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Project.P

욕망 시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조회수 :
84,690
추천수 :
3,418
글자수 :
1,991,958

작성
22.12.09 18:05
조회
238
추천
10
글자
15쪽

사냥꾼들(4) - 녹슨 칼

DUMMY

#1


익숙한 담배 냄새가 났다. 짙게 배어들어 숨기지 못하는 피 냄새가 섞여 있는 그런 냄새였다.


가까스로 고개를 돌려 등을 밟은 남자를 보았다. 역시 익숙한 얼굴이었다.


꽃무늬 머플러. 같은 무늬의 안대.

한 손에는 사람 목을 베는 참수도와 한 손에는 낡아빠진 구식 시라비아제 권총.


“오코넬..”

“일어났냐?”

“..얼마나 이러고 있었죠?”

“한 3분쯤.”


무심하게 말하며 오코넬은 내 등을 밟고 있던 구두를 치웠다. 되찾은 자유에 재빨리 몸을 굴려 오코넬과 거리를 두고 일어섰다.


‘어떻게 된 거지?’


증원이 온다는 얘기를 듣고 꼬맹이 셋과 놀아주는 건 그만 끝내려고 했다.

당연히 흐름은 이쪽이 압도했다. 재능있고 실력이 좋다고 해도 경험 부족의 어린 처형인들의 목을 치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 나자빠진 꼬맹이들은 모두 목이 붙어있었다. 가슴팍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니 숨도 붙어있다.


실패했다. 어쩌다가?

갑자기 난입한 그림자를 보았다. 그림자가 나와 꼬맹이들 사이를 뜯어놨고 난 반응 하기도 전에 지면에 머리를 박았다.

그 그림자의 정체가 누구였는진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오코넬. 뭐하자는 거죠?”


에콰와 오코넬은 내게 손을 대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 대가로 에콰와 잠시 어울려준 거였으니까.

다른 누구도 아닌 시라비아 마피아의 최고 간부가 받아들인 약속이다. 악당이긴 해도 약속은 지킨다고 생각했는데.


“보는 대로. 내가 끼어들었다. 네가 얘네들 머리를 날릴 것 같아서.”

“저쪽은 나 잡으러 쿠스카가 보낸 처형인입니다. 그리고 저도 지켜야 할 게 있는 사람이고요. 입장 차이는 확실할 텐데요. 약속을 어기는 겁니까?”


담배를 문 오코넬은 한동안 대답이 없었다. 그가 피우던 담배가 반쯤 줄어들었을 때, 비로소 오코넬의 입이 열렸다.


“그렇게 됐다.”

“그렇게 됐다? 그걸 말이라고.. 에콰가 보냈어요?”

“아니. 내가 여기 온 건 에콰도 몰라.”

“..최고 간부 모르게 처형인이 독단으로 움직인다고요? 그게 뭘 의미하는지 모를 리가..”

“당연히 안다.”


오코넬의 참수도가 마른 바닥을 두드렸다. 맑은 쇳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졌다.

그 소리가 경고라는 건 알고 있었다. 오코넬은 저 꼬맹이들을 지킬 셈이었다.


“그래도 나서야 했다.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왜요?”

“글쎄.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나도 나이를 먹은 건가 싶어.”

“그건 대답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이 아이들은 살았으면 한다.”

“...“


내가 기억하는 오코넬 다이아는 이런 남자가 아니었다.


처형인들의 대부는 시라비아 마피아의 ‘공포’ 라는 인식을 만들어내는 자리다.

싹수가 보이는 어린아이들, 젊은 놈들을 주워다가 마피아의 처형인으로 만드는 인간. 그 과정에서 오코넬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나가는 놈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죽은 녀석들은 어떤 애도도 받지 못한 채 잿빛 바다에 던져졌다. 그리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오코넬의 수업은 계속됐다.


동정심도, 자비심도 없는 냉혈(冷血) 그 자체의 살인귀.

내 스승인 오코넬은 분명 그런 남자였다.


“확실히 늙으셨네.”

“그러게 말이다.”


세 아이를 향해있던 오코넬의 하나뿐인 눈이 또렷하게 날 마주 보았다.


“네 주인에게 그만 돌아가라. 이 이상은 무의미한 피야.”

