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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듣는 음악] If You Could Read My Mind :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 :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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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악기지만 노래는 대화라 합니다. 

이번엔 귀로 듣고 눈으로 읽으며 생각해 볼게요.

 


네가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절실한 이야기를 내 마음이 전해 줄 텐데

어느 흘러간 명화 같은 이야기            어둠 침침한 성과 성채 안에 있는 소원의 우물

그 안에 사는 영혼의 이야기               사슬에 매여있는 나의 발목

그 영혼이 나라는 것을 너는 알고 있지  내가 영원히 해방될 수 없는 것은

네게 보이지 않는 영혼이니까.

 

내가 네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네 마음의 절실한 이야기를 알 수 있을 텐데

동내 슈퍼에서 파는                         삼류 소설 같은 이야기

가슴 아픈 페이지에 도달했을 때         그 주인공이 나일 수도 있는 이야기

주인공이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지      그 책을 넌 다시 안 읽을 거야

마지막이 너무 가슴 저려서.

 

삼각관계에서 패배하고                   영화배우처럼 나는 퇴장하지만

다음 장면은 여 주인공이 나타나        나를 멋있게 살려내는……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야지?                 정말 이런 연극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왜 이렇게 되었나 묻고 싶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어.

이제 그 사랑이 사라졌고                 다시 살릴 수도 없구나.

 

네가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내 마음이 절실한 이야기를 전해줄 텐데

어느 흘러간 명화 같은 이야기      어두침침한 성과 성채 안에 있는 소원의 우물

그 안에 사는 영혼의 이야기         사슬에 매여있는 나의 두 발

어느 이야기나 끝이 있는 법이야.   글자 사이 사이에 숨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면

알 수 있을 거야                        네게서 사라진 그 사랑을

내가 이해하려 하는 것뿐임을       정말 이런 감정이 내게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왜 이렇게 되었나 묻고 싶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어.

이제 그 사랑이 사라졌고             다시 살릴 수도 없구나.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노을빛에 머리곱게 물들면      예쁜꽃모자 씌워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분홍빛물들이고

어느새구름사이로                      저녁달이빛나고있네

노을빛 냇물위엔                        예쁜꽃모자 떠가는데

어느작은산골소년의 슬픈사랑얘기


힘들어서 눈물 짓게 될 때면, 기억해요

언젠간 다 끝날거라고

언젠간 우린 하늘 높이 오를거라고

 

지금은 12월 보다도 더 어둡겠지만

우리 위의 어딘가는 다른색일 거예요

언젠간 우린 하늘 높이 오를테니까

 

시련의 나날이 끝나갈 때쯤

우리는 기억할 거예요

절망의 늪에 빠져있었던 그 때를

그리곤 어떻게 우리가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는지 궁금해 하겠죠

 

시련의 나날이 끝나갈 때 쯤

우리는 기억할 거예요

끝까지 우리는 서로와 함께 있었다는 걸

바로 당신과 나였다는 걸

 

당신과 나, 언제나 이렇게 둘이서 영원히

그리고 당신은 언제나 날 저 하늘 높이 날게 해 줄거예요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우리가 늘 원해왔던 뭔가를 시작할 시간이라고

언젠가 우리는 저 하늘로 오를테니까

 

불가능한 일도 우린 쉽게 해냈죠

우리가 함께 한 일이었으니까

언젠가 우리는 저 하늘로 오를거잖아요

 

시련의 나날이 끝나갈 때쯤

우리는 기억할 거예요

절망의 늪에 빠져있었던 그 때를

그리곤 어떻게 우리가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는지 궁금해 하겠죠

시련의 나날이 끝나갈 때 쯤

우리는 기억할 거예요

끝까지 우리는 서로와 함께 있었다는 걸

바로 당신과 나였다는 걸

 

당신과 나, 언제나 이렇게 둘이서 영원히

그리고 당신은 언제나 날 저 하늘 높이 날게 해 줄 거예요

저 높이,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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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001. Lv.21 v마늘오리v

    14.01.29 23:07

    예민의 저 노래는 워낙 유명하다보니...모르는 사람을 본적이...
    대단히 듣기 좋기도 하고...

    첫번째것은 나쁘진 않네요.
    근데 뜬금없이 이곡이 생각나네요.
    딱히 공통점은....어쿠스틱 사운드 정도?
    지금 신나서 그런가 신나는 노래...
    billy joe shaver - live forever
    버전이 두갠데 아마 이게 더 옛날 노래일겁니다. 93년도꺼..
    http://www.youtube.com/watch?v=ZE-wlvQye0I

    세번째건 대단히 좋군요
    옛날 노래는 아는게 없다보니..

  • 002. Lv.62 항비

    14.01.30 11:27

    ^^ 귀를 개안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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