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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탱의 서재입니다.

쪼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yangtaeng
그림/삽화
YT
작품등록일 :
2023.01.12 00:49
최근연재일 :
2023.04.05 23:37
연재수 :
60 회
조회수 :
2,488
추천수 :
132
글자수 :
323,988

작성
23.03.31 23:34
조회
33
추천
2
글자
12쪽

57화. 리틀핑거의 자살 시도를 취재하러온 정선.

메타버스 살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천재 소년 김인호, 그의 게임으로 뇌파에 영향은 받은 최주영! 메타버스내에서 힘을 키운 주영의 행보가 재미있습니다.




DUMMY

상구는 자신이 사 놓은 땅에 농사를 지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바로 옆에 도로가 생기면서 땅값은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야, 나는 니가 한일 중에 제일 잘 한 일이 바로 그 땅을 산 것 같다."

영식이 상구와 돼지 갈비에 소주를 들이켜며 한 말이다.


"짜식, 내가 잘 한일이 왜 그것만 있냐?"

상구는 그래도 한때는 연예인들과 어울리고 나름 잘 나가고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식의 짠 평가에 동의 할 수 없었다.


"니가 서울 가서 그 매니전가 뭔가를 한다고 할 때부터 니 인생은 고달파 진거야!"

영식은 뭔가 알기라도 한 듯 말을 했다.


사실 상구도 부정 할 수 없는 말이었지만 그래도 영식이 촌에서 농사나 지으면서 그런 시선으로 자신을 볼 줄은 몰랐다.

촌에 남아서 자신이 잘 나가고 좋은 차를 타는 것을 부러워 할 것이라 여겼는데 이녀석을 좋은 시계를 차고 와도 좋은 차를 타고 와도 코웃음만 쳐 댔다.


그랬던 녀석이 땅값이 조금 올랐다고 잘했다는 칭찬을 했을 리는 만무했다.


"땅에 농사를 지으면 말이다, 사계절 내내 마음이 그렇게 좋아."


그럼 그렇지. 이 녀석은 뼛속부터 농사꾼 이었다.

땅 값이 올라서 땅을 산게 잘 한 일이 아니라 농사를 지을 땅이 있어서 잘했다고 칭찬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건 그래, 봄이 오면 파릇 파릇 새싹 돋는 기분이 아주 좋긴 하지."

상구는 드디어 영식의 진심을 알아듣고 수긍을 한다.


소주 잔에 소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고 있을 때 돼지 갈비집의 TV에서는 또 리틀핑거의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리틀핑거로 알려진 래퍼 박성진씨가 정신병원에 입원 중 자살을 시도 했다고 합니다.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박성진 씨는 마약 혐의를 받던 중 정신 이상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을 했었는데요, 오늘 새벽에 자살 시도를 하려는 것을 병원 간호사가 목격해 생명은 건졌다고 합니다.]


상구는 뉴스 내용으로 보아 박성진이 쇼하러 병원에 입원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음.... 자식 쑈는 아니었네.'

전 매니저였던 상구는 소주를 입에 털어 놓으며 씁쓸한 미소를 입가에 흘렸다.


"너, 저런 사람들 하고 엮여서 고달프게 살 생각 하지 말고 이제 돈도 좀 있으니까 마음 잡고 결혼해서 농사나 지어."

영식은 술이 적잖이 들어가니 눈이 풀린 상태로 상구에게 계속 맘을 잡을 것을 당부하며 같은 말을 반복 하기 시작했다.


그런 영식의 말은 이미 상구의 귀로 들어오지 않았다.

상구는 리틀핑거와 함께하며 온갖 구진 일들을 다 처리해 왔었다.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박성진 이었기에 애증의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는 짓이 너무 잔인해서 정이 떨어 졌다 가도 자신의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는 성진을 상구는 미워하고 혐오 하면서도 좋아했다.

그런 복잡 미묘한 감정으로 분노에 차서 미워하던 성진이 자살시도를 했다고 하니 마음이 덜컥 내려 앉는 듯 했다.


