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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 님의 서재입니다.

귀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무협

zxcasd36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26
최근연재일 :
2022.10.02 13:00
연재수 :
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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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0,788

작성
22.10.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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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7화. 무당 소미

DUMMY

"끼이익"


연이의 집은 요즘 따라 열리는 소리가 자주 들려왔다. 이 소리는 좋게 들릴 때도 있지만 나쁘게 들려올 때도 많았다.


한과 한준영이 올 때가 그랬다.


하지만 오늘의 문이 열리는 소리는 무엇인가 기이했다.


문을 넘어오는 사람은 임비선과 그녀의 하인들 그리고 본 적 없는 여자가 있었다.


"오셨습니까 마님."


문을 연 식구가 인사하자 임비선은 고개를 간단하게 까딱인 뒤 따라온 여자와 사랑채 방으로 향했다.


연이는 별채의 마당으로 나와 단이에게 물었다.


"어머니가 오셨어?"


"네 일주일 만에 돌아오셨네요."


"아까 보니 처음 보는 사람이 있던데 누구셔?"


"아! 아가씨는 처음 보시겠군요. 저분은 무당이세요."


"무당? 무당이 왜? 무슨 일 있나?"


"아마 아가씨 때문일 거예요."


연이는 자신 때문에 무당이 왔다는 단이의 말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단이의 말을 들은 연이는 저주받은 자신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되어 기분이 착잡해졌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다들 소미라고 부르시더라고요."


"소미?"


연이는 어머니 임비선을 따라가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소미라 불리는 여자는 이름과는 달리 나이가 40세 중후반으로 보였으며 안 그래도 기가 센 얼굴이었지만 짙은 화장이 분위기를 더욱 무겁고 강하게 만들었다.


"생긴 거와는 다르게 젊은 이름이네."


임비선과 소미가 사랑채의 대문 앞에 다다랐다.


연이는 호기심이 벅차올라 몸을 가볍게 만들어 임비선의 뒤를 따랐다.


둘은 사랑채의 마당으로 향했고 그곳을 지키는 여성 호위무사들은 소미를 아는 듯 제재를 가하지 않고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임비선은 소미를 안쪽으로 인도했고 여성 호위무사장인 향단이에게 말했다.


"안으로 드시지요, 향단아 주변에 아무도 못 오게 하거라."


"네, 마님."


임비선과 소미가 방으로 들어가자 연이는 담담히 사랑채로 안으로 들어갔다.


연이의 힘이 세진 만큼 능력의 효율 또한 증가해 사랑채 안에 호위무사들은 모두 고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었지만, 연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연이는 방 앞의 대청마루의 자리를 잡아 앉아서 소매에서 말린 고구마를 꺼내 빨아먹었다.


방 안에서는 임비선과 소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차는 입에 맞으신 가요?"


소미는 임비선이 달여준 차를 마신 뒤 말했다.


"맛이 좋군요. 애 좀 쓰셨겠습니다."


소미의 갑작스러운 말에 임비선은 의아하며 물었다.


"애를 썼다니요? 갑자기 무슨?"


"이 차는 명나라에서 온 것이지요? 명에서 여기까지 차를 공수하는데 돈과 시간 그리고 힘이 많이 든다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어렵게 공수해서 처음 대접하는 터인데 이 차가 명에서 온 것인지 어찌 아셨습니까?"


"차를 즐겨 마시는 편이기도 하지만, 저같이 신 내림을 받은 사람은 알 수 있답니다.


모든 물체에는 담긴 기억이 있죠 신기는 그 기억을 읽을 수 있게 해주고요."


소미는 찻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럼 이제 저를 여기까지 데려온 이유에 대해 말해주시죠."


임비선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오면서 말했듯 저의 딸 연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지금껏 연이의 힘을 통제하면 일반 아이처럼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전에 사건으로 그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힘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연이는 "통제"가 아닌 "제어" 를 배워야 한다는 것을요."


소미가 말했다.


"처음의 제게 오실 때만 해도 통제의 대해 중점을 두셨죠, 전 반대 했지만요, 지금에야 와서 부탁하시는 것을 보면 아이의 힘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나 보군요."


소미는 찻잔을 어루어 만지며 말했다.


"제가 말한 것을 기억하십니까?"


임비선은 눈을 질끈 감으며 대답했다.


"네..."


"그 아이는 절대로 평범하게 살 수 없습니다. 아이의 "운명"인 게지요.


