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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 님의 서재입니다.

귀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무협

zxcasd36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26
최근연재일 :
2022.10.02 13:0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576
추천수 :
0
글자수 :
110,788

작성
21.05.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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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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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4화. 다가오는 위협

DUMMY

훗!" "후욱"


동수는 목검을 휘두르길 2천 번 정도를 반복해서야 한 숨을 돌렸다.


"후우~"


팔은 바들바들 떨려왔으며 손바닥은 살이 까져 피가 몽글몽글 나고 있었고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다시.."


약 몇 초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검을 잡아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이러한 동수의 모습을 별채의 벽 너머 나무 위의 서서 지켜보던 검은 옷의 자객 두 명이 말했다.


"저놈이 이종국 대감의 아들인가?"


"그런 듯한데. 이 일을 사주한 놈 말이야. 좀 이상하지 않아?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위치 하나와 어린 남자아이 두 명이라니... "


"뭐 목표만 알면 됐지. 그나저나 저놈 대단한걸? 어린 나이의 저 정도로..."


"안타깝구먼. 저 정도 노력을 하고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오늘 죽어야 한다니..."


"슥"


누군가 괴한들의 목의 칼을 들이밀었다.


놀란 자객이 말했다.


"웬 놈이냐?"


미휼이 자객들 뒤 사이의 서서 양손의 검을 각각 자객의 목의 가져다 대고 있었다.


""그 말은 내가 하는 게 맞을 터인데, 진부한 질문하나 하지. 누가 사주한 것이냐."


자객 중 한 명은 식은땀을 흘리며 미휼의 말의 대답 했다.


"우리도 모른..."


"서걱"


미휼은 망설임 없이 두 자객의 목을 베어버렸고 곧바로 소리가 나지 않게 자객의 입을 손으로 막았고. 자객의 목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미휼의 뺨의 튀었다.


"알고 싶지도 않았다."


쓰러지는 자객의 시체들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팔을 잡았다. 시체가 떨어져 소리가 나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죽어서도 민폐 끼치지 말아라. 아가씨가 주무시고 계신다."


"타탓"


미휼의 옆의 붉은 무사복을 입고 눈이 그려진 천을 얼굴의 가린 부하 두 명이 와 말했다.


"근방 괴한들의 위치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미휼은 자신의 부하에게 말했다.


"한 놈도 놓치지 말고 모조리 죽여라."


"네"


부하들은 다시 나무와 나무 사이를 뛰어넘어갔다.


"썩" "푸직" "스걱"


이판수의 집 주변은 정적 속에서 살이 검의 "썰리는 소리"와 벌레가 "찌르르" 우는 소리만이 났고 미휼은 나무 위의 앉아 눈을 감아 웃으며 그 소리를 감상했다.


미휼에게는 그 소리들이 마치 합주와도 같게 느껴졌다.


"좋은 가락이구나."


시간이 조금 지나고 미휼과 그 부하들은 자객들의 시체를 한 곳의 모아 두었다.


"모두 쉰 하고도 넷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부하 하나가 둘둘 말린 종이 한 장과 한(범)을 새겨놓은 금화 한 닢을 미휼에게 건넸다.


미휼은 그 종이와 금화를 받아 살펴본 뒤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누군진 몰라도 많이도 보내 왔군. 이들의 복장과 가지고 온 이 물건들을 보아하니 3년 전 이종국 대감을 습격했다던 놈들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구나."


"어떻게 처리할까요?"


"동굴 속으로 가져가거라. 그럼 놈도 당분간 잠잠하겠지."


미휼의 부하들은 시체들을 가지고 산의 올랐다.


(시선?)


미휼은 누군가 이 상황을 보고 있는 것을 느끼고 대문 쪽을 보자 누군가 대문 틈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탓"


미휼을 보고 있던 자는 황급히 자리에서 달아나려 했지만 미휼은 어느샌가 앞에 서 있었다.


???: 읏!


문틈으로 상황을 지켜본 자는 다름 아닌 동수였다.


수련하던 중 거슬리는 소리를 듣고 여의치 않았지만 대문 앞에서 미휼과 부하들의 말소리가 들리자 상황을 확인 한 것이었다.


미휼은 동수에게로 다가가며 말했다.


"어디까지 본 것이냐?"


"..."


동수는 공포로 인해 말하지 못했다.


(지금 죽여봤자 의심만 살 뿐 득이 될 게 없겠군)


"이 일은 함구하도록 해라. 알겠느냐?"


동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미휼은 돌아가 산을 오르는 부하들의 뒤를 따라갔다.


동수의 얼굴은 핏기가 하나도 없이 창백했으며 온갖 잡생각이 많아졌다.


(저 붉은 무사복을 입은 자들은 이 집의 들어설 때 보았다...분명 이 집의 호위무사 그럼 저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은···. 자객인가? 그렇다면···. 자객들이 노린 사람은?)