“언제부터 처형인이 피에 가치를 매겼죠? 의미 없는 피가 정말 있습니까? 나중에 후환이 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

“후환이 될 만한 건 남겨두지 마라. 오코넬. 이건 그쪽이 한 말이었어요. 이 바닥 처형인들이라면 다들 배운 거였고요.”

“그래서 넌 지금도 처형인이란 소리냐?”


난 고개를 저었다.


“지금 전 처형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처형인이라는 딱지가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요? 어딜 가도 날 가장 먼저 평가하는 건 ‘전직 시라비아 마피아의 처형인’ 이거든요.”

“네가 지금 같은 삶을 고집한다면 그 꼬리표는 계속 따라붙을 거다.”

“떼어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여기선 물러나라. 부탁하마.”


오코넬은 권총을 비스듬히 기울이며 말했다. 시퍼렇게 날이 선 참수도가 번들거렸다.


“...”


시카의 폭탄이 터지는 소리도 어느덧 잦아들었다.

마구잡이로 들이밀어 봤자 폭사하거나 곤봉에 곤죽이 될 때까지 맞거나 머리가 날아간다는 걸 바보들도 알아챈 것이다.


이쯤되면 공세로 나서서 보여줄 건 다 끝났다. 배로 돌아가 방어에만 전념해도 남은 시간은 여유로울 터였다.


{ 팀장님. 수송기가 레베스타 상공을 지나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1시간 내로 도착합니다. }

{ 그리고 박사님이 찾고 계십니다. }


클레멘타인의 통신도 들어왔다. 우연하게도 물러나야 할 명분까지 생겼다.

난 기절한 꼬맹이들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생각했다.


저놈들이 훗날 화근이 될 가능성? 아마도 낮다.

하지만 세상일은 되느냐 마느냐의 차이고 정말 화근이 될 놈들로 자라난다면 경험까지 쌓이게 된 무시무시한 놈들이 될 거다.


그렇다고 오코넬을 뚫고 싹을 잘라둘 수 있느냐에 대해선 대답하기 어려웠다.

인정해야만 했다. 아무리 강해져도 난 아직 오코넬을 넘을 순 없다.


“쩝. 갈랍니다.“


그냥 돌아가자.

칼을 내리자 오코넬도 자세를 풀었다. 그의 눈은 예전과 같은 독기가 더는 없었다.


“산. 조심해라. 크루아틀은 널 적수라 생각하고..“

“압니다. 이제 와서 선생 노릇에 아버지 노릇까지 하고 싶어졌어요? 오코넬이 그러니까 웃기네요.“

“...“

“그쪽이야말로 쓸데없는 정에 휘둘리지 마십쇼. 옛 제자로서 드리는 말입니다.“


녹슨 칼.

지금의 오코넬은 뒤늦게 자라난 정(情)이라는 맹독에 녹슬어버렸다.


“갑니다.“


이 시라비아에서 녹슨 칼은 금방 부러지는 법이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녹슨 칼이겠지만.



#2


“이반. 이 녀석들 창고로 옮겨놔라.“


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돼서야 오코넬은 말했다. 뒤늦게 그를 뒤따라온 소년, 이반은 기절한 세 아이를 보더니 눈살을 찌푸렸다.


“그 배신자..“

“행여나 뒤따라갈 생각은 마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코넬. 이 녀석들은 콜레타의 처형인입니다. 콜레타로 되돌려 보내는 게..“

“실패하고 돌아간 처형인들에게 기회를 줄 정도로 쿠스카는 자비롭지 않아. 돌아가면 죽는다.“

“그렇다고 이쪽에 남겨둘 순 없습니다.“

“잠자코 내 말대로 해. 책임은 내가 진다.“


이반은 어두운 얼굴로 끄덕였다.

그에게 뒤를 맡긴 오코넬은 곧장 걸음을 옮겼다. 그의 담배 연기가 길을 만들며 멀어졌다.




...



시라비아에는 술집이 많다.


마피아들의 주요 돈벌이 수단 중 하나가 주류업인 이유도 있지만 이런 칙칙한 땅에서 가장 믿음직한 버팀목이 술이라는 건 누구나 동의하는 사실이다.


이곳의 주점도 그런 마피아들의 돈줄이 닿은 주점 중 하나였다.