그 아이는 세상을 바꿀 예언의 아이입니다.


통제를 한다는 것은 운명을 거스르는 것이나 마찬가지 지금에야말로 중요한 때입니다."


마루에 앉은 연이는 둘의 이야기를 듣고 흠칫 놀랐다.


(예언의 아이? 내가?)


연이는 자신이 운명이란 것에 묶여있는 듯한 느낌의 조금 화가 났다.


"그럼 결국 그 아이는..."


소미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며 임비선에게 물었다.


"혹시 최근에 댁의 손님들이 자주 왔나요?"


"네. 몇 분 오셨습니다. 왜 그러시는지요?"


"제가 일전에 왔을 때 펼쳐둔 봉인이 조금 흐트러졌습니다, 이러면 힘의 흐름이 역류할 수 있어 위험한데."


"일전에 호위무사장 에게서 저잣거리까지 펼치신 결계의 부적 두 장을 받았습니다."


임비선은 서랍에서 보관해둔 부적 두 장을 꺼내 보였다.


"이쪽 호위무사가 들고 왔다고요?"


"네."


"이상하군요. 호위무사가 직접 뗄 일은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도술사 중 한 명이 고의로 떼어냈단 말인데..."


"저잣거리이니 사람들이 오다가다 건드린 게 아닐까요?"


소미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아니요. 제가 도력을 밤낮으로 3일을 끌어모아 만든 부적입니다. 웬만한 도술사가 아니라면 일반사람은 접근조차 못 하죠.


혹 이 집을 방문한 사람이 있나요? 그 중 한 사람일 겁니다."


소미의 말을 들은 임비선은 지금껏 집을 방문한 사람 중 한 명을 떠올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한준영"


"뭐라고요?"


"한준영 그자가 일전에 우리 집을 방문했습니다."


소미의 입에선 한숨이 새어 나왔다.


"과연 이런 짓을 할 사람은 그자 밖에는 없겠군요."


"하지만 결계를 무너뜨리고, 연이의 힘을 불안정하게 해서 대체 무엇...을..."


임비선의 얼굴에는 왜 미처 알지 못했느냐는 자책과 그에 상응하는 공포가 새어나왔다.


"이미 알고 있는 거군요..."


항상 냉정하고 차갑던 평소의 임비선의 모습은 온대 간대 사라지고 불안함의 안절부절못하는 모습만이 역력했다.


"그렇다면 이미 늦었습니다. 한준영 그자가 얼마나 교활한 자인데...저희 집 안도 이제는..."


임비선은 이윽고 횡설수설해대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다.


"정녕 방법이 없단 말인가...대감...내딸 연아..."


"텁!"


소미는 정신이 나간 임비선의 어깨를 강하게 잡으며 말했다.


"정신 차리십시오!!!"


소미의 호통에 임비선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리 한탄과 걱정을 하는 것이 무슨 소용입니까? 한준영 그자가 연이가 이미 귀태라는 것을 알고 무슨 일을 벌였다 한들, 이리 행동하면 되겠습니까?"


임비선은 자신의 행동을 다시 돌아보며 대답했다.


"미안하네. 내 추태를 보였네...하지만 이제 어찌 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아..."


"대비를 하셔야지요."


소미는 소매에서 노란 종이를 꺼낸 뒤 자신의 오른쪽 검지를 입에다 가져다 댔다.


"끄득"


소미가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자 손에는 선혈이 흘러내렸고 그 피로 종이의 눈 목 자와 아니 불 자가 합쳐진 그림을 그려 부적을 만들어 냈다.


"이 부적은?"


"이 부적을 대상이 가장 오랫동안 머무른 곳에 붙이면 존재감이 사라지는 "망각의 부적"입니다.


도력을 불어넣을수록 효과가 증가하지만, 한준영이 잊을 만큼 거리를 펼치면 집안사람들 모두 연이란 존재를 잊을 수 있기 때문에...."


"찌익"


소미는 임비선이 건넨 부적을 찢으며 말했다.


"그래서 전 저잣거리의 붙여졌던 이 부적을 이 망각의 부적으로 대체하려 합니다.


술식이 달라 결계를 처음부터 다시 펴야 하겠지만요."


"그렇군요. 그럼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저잣거리를 통과해야 하니 집에 당도할 때에는 연이를 잊겠군요."


