지 다 이해한 것 같았다. 아무리 어제의 연회가 일반적인 연회와 똑같이 가벼운 분위기였다고 해도, 입장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그녀들은 여전히 패전국의 갈 곳을 잃은 영애들이었고, 상대는 가족을 죽인 원수들이었다. 어떻게 그런 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웃을 수 있느냐. 메르노아는 묻고 있었다.


“웃을 수밖에 없잖아.”


르피아가 씁쓸한 눈으로 메르노아를 보았다. 메르노아는 사교계에 데뷔하지 않았다고 했었지. 능숙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많은 연회를 다닌 르피아는 귀족영애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뼈저리게 알고 있었다.


“원수라고 해서, 우리가 칼을 들고 덤빌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배운 거라곤 웃는 것뿐인걸.”

“…….”

“증오심이 생겨도 삭여야 해. 결국엔 패전국의 영애일 뿐이니까. 성공할 복수를 할 수 없다면, 살아남아야지. 그게, 남은 자들의 몫 아니겠어?”


르피아의 표정은 더없이 쓸쓸했다. 메르노아는 말없이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살아남아야지. 르피아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현실적이었다. 현실적으로, 자신들의 무능함을 받아들이고 최선의 방법을 찾았다. 설사 복수를 꿈꾸더라도 그것은 나중의 일. 결국 지금 해야 하는 일은 최선의 방법으로 살아남는 것.


“이런 건, 어렵지 않아. 다를 게 없는 걸. 왕국의 귀족들에게 팔았던 웃음을, 제국의 귀족들에게 파는 것뿐이야.”


결국 왕궁 시절에도 귀족영애들의 사교계 진출은 보다 좋은 신랑감을 찾기 위해서였다. 사교계에서 자신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혼담의 질은 더욱 높아지니까. 그렇게 보자면 이곳도 사실 다를 게 없었다. 어차피 목표는 좋은 신랑감. 만족할 만한 결혼이었다.


“웃어야 해. 살아남는 길은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뿐이니까.”


급격히 우울해진 르피아는 메르노아를 웃게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자기 방으로 돌아가 버렸다. 르피아가 돌아간 후에도 한참 동안이나 그녀의 말을 곱씹던 메르노아는 나지막하게 한숨을 내쉬며 몸을 일으켰다. 쓸데없는 가십거리로 시간이나 죽이러 모이는 줄 알았는데, 그것만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살아남아야지. 르피아의 목소리가 귓가에 아른거렸다.

거울 앞에 선 메르노아가 양 손으로 입 꼬리를 잡고 쭉 위로 올렸다. 잠시 그 상태에서 멈춰 있다가, 이번에는 쭉 내렸다. 손으로 얼굴을 이리저리 주무르던 메르노아가 이번에는 안면근육을 움직여 표정을 만들었다. 눈가와 입가에 경련이 일 정도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던 메르노아가, 스스로에게 어울린다 싶은 몇 가지 표정들을 골라 다시 집중적으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안면근육이 너무 아프다 싶으면 잠깐 쉬기도 했다가, 빠른 속도로 표정 변화를 시도했다.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긴 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열성적인 연습을 하던 메르노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비로소 멈췄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있었는지, 메르노아는 자연스럽게 원하는 표정을 만들고 바꿀 수 있었다. 물론 그 표정들 중에는 웃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었다.


“준비하실 시간입니다.”


두 번째 날이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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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11 홋홋홋
    작성일
    10.04.07 21:37
    No. 1

    문체에 흡입력이 있네요. 정갈하면서 담백한 식사를 하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송윤
    작성일
    10.04.15 01:21
    No. 2

    맞선 두번째날은 첫번째 날과 많이 다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Poteau
    작성일
    10.04.24 15:57
    No. 3

    왜 난 왜 저 아가씨들이 증오심이 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 한번 가정해보자. 우리나라가 전쟁에서 져서 일본에게 망......ㅆㅂ$(#&!%)*&!()#$......아, 이런거구나=_= 그래도 전쟁의 현장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비극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갈 법...도 하지만 저기나온 아가씨들은 전쟁고아라는 설정이었지-ㅇ-
    그런데 위시안의 아가씨=메르노아인건가요? 그리고 위시안, 태어났을 때부터 크게 부족을 모르고 자라온 사람에게는 위선이 아니야. 있는 자가 나누는 건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 (물론 안 나누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진짜 어려운 건 자신이 어려워졌을 때 나누는 거지. 그리고 그런 걸 성녀라고 하는거야.
    그리고 메르노아양? 특히 똑똑하고 적당히 이쁜 편인 여자들이 자주 겪는 일인데, 카리스마있고 적극적이고 현명한 남자가 너의 본질을 꿰뚫어보아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건 멍청한 짓이란다. 대부분의 남자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생각보다 소심하고 둔하고 바보같거든. 그런 남자는 거의 없어. 그러니까, 웃어라. 쉽게 다가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선율
    작성일
    10.07.28 15:27
    No. 4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친하
    작성일
    10.08.22 18:27
    No. 5

    자, 다음편 계속 달릴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26 09:11
    No. 6

    정말입니다. 문체에 흡인력이 뛰어납니다.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에스넬
    작성일
    11.01.06 09:48
    No. 7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sfartar
    작성일
    11.02.26 22:27
    No. 8

    건필하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2522
    작성일
    11.03.24 16:25
    No. 9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7 13:55
    No. 10

    음 옛날의 회상에 나오는 저 위시안이란 애가 진짜 귀족 대신

    저 짓을 하는 것 같네요 잘 웃는 성격이 너무 변한 것 같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12.10.02 23:36
    No. 11

    안 짓던 표정을 만드는 건 힘든 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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