그런 술집 벽에 낙서를 하는 멍청이는 없었지만 시라비아의 탁한 공기 탓에 건물은 누렇게 빛이 바래있었다.


오코넬은 그 술집에 들어서기 전에 잠시 간판을 올려다보며 남은 담배를 태웠다.

‘맥켄지 개더링(Mackenzie gathering)’ 이라는 이름의 이 술집은 미다스에선 꽤 역사가 길다. 오코넬이 아직 코흘리개였던 시절에도 이 술집은 번듯하게 있었고, 그때도 상당히 낡은 술집으로 취급되곤 했다.


“후..”


다 탄 담배를 밟아 끈 오코넬이 술집에 들어섰다. 바닥에 깔린 오래된 나무판자가 그의 구두와 함께 끼익 거리는 낡아빠진 소리를 냈다.


바텐더는 말끔한 차림새의 신사였다. 그는 오코넬을 보자마자 가볍게 눈인사를 하더니 어딘가를 눈짓했다.

그곳엔 바에 앉아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에콰가 있었다. 그녀를 제외한 다른 손님은 보이지 않았다.


딱히 그녀가 손님을 받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건 아니었다. 그저 모르스 에콰와 같은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것 자체가 시라비아 사람들에겐 상식 밖의 일이었을 뿐이다.


물론, 그렇다고 바텐더가 궁핍하게 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에콰는 이 술집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입막음 비용으로 꽤 많은 선물을 바텐더에게 주기 때문이다. 그에겐 오히려 기회였다.


오코넬은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바텐더를 향해 손가락을 하나 들어 보였다.

이 술집의 간판이기도 한 맥켄지 한 잔. 그가 마시는 술은 늘 같았다.


“어딜 다녀왔지?”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던 에콰가 물었다. 오코넬은 잠시 자기 술잔을 내려다보다 말했다.


“산을 막고 왔습니다.”

“어째서?”

“니키타와 아이들을 죽일 것 같았습니다.”

“그 아이들이 죽는 건 부족했기 때문일 텐데.”


부족하다. 그래서 목숨을 잃었다.

시라비아에선 흔한 일이다. 누구도 그 사실에 의문을 품지 않고, 애도하는 일조차 거의 없다.

시체는 잿빛 바다가 잡아먹는다.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시라비아의 땅은 죽은 이들을 완전히 잊고 새로운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오코넬의 행동은 분명 이질적이었다. 누군가의 목숨을 구했고, 싸움을 중재했으며, 칼과 칼을 부딪친 처형인들 중 누구도 목이 날아간 사람은 없었다.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녹슬었군.”


에콰의 차가운 한 마디에 오코넬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은퇴할 때가 됐나 봅니다.”

“아직은 오코넬 다이아의 뒤를 이을 ‘선생’ 이 없는데.”

“에인다일도 쓸만합니다. 벤자민이나 핀도 있죠. 마리아는.. 확실히 선생 노릇 하기엔 조금 그렇군요.”

“다들 실력 있는 사람들이지. 하지만 지금의 선생을 대체할 순 없어.”

“녹슨 칼보단 그래도 잘 들지 않겠습니까?”


달그락, 잔을 내려놓은 에콰의 차가운 눈이 오코넬을 향했다. 오코넬은 그녀와 마주친 눈을 피하지 않았다.


“녹슨 칼은 녹을 벗겨 내고 갈면 돼.”

“그런 걸 해봤자 전 다시 녹슬 겁니다.”

“왜 갑자기 변했지?”


오코넬은 옅은 한숨을 흘렸다. 술을 한 모금 넘긴 후, 한동안 입맛을 다시던 그였지만 에콰는 조용히 오코넬을 기다렸다.

다시 한 번 한숨이 흘러나오고 나서야 오코넬은 입을 땠다.


“모르겠습니다. 어느샌가 이러더군요. 제가 길러 낸 처형인들에게 애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죽지 않았으면 합니다. 처형인으로 길러 낸 이상 죽이고, 죽이다 결국 죽임당하는 삶이란 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죽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 생겼습니다.”

“...”


에콰는 어느새 빈 술잔을 내려놓았다.


“웃기는 일이죠. 진정으로 그 아이들이 죽지 않았으면, 평범한 삶을 살아가길 바랐다면 처형인으로 길러 내서도 안 될 일인데.”

“...”