동수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 대충 천을 물의 담가 젖힘 뒤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닦은 뒤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으나 조금 전 일이 생각나 잠을 설쳤다.



다음날


잠에서 깬 아이들은 나갈 채비를 했다.


"동수야 네 목검은 챙겼지?"


동수는 퀭한 얼굴로 겨우 고개를 끄덕였다.


한은 동수의 얼굴의 상태를 보고 말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느냐?"


동수는 흠칫 놀랐지만. 이내 자신의 표정을 숨기며 말했다.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녀석 어제 연이의 힘을 보고 또 새벽 늦게까지 수련을 했나 보군.)


한은 동수가 매일 밤 몰래 방을 나가 수련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연이 한의 짐들을 보며 말했다.


"헌데 검술 수련을 하신단 분이 어찌 목검을 들고오지 않으셨습니까?"


한이 대답했다.


"원래 처음에는 목검을 드는 것이 맞지만. 내가 처음 든 검은 "진검" 이였다.


뭣도 모르고 진검으로 수련했다가 그 후의 목검을 사용해 봤지만. 이미 진검의 손이 익어 목검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지. 게다가, 어린 내가 길에서 진검을 들고 다닌다면 사람들은 분명 고운 눈으로 보지 않을 거야, 그래서 난 식량과 옷가지를 주로 가지고 다닌단다."


한은 마루에서 짚신을 신고 일어나며 말했다.


"자! 이제 가자꾸나, 갈 길이 멀다."


동수도 일어나며 길을 나서려 했다.


"잠시만요!"


연은 한과 동수를 불러세웠다.


"다다다"


연은 한에게 달려들었다.


한: (또..?) 자···. 잠시만!


"끼익"


한은 전날의 맞은 가슴이 욱신거려 연을 멈춰 세웠고. 연이 쪽으로 다가가 안아주었다.


"급할 필요 없다. 내가 안아주마, 그리고 너무 외로워하지 말아라. 또 반드시 돌아올 터이니."


연은 울먹거리며 말했다.


"이번에도 몇 년이 걸리면···. 그때는..."


한은 오싹해졌다.


"무...물론이다. 다음에는 빨리 오도록 하마."


한과 동수는 별채에서 나왔고 대문에서 마중 나온 미휼과 임비선을 만났다.


동수는 미휼을 보자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가시는 겁니까?"


"네. 오늘도 잘 묵었다 갑니다."


"언제든지 놀러 오시지요. 연이가 외로움이 많아 도련님을 무척 보고 싶어 했답니다."


한은 귀가 빨개졌다.


"하하하! 그러도록 하지요. 그럼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과 동수는 대문을 나섰고 뒤로 돌아 별채에서 연이에게 손을 흔들었고 연이도 손을 흔들며 서 있었다.


미휼은 한이 멀어짐과 주변의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임비선에게 조용히 말했다.


"어젯밤 괴한들의 습격이 있었습니다. 허나 모두 처리했고 시체는 동굴의 가져다 두었습니다."


임비선은 위험을 집에 가져온 한이 탐탁지 않았다.


"큰일이군요. 계속 이렇게 외부의 노출 된다면···. 언젠가는..."


임비선은 미간을 찡그린 표정을 한 채 사랑방으로 들어갔다.


미휼은 동수와 한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어린 나이의 뜻하지 않게 여러 가지 일이 겹쳤구나. 불행한 녀석···. 뭐 어쩌나 저쩌나 우리 아가씨보다는 행복한 건가?)


동수는 길을 걸으며 한에게 말했다.


"왜 거짓말을 하신 겁니까?"


"응? 무슨 소리냐?"


"왜 "연이 아가씨와 귀태 그리고 요괴들의 대해 알아보고 있다." 라 말을 하시지 않았느냔 말입니다."


"뭐 말을 하지 않았을 뿐 거짓말이 아니지 않느냐? 게다가 비밀이라고 했고."


"그러니까~ 왜 비밀로 하시냔 말입니다."


한은 웃으며 말했다.


"낭만이 있지 않느냐!"


"네?"


"귀태에 대해 알아보고 연이가 평범하게 될 방법을 찾고 만난다면 얼마나 기뻐하겠느냐?

게다가 미리 말했는데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또 얼마나 실망하겠느냐."


"역시 생각이 깊으십니다."


한은 부끄러운 듯 웃었다.


"하하하! 아니다! 너무 띄우지 말아라!"


그렇게 한과 동수는 북한산으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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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화. 무당 소미 22.10.02 6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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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장철수의 검술 21.05.09 36 0 12쪽
» 4화. 다가오는 위협 21.05.01 30 0 8쪽
3 3화. 3년 후 21.04.15 46 0 39쪽
2 2화. 또 다른 세상 21.03.08 67 0 13쪽
1 1화. 귀신의 아이 "귀태" 21.03.01 18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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