한때는 너무 미워서 저 새끼가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자를 강간 하면서 녹화 화면을 찍으라고 소리 칠 때는 인간 같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죽어 버리는 건 더 미칠 지경이었다.


"저 병신 새끼는 죽는 것도 실패를 하냐?"

머릿속에 계속 생각을 하다 결국 입 밖으로 나온 말이다.


영식은 자신의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상구를 보며 인상을 구겼다.


"니가 더 병신이야. 저 새끼는 널 친구로 생각 안 해. 너도 알잖아. 그런데 왜 그렇게 저 새끼한테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거야?"


"나도 모르겠다. 저 새끼 그냥 콱 뒈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며 이를 물었다가도 저런 기사가 나오면 마음이 철렁하고 심장도 벌렁대고...."


상구는 그러는 자신이 스스로도 싫다는 듯 거칠게 소주잔을 비워 낸다.


"시발, 모르겠다. 야! 이제 그만하고 일어나자."

마음이 답답해진 상구는 더이상 술을 부어봐야 배만 부르지 술도 취하지 않았기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래. 이제 일어나자. 나도 집에 가서 토끼같은 새끼랑 마누라 보러 가야겠다."

일어서자는 말이 반가 왔던지 눈이 다 풀어졌던 영식은 구겨진 미간을 펴고 입가에 벙긋 대며 미소를 흘린다.


'새끼, 그래도 처 자식이 있으니 좋은가 보네.'

벙긋 대며 실없는 미소를 흘리는 영식을 보고 상구는 알 수 없는 소외감을 느꼈다.


'시발 나도 다 잊고 결혼이나 해야 것다.'

속으로 생각하며 리틀핑거의 뉴스는 잊으려 애쓰고 있었다.


***


구원석 정신병원 주변에는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연예인이 마약 사건을 덮으려고 위장 입원 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대부분의 기자들은 막상 리틀핑거 박상진이 침대 시트로 목을 메어 자살 시도를 했다는 사실에 흥분하기 시작했다.


"KCM 김정선 기자입니다. 지금 리틀핑거 생명에 지장은 없나요?"


병원 입구에 나와서 브리핑 하고 있는 구원석 원장에게 초원의 엄마 김정선이 질문을 하고 있다.


"네, 현재 리틀핑거 박성진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최초 발견 자가 간호사라고 하던데 침대 시트를 이용해 샤워기에 목을 매려고 했다는 게 사실 입니까?"


"네. 그동안 극심한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었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자기장 치료를 병행했으나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어요. 결국 오늘 자살 시도를 했으나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자살 시도는 이번이 처음 입니까?"

"그 부분은 환자의 개인 정보라 밝힐 수 없습니다."

"그럼 오늘 자살 시도에 대해 알려지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누군가 의도적으로 샤워 부스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유튜브로 생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채널 개설은 죽은 사람으로 되어 있었고 그 방송으로 모든 사람이 자살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 입니다."


그랬다.

누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리틀핑거의 자살 소동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샤워 부스에 리틀핑거가 목을 메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방송을 보고 제일 먼저 달려온 사람은 김정선, 함초원의 엄마였다.

그녀의 일과는 언제나 리틀핑거에 대한 기사와 유튜브 검색으로 시작을 했기에 오늘도 실시간 방송을 제일 먼저 볼 수 있었다.


그녀는 리틀핑거가 더 괴롭고 고통스럽게 죽어야 한다고 벼르고 있었지만 오늘 방송은 아무래도 이상했다.

누가, 왜? 이 시점에 그러한 방송을 내보낸 것일까?


채널의 주인은 리틀핑거의 작고한 할아버지로 되어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모든 것을 도용할 수 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에게 원한이 있는 또 다른 사람이 벌인 짓이라고 생각했다.



그에 대한 기사는 순식간에 탑 뉴스가 되었으며 다들 추리에 추리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 때문에 죽은 함초원에 대한 언급도 있고 이번에 죽은 키친 유 기업의 유연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함초원의 엄마가 사람을 시킨 것이라는 추측과 키친 유 기업에서 사람을 시켰다는 등 추리 성 글이 난무하며 유튜버들도 가세해 과거에 은폐 되었던 사건들이 다시 여기 저기 도배 되기 시작했다.