“산도 그렇습니다. 시라비아를 무사히 떠났을 때, 내심 안도했습니다. 예. 배신감을 느낀 게 아니라 안도해버렸습니다. 무사히 살아나갔다고. 바깥세상에서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리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오코넬은 자신의 안대를 만지작거렸다. 검은 안대 위로 드러난 꽃무늬 안대 안쪽엔 왼쪽 눈이 없었다.


“그래서 이 눈을 산을 놓아준 죄의 대가로 바르바로사께 바친 겁니다.”

“눈 하나로 건진 생명이 적의 사냥개가 되어 돌아왔어.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 건가?”

“예. 후회하지 않습니다. 헤이카 미켈런은 꺼림칙한 구석이 있지만 적어도 산이 꿈도, 희망도 없이 이 바닥에서 사람 머리나 치는 도살자로 살아가게 두는 것보단 낫습니다.”

“먹고 싶은 걸 먹고, 보고 싶은 걸 보고,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고, 좋아하는 여자를 안아보고. 지금의 산은 자유롭습니다. 어떤 억압과 두려움도 없습니다. 이 정도면 눈 하나로는 싼값이죠.”


어느새 바텐더는 에콰에게 새 잔을 내놓았다. 오코넬에게도 그랬다.

평소에 마시던 것과 달리 맑은 물처럼 보이는 술이었다.


“에콰. 당신도 그렇지 않습니까?”

“나?”

“산을 조직의 추격자들로부터 자유롭게 하려고 돌아가신 바르바로사에게 ‘수명’ 이라는 대가를 냈습니다. 덕분에 산은 더 이상 조직의 처형 대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저랑 다를 게 없이 놓아준 겁니다.”

“..그렇지. 이제 보니 우리 둘 다 녹슬었네.”


에콰의 긴 손톱이 바 테이블을 토도독 두드렸다. 그녀는 생각에 잠긴 듯 말이 없었다.


“니키타와 아이들은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이대로 콜레타에 돌아가면 분명 죽을 겁니다.”

“..쿠스카가 그걸 빌미로 싸움을 걸어올지도 몰라. 크루아틀에게 아주 딱 붙어 있으니까.”

“쿠스카에겐 제가 잘 둘러대겠습니다.”


에콰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갔다.


“아니, 괜찮아. 오히려 잘 됐어.”

“다른 계획이 있으신 겁니까?”

“늦든 빠르든 쿠스카는 없어져야 했으니까.”


잔을 닦던 바텐더가 흠칫했다. 그리고 무심결에 에콰와 눈을 마주친 그는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에콰의 미소가 더 번졌다. 그녀는 맑은 술을 몇 모금 들이켰다.


“내 말대로 알비다스 카즈를 들여왔군.”

“예. 에콰 님.”

“특별한 손님에게만 내주도록 해. 내가 계속 뒤를 봐줄 테니.”


모르스 에콰가 뒤를 봐준다는 것. 든든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저 차가운 날붙이 같은 눈이 뒤통수를 계속 지켜본다는 의미였다.

바텐더는 방금 들은 모든 걸 기억의 저편으로 날려버렸다. 에콰가 쿠스카를 없애려 한다느니, 그런 소문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스스로를 세뇌했다.


“감사합니다.”


바텐더가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여전히 웃음기를 거두지 않은 에콰가 오코넬을 바라보았다.


“오코넬. 크루아틀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우리도 움직이겠어.”

“..절 벌하지 않으십니까?”

“손대지 말라는 내 명령을 어겨서? 그 대가는 죽을 때까지 내 밑에서 일하는 걸로 하지. 은퇴는 허락하지 않아.”


허탈하게 웃은 오코넬이었다. 그도 맑은 술을 한 모금 마시곤 눈을 크게 떴다. 난생처음 마시는 술이건만, 이렇게 맛이 좋은 술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제가 뭘 하면 되겠습니까?”


오코넬의 하나뿐인 눈이 살기를 품었다.

투기에 가까운 살기. 비록 녹슨 칼이라고 할지언정 적에겐 가차 없는 처형인이 되는 남자가 되돌아왔다.


그런 눈을 안주 삼아 에콰는 다시 한 번 술을 음미했다.

그리고 느긋한 얼굴로 말했다.


“블라다카를 잡아야지.”


