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연재분 역시 오늘과 비슷한 시간에 올라오겠습니다!
-PERIOT 님, 조은세상 님, ca**** 님, 文pia딸기 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뿌리가 바이킹인 것은 맞지만, 실제로 루스 권역에서 기독교의 도래 이전 믿었던 신앙은 슬라브 다신교였다고 합니다. 블라디미르 역시 개종 전에는 슬라브 만신전에 꼬박꼬박 제사를 지냈다고 하지요. 작중에서 보리스에게 몰래 노르드 신화를 알려준 유모는, 사실 북유럽의 혼란에서 루스로 망명해온 귀족 출신의 스웨덴 사람이라는 설정입니다. 기실 대공이나 왕 정도 되는 위치의 귀족이라면 그 고용인이나 유모 정도의 인물은 귀족 정도는 되기 마련이었죠.
+주인공 시구르드의 북유럽 시절 이명인 위트흐라펜의 실제 발음은 '휫-!롸픈'에 더 가까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트흐라펜이라는 저 나름의 번역은, 고대 노르드어의 표준 표기법이 없는 상황에서 조사를 통해 최대한 표준 외국어 표기법에 맞춘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흐라펜-Hrafn'이라는 단어는 갈까마귀나 큰까마귀를 표현할 때 더 자주 썼던 단어입니다. 오딘의 두 까마귀 후긴과 무닌이 Hrafn이었죠. 우리가 아는 평범한 작은 까마귀들은 Kraka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주인공의 별명처럼 색깔이 섞인 유명한 바이킹 별명 중에는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아들이었던 '흰 셔츠-Hvitserkr' 할프단이 있습니다. 할프단이 왜 이런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항상 깔끔한 옷차림을 했다거나 전투에서 상처를 입어 '피로 옷이 더러워지는' 경우가 없었다는, 엄청난 무력을 찬양하는 별명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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