윤주도 뉴스를 보며 초원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 신이 있나 봐. 저놈 천벌 받아 마땅하지.'

윤주는 조금씩 불러오고 있는 배를 쓰다듬으며 초원에 대한 생각으로 리틀핑거가 더 고통스럽고 더 비참하게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렇게 편하게 죽으면 안되고 좀 더 고통을 받다가 죽어야지!'

윤주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주영은 뉴스를 보며 리틀핑거가 자살을 시도한 것은 자신이 에너지를 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몰래 카메라를 설치 한 것은 누구일지 너무 궁금했다.


주영은 박성진에게 연락을 해서 알아 보려 했지만 바로 그때 인호에게 뇌파 연락이 왔다.


<주영아!>

[어, 인호야!]

<니가 그런거야?>

[아니야. 난 아무짓도 하지 않았어.]

<나, 사실 전에 니가 리틀핑거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있었어.>

[아.... 그랬구나. 너, 언니 친구 중에 함초원 언니 알지?]

<당연히 알지. 그런데 왜?>

[저 리틀핑거때문에 그 언니가 죽게 된 거거든!]

<아! 그랬구나.>


이제야 인호는 생각이 났다.

어떤 가수 지망생이 초원 누나에게 몹쓸 짓을 해서 누나가 안타깝게 세상을 등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하지만 그 사람이 피틀핑거 인지는 몰랐기에 주영의 행동이 애해가 안 갔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주영이 윤주 누나의 복수를 해 준 것이라 생각됐다.


주영과 뇌파 대화를 마친 인호도 납득이 안 갔다.

만일 주영이가 리틀핑거를 자살하게 종용 했다고 해도 몰래 카메라로 유튜브 생방송까지 내보내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개설한 채널이라니....

납득이 안 가는 부분 이었다.



리틀핑거의 자살 소동으로 병원이 발칵 뒤집혔다.

내부에서 있었던 일이라면 조용히 덮을 수 도 있었을 것이지만 외부로 방송이 나갔기 때문에 조용히 처리 할 수가 없었다.


병원은 병원대로 이미지에 타격이 갔다.


리틀핑거와 광고 계약을 한 업체들은 더 비상이었다.


바로 다른 광고로 바꾸거나 그가 나오는 장면을 도려내야 했다.


형석은 뉴스에서 난리가 난 내용을 보며 무엇인가 자신의 처지와 많이 닮았있다고 생각했다.

병원에서 나온 형석은 전보다 기억력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늘어난 자신을 발견했다.


'음, 전에 병원에 있을 때는 죽음 밖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더니 이제는 공부가 너무 잘 되는데?'

수학 문제도 잘 풀리는 점은 정말 만족스러웠기에 형석은 공부에 전념 할 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오늘 나오고 있는 뉴스는 무시 할 수가 없었다.

아마 자신도 조금이라도 더 병원에 있었다면 자살 시도를 했던 사람은 자신 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마치 누군가 자신을 점점 더 어둡고 음산한곳으로 끌고 가는 느낌이었다.


아무도 도울 사람이 없고 홀로 버려진 느낌, 수치심....


그때의 고통스러운 느낌이 생생하게 떠오르자 형석은 새게 고개를 가로 저으며 정신을 차리려 애쓰고 있었다.

다시는 그러한 고통으로 빠지고 싶지 않았다.


형석이 그러한 다짐을 하며 책상에 앉아 있을 때 선영이 문을 열며 형석에게 다가 온다.

"형석아, 엄마 이제 내일 떠나."

"어!"

"엄마가 더 있고 싶지만 그곳에서 해야 하는 일도 있고 해서 더 지체 할 수가 없네."


선영은 너무 미안한 마음 이었지만 더 이상 지체 할 수는 없었다.


"엄마가 없더라도 형석이 흔들리지 말고 잘 지낼 수 있지?"

"어, 너무 걱정하지 마! 나 이제 다 나았어."


