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나 기업!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겐 탁월한 지침서입니다.
그 이유는 ‘사업’이라는 것의 개념을 명확하게 잡아주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사업이 무엇이며 사업가는 어떤 마음가짐과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지를 직설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단순 명백하게 요약하면 이와 같지요.
【사업은 사람을 대하고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다.
직업과 사업을 반드시 구분해라.
당신이 디자이너(세공사, 큐레이터 등 어떤 직업이건) 라면 창업을 하는 순간,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디자인이 아닌 각종 재무제표와 고객 상담, 마케팅, 직원 월급, 서류, 임대료 등등의 일이 된다. 그건 생각보다 매우 재미없다.】
『당신은 사업가입니까』에서는 실제로 사업을 하게 될 때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이 질문을 한 권 내내 반복해줍니다.
썩 아름답지 못한 격언 중 하나가, ‘꿈은 크게 잡아라. 높게 꾸어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조건 높고 멀리’라는 사고방식은 천민자본주의에 불과하거든요. 우선 도착하고, 거머쥐고 나서 이유를 껴맞춥니다.
결승선을 보기에 앞서 동기를 확인하는 계기. 일과 사업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001. 서동윤
15.07.19 12:19
혹시 미니어쳐 게임에 활동하시는 인삼님아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