숨어서 엿듣던 연이의 눈이 심하게 흔들렸다.


"잊어? 날? 그럼 나중에 견이나, 한 도련님 그리고 동수가 올 때에는? 그때도 날 잊는 거야?


그런건...싫어..."


소미는 미간을 찌푸린 채 자신이 만든 부적을 빙글빙글 돌리며 말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더 있습니다."


"무엇이요?"


"한준영 그자가 부적을 떼 내었다면, 집과 거리가 먼 저잣거리가 아닌 집 근처의 부적을 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겁니다.


한준영이 바보가 아니라면 자신도 알겠지요.


하지만 왜 굳이 저잣거리의 부적을 떼어냈을까요?"


임비선이 말했다.


"한준영 혼자 저희집을 방문 했습니다, 아마 자신을 미끼로 우리의 눈을 속여 다른 이에게 부적을 떼게 한 것이 아닐까요?"


"마님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적을 뗐다는 것은 이미 한준영 그자가 전부터 연이가 귀태라는 것을 의심했고 부적이 떼인 지금 어명을 어긴 저희는, 모두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 여야 할 것입니다.


그 자가 아무리 조심스레 접근하는 묘(고양이) 같은 자라 해도 이런 기회라면 뱀처럼 집어삼킬 자인데..."


임비선과 소미 둘 사이의 심장의 고동소리가 들릴 만큼 침묵이 이어져 나갔다.


하지만 이 무거운 침묵과는 반대로 둘의 머릿속은 아주 혼잡했다.


연이는 긴 침묵의 덩달아 더욱 긴장하여 훈련 때도 잘 흘리지 않던 땀이 나기 시작했다.


"후훗"


엄중한 분위기에서 이어져 온 침묵을 깬 것은 임비선의 웃음이었다.


긴 침묵 중 얼굴의 빛이 너무나도 어둡고 진지했던 것과는 달리 팀묵 끝에 해탈한 것 같은 표정으로 웃는 임비선의 얼굴을 본 소미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무슨 방도가 생각나신 겁니까?"


임비선이 대답했다.


"아니요, 아무것도요."


"헌대 어찐 웃음을 지어내시는 건가요?"


"그냥 이 시간에 이 생각을 하는 것이 부질없다 느껴져서요."


소미는 임비선의 말에 조금 화가 난 듯 짜증 섞인 투로 말했다.


"부질이 없다고요? 그럼 자와 나누신 이야기는 무엇이며 제가 여기 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임비선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런 뜻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우리가 무엇 때문에 이리 고뇌하는지 떠올렸습니다.


저흰 지금까지 연이가 아닌 한준영만을 초점으로 두며 생각했습니다, 한준영 그 자가 무슨 흉계를 꾸미고 무슨 행동을 한들 저희가 지금 살아 있잖습니까?"


소미는 임비선의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준영이 이미 연이가 귀태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입니다.


방금 말했듯이 연이의 대해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한준영 그자가 노리는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아니면 아마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고뇌하고 불안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임비선은 소미가 만든 부적을 호롱불의 넣어 태우며 말을 이어 나갔다.


"연이에게 자유를 주려 합니다."


밖에서 듣고 있던 연이는 자유라는 말의 눈이 커지며 흠칫 놀랐다.


반면 임비선의 말을 들은 소미는 역정을 내었다.


"실성을 하신 겁니까? 자유라니요? 만약 마님은 물론 집안 식구 모두에게 어명 탓에 불상사가 일어난다 해도 죽기 전까지 저에 대한 말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마님께서는 아니 이 집에 있는 모두가 패가망신은 물론 3대까지 멸할 수 있는데 어찌 그런 망발을 하십니까!!!"


역정을 내어 숨소리까지 거칠어진 소미와는 반대로 임비선은 한결 차분해진 듯했다.


"네 맞습니다. 만약 그리된다면 전 죽어서도 갚지 못하는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한준영 그자의 목적은 잘 알 수는 없지만, 저희가 숨기고 감추는 것이 목적이라면 전 반대로 연이를 세상의 내보내어 더욱 혼란을 주는 것이 맞다 봅니다."


소미는 눈을 질끈 감으며 말했다.


"도박을 하시겠단 말씀입니까?"


임비선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내 평생 도박이라곤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지금껏 연이를 집에만 가두어 놓은 것이지요.