형석은 자신을 걱정하는 선영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싶었다.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웃어 보이려 애를 쓰고 있는 형석이었다.


"그래. 사실, 오늘 그 래퍼뉴스를 보고 니 생각이 나더라."


선영도 뉴스를 보고 병원이 구원석 정신 병원이었기에 형석을 안 떠올릴 수가 없었다. 형석이도 어쩌면 저런 모습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엄마, 걱정하지 마. 난 그렇게 안돼"


엄마의 마음을 헤아린 형석은 엄마 선영의 마음을 조금 이라도 가볍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확고하게 대답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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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연쇄 자백러 유승준 23.04.03 35 2 13쪽
» 57화. 리틀핑거의 자살 시도를 취재하러온 정선. 23.03.31 34 2 12쪽
56 56화. 결국 죽어버린 그 사람! 23.03.30 28 2 12쪽
55 55화. 글램핑장에서의 사고 23.03.29 32 2 12쪽
54 54화. 리틀핑거 정신병원에 입원하다. 23.03.28 32 2 12쪽
53 53화. 주영 리틀핑거를 만나다. 23.03.27 29 2 12쪽
52 52화. 형석 퇴원하다. 23.03.24 33 2 12쪽
51 51화. 초원의 엄마 김정선, 리틀핑거에게 반격을 시작하다. 23.03.23 38 2 12쪽
50 50화. 주영이가 점점 더 강해지다. 23.03.22 32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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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성란 아들 민혁에게 아빠를 소개시켜주다. 23.03.06 26 2 12쪽
37 37화. 성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다. 23.03.03 35 2 12쪽
36 36화. 조성란 여사, 데이비드 장과 사귀다. 23.03.02 30 2 12쪽
35 35화. 윤주의 임신 축하 23.03.01 30 2 12쪽
34 34화. 형석 주영과 게임에서 다시 만나다. 23.02.28 32 2 12쪽
33 33화. 인호 주영의 능력을 시험해 보다. 23.02.27 31 2 12쪽
32 32화. 인호가 주영이의 능력을 알게되다. 23.02.24 2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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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화. 학교 동아리 실에 게임 체험 실을 만들다. 23.02.20 30 2 12쪽
27 27화, 형석이도 유튜브에 출연하다. 23.02.18 36 2 12쪽
26 26화. 주영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3.02.16 32 2 12쪽
25 25화. 힘내 최주영! 23.02.15 32 2 12쪽
24 24화. 주영의 조부모님이 사고를 당하시다. 23.02.14 36 2 12쪽
23 23화. 아빠가 없는게 더 낫다고? 23.02.13 35 2 12쪽
22 22화. 형석이 엄마 최선영 23.02.10 40 2 12쪽
21 21화. 형석이는 왜 변한 걸까? 23.02.09 41 2 12쪽
20 20화. 유튜브 촬영을 마치다. 23.02.08 43 2 12쪽
19 19화. 라온제나와 의사친구들 23.02.07 41 2 12쪽
18 18화. 라온제나 두각을 나타내다. 23.02.06 37 2 12쪽
17 17화. 조성란 데이비드 장의 사무실에 가다. 23.02.03 44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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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초원아 미안해! 23.02.01 40 2 13쪽
14 14화. 윤주의 결혼 23.01.31 41 2 12쪽
13 13화. 허승필 수학 선생 23.01.30 46 2 12쪽
12 12화. 스타트업 - 라온제나 23.01.27 45 2 12쪽
11 11화. 김윤주 [3] 23.01.26 44 2 12쪽
10 10화. 김윤주 [2] 23.01.25 48 3 12쪽
9 9화. 김윤주 [1] 23.01.24 48 3 12쪽
8 8화. 동영상 사건 23.01.23 52 3 12쪽
7 7화. 이형석 23.01.20 58 3 12쪽
6 6화. 조민혁 23.01.19 55 3 11쪽
5 5화. 쪼다 23.01.18 68 3 13쪽
4 4화. 게임속 그녀 23.01.17 75 3 12쪽
3 3화. 자살소동 23.01.16 96 3 12쪽
2 2화. 정인성회장 23.01.13 120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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