작가의말

 오늘도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욕망 시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5 장막(2) - 뻔한 함정 22.12.14 216 10 15쪽
164 장막(1) - 극비 작전 +1 22.12.13 253 10 16쪽
163 사냥은 끝으로 +2 22.12.12 248 8 17쪽
» 사냥꾼들(4) - 녹슨 칼 +3 22.12.09 239 10 15쪽
161 사냥꾼들(3) - 축복의 아이들 +1 22.12.08 223 10 14쪽
160 사냥꾼들(2) - 칼부림 22.12.07 231 10 17쪽
159 사냥꾼들(1) - 역공(逆攻) +1 22.12.06 232 10 16쪽
158 저울질 22.12.05 218 10 17쪽
157 정복자의 유예 22.12.02 236 7 14쪽
156 방황(彷徨) +1 22.12.01 269 9 18쪽
155 올드 아일랜드(8) - 바라는 세상 +1 22.11.30 236 8 16쪽
154 올드 아일랜드(7) - 황제 기사 +1 22.11.29 232 10 13쪽
153 올드 아일랜드(6) - 전달꾼 22.11.28 226 9 20쪽
152 올드 아일랜드(5) - 무한(無限)의 눈을 가진 마법사 22.11.25 221 10 23쪽
151 올드 아일랜드(4) - 마법사의 숲 +1 22.11.24 228 11 13쪽
150 올드 아일랜드(3) - 헤카테 22.11.23 217 10 21쪽
149 올드 아일랜드(2) - 미운털 손님 22.11.22 210 8 18쪽
148 올드 아일랜드(1) - 망향(望鄕)의 나라 +1 22.11.21 217 10 16쪽
147 의수(義手) +1 22.11.18 216 10 16쪽
146 식사 접대 22.11.17 225 10 19쪽
145 추앙받는 자, 추앙받던 자 +1 22.11.16 219 10 15쪽
144 권유 22.11.15 201 10 17쪽
143 선전포고 22.11.14 231 12 13쪽
142 포석(布石) 22.11.11 207 9 16쪽
141 환락주(歡樂主) 키란 샤토 22.11.10 218 9 16쪽
140 굴착기 22.11.09 216 11 16쪽
139 잠입 작전 22.11.08 207 11 17쪽
138 환상통 22.11.07 216 9 20쪽
137 터닝 포인트(14) - 혼란의 시대 +1 22.11.04 241 11 24쪽
136 터닝 포인트(13) - Last Man Standing +2 22.11.03 220 10 21쪽
135 터닝 포인트(12) - 계산 밖의 칼날 +1 22.11.02 221 11 19쪽
134 터닝 포인트(11) - 이클립스(Eclipse) 22.11.01 233 9 19쪽
133 터닝 포인트(10) - 죄악감 +1 22.10.31 206 11 20쪽
132 터닝 포인트(9) - 땅의 창끝 22.10.28 231 10 20쪽
131 터닝 포인트(8) - 족쇄 22.10.27 219 9 15쪽
130 터닝 포인트(7) - 아우터 +2 22.10.26 228 10 17쪽
129 터닝 포인트(6) - 아디마 케티르 22.10.25 213 11 17쪽
128 터닝 포인트(5) - 어셔 스콧 22.10.24 227 9 16쪽
127 터닝 포인트(4) - 전장의 불청객들 +1 22.10.21 232 11 15쪽
126 터닝 포인트(3) - 아시리아의 재해 22.10.20 238 10 17쪽
125 터닝 포인트(2) - 증오 속 호의 +1 22.10.19 221 10 15쪽
124 터닝 포인트(1) - 병문안 22.10.18 233 9 18쪽
123 괴수(怪獸) +1 22.10.17 237 10 19쪽
122 속는 자, 속이는 자 22.10.14 233 12 19쪽
121 갈림길 +1 22.10.13 224 11 13쪽
120 그의 욕망 +1 22.10.12 255 11 17쪽
119 협상 +1 22.10.11 237 11 18쪽
118 잿빛의 고향(8) - 중재자(Peacemaker) 22.10.10 235 12 16쪽
117 잿빛의 고향(7) - 두 여인 +1 22.10.07 265 13 19쪽
116 잿빛의 고향(6) - 희미한 그리움 속에서 +1 22.10.06 231 11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