하지만 오늘 소미님과의 대화로 그건 너무 이기적이라는 것과 연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이번 한 번 내 인생 아니 연이의 인생까지 내걸며 거는 평생의 한 번 있는 도박을 하려 합니다."


소미는 임비선의 얼굴에서 한 치의 망설임과 걱정이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임비선의 마음의 동조하게 되었다.


"제가 뭐라 할 처지가 아니었군요. 마님의 뜻이 그리한다면야..."


"아니요. 소미님의 조언과 통찰력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낼 수 있던 겁니다.


그리고 저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감은 물론 저희 연이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임비선의 말을 들은 연이는 언제나 자신을 위한다는 생각에 괜스레 울컥하여 가슴이 시큰거렸다.


소미는 일어서며 말했다.


"답이 나왔으니 그럼 전 이만 일어나 보겠습니다."


"주무시고 가시지 이 밤에 어찌 가려 하십니까?"


"아쉡게도 제가 워낙 성격이 모나여 다른 집에선 쉽게 잠이 들지 못합니다."


임비선은 소미와 함께 방을 나가 대문으로 향했고 연이도 어느새 빠져나와 별채로 향했다.


소미는 대문을 나서며 말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결과가 확정되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때 다시 와서 남은 결계를 처리하러 올 테니까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오늘 일어난 대금은 확실히 치르겠습니다"


"흐음..."


잠시 대문 앞에서 떠나지 않고 서성이는 소미릉 보고 임비선에 물었다.


"뭐 넣고 간거라도 있으십니까?"


"그게 아니라."


소미는 품속에서 부적 몇 장을 꺼내어 임비선의 손에 쥐여 주었다.


모두 20장이었고 그 중 4장은 부를 호(呼) 자가 새겨져 있었고 1장은 들을 영(聆) 자가 새겨졌으며, 나머지 15장은 뒤신 귀(鬼),와, 가릴 차(遮)가 함께 그려진 부적이었다.


"이게 무엇입니까?"


"우선 부를 호 자가 새겨진 부적과 나머지 15장의 부적은 연이가 떠날 때 주십시오."


"그럼 나머지 한 장은"


"제일 믿음이 가고 연이 아가씨를 지켜줄 수 있는 자에게 주시면 됩니다.


우선 위급 시 부를 호 자가 새겨진 부적을 사용하면, 들을 영의 부적을 지닌 자가 곁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15장의 부적은 귀기를 가려주는 부적으로서 부적 하나당 3일의 시간 동안 지속합니다.


명심 하십시오. 아가씨께서는 45일 안에는 집으로 귀가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귀기가 새어나와 주변 사람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렇에 된다면 세상 모두가 아가씨께서 귀태라는 것을 알게 되는 거지요.


혹시 모를 상황에 제가 예비용으로 만들어 둔거라 많이 없습니다. 부디 부름의 부적을 사용할 순간이 오지 않길..."


임비선은 소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이렇게 제 가족을 신경 서 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임비선은 소미 옆에 서 있는 호위무사에게 말했다.


"그럼 소미님을 잘 부탁하네."


"네 마님"


소미와 호위무사가 떠나자 임비선도 방으로 들어갔다.


별채의 연이는 그런 멀어져가는 소미를 바라보다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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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무당 소미 22.10.02 6 0 15쪽
16 16화. 내면의 세계(2) 22.08.07 8 0 13쪽
15 15화. 내면의 세계(1) 22.05.01 11 0 9쪽
14 14화. 얕은 믿음 22.04.17 15 0 12쪽
13 13화. 누수 22.02.06 18 0 11쪽
12 12화. 방문 22.01.02 8 0 9쪽
11 11화. 난세 21.12.19 8 0 18쪽
10 10화. 일상2 (도술사와 무투파 그리고 선인) 21.10.25 33 0 13쪽
9 9화. 일상 1 21.10.17 28 0 15쪽
8 8화. 심심하지 않은 밤 21.08.01 26 0 17쪽
7 7화. 백 견 21.07.25 30 0 16쪽
6 6화. 미휼의 가르침 21.07.18 18 0 11쪽
5 5화. 장철수의 검술 21.05.09 36 0 12쪽
4 4화. 다가오는 위협 21.05.01 29 0 8쪽
3 3화. 3년 후 21.04.15 44 0 39쪽
2 2화. 또 다른 세상 21.03.08 65 0 13쪽
1 1화. 귀신의 아이 "귀태" 21.03.01 17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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