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녀님, 얼른 도도한 얼굴로 맞이할 준비를……”
“안젤리나.”
경계심어린 눈초리로 정면을 응시하던 안젤리나가 그 부름에 카놀라를 돌아보았다. 카놀라의 멍한 표정을 확인한 안젤리나는 어쩐지 불길한 기분이 들어서, 나지막하게 카놀라를 불렀다. 그러나 카놀라는 그 부름에 대답도 하지 않고 정면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며 그렇게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던 카놀라가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안젤리나를 돌아보았다.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아.”
저렇게 청순하고 예쁘게 생긴 남자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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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공지 +4 | 20.02.21 | 161 | 1 | 1쪽 |
1 | 0. 본능적으로 느껴졌어 +7 | 18.09.15 | 611 | 19 | 1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