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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북스 님의 서재입니다.

귀환법사 오브 하이스쿨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폭주적토마
작품등록일 :
2021.12.14 14:57
최근연재일 :
2022.01.05 17:00
연재수 :
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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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96
추천수 :
340
글자수 :
14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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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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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갱스터 하이스쿨 3

DUMMY

드디어 이사를 하는 날이 왔다. 알아보니 포장 이사는 돈이 많이 들더라.

몇 백만 원씩 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렇기에 그것은 하지 못하고 이삿짐만 옮겨달라고 했다. 그래도 백만 원 가까운 돈이 들기는 마찬가지지만.


민철도 한 손을 돕겠다고 왔다. 사채업자들도 합세했다.

이것들은 얘기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모르겠다.


사나운 사내들이 득실거리는 바람에 ‘추가 요금’을 요청하려던 이삿짐 아저씨들의 안색이 굳어졌다.

그들은 끝내 짐만 나르고 ‘추가 요금’을 요구하지 않았다. 아니 못한 것 같다.


한 아저씨가 ‘추’라는 말을 꺼냈다가 김교진 사장의 ‘발목에 추를 달고 싶다고?’라는 말을 듣고는 입이 쑥 들어갔다.

그걸 보고도 나는 추가 요금을 내기 싫어서 입을 다물었다.


빌라는 조금 높은 언덕배기에 있었다.

5층 빌라로 우리 집은 꼭대기 층이다. 덕분에 옥상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 밑의 층 사람들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집까지 오는 길이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오고 나면 경관은 빼어났다.


한강 뷰가 별 거냐.

이것도 멋진 뷰지.

지현은 자신의 방이 생겼다는 것이 무척 기쁜 모양이다. 얼굴이 발그랗게 변해서 미소가 지워지지 않는다.


“보스, 우리가 조그만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김교진 사장이 말했다.


“선물?”

“네.”


명품 가방, 명품 시계, 이런 것이면 그냥 돌려보내려고 한다. 그런 것 받아봤자 기쁘지도 않았다.

지현이 조금 더 커서 그런 것을 바라면 몰라도 지금은 필요 없었다.


“뭔데?”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서 실용적인 것으로 했습니다.”


기다려봤다.

조금 뒤에 용달차 한 대가 도착했다.

가구를 잔뜩 싣고 있는 용달차였다. 어머니 방에 들어갈 장롱, 지현과 나의 침대, 지현의 책상, TV, TV 거실장, 책장, 식탁 등이었다.


다 있는데 내 책상만 없었다. 왜 내 책상이 없냐고 물었더니 ‘공부 하십니까?’라고 물었다.


“······.”


이렇게까지 할 말이 없기는 처음이다.

어쩐지 분하다.

고급 차 몇 대가 집 앞에서 이삿짐 차를 치우라면서 빵빵거렸다.


김교진 사장이 창문을 두드렸다. 창문을 열리지 않았다. 깜빡이를 빼고 차를 뒤로 빼려고 했다.

다른 사채업자들이 차를 둘러쌌다.


“나와, 씹새끼야.”


차에서 함부로 욕설을 했던 사람들이 내렸다.

그들은 벌벌 떨면서 김교진 사장에게 잘못했다고 빌었다.


김교진 사장은 그들에게 신분증 좀 보자고 했다. 그들은 신분증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얼굴 하고 주소 확인했어. 이 동네에서 다시 한 번 클랙션 울렸다가는 그 손모가지 날아갈 줄 알아. 조용히 살자. 앙?”

“아, 알았습니다.”


그제야 그들은 다급하게 차를 뒤로 빼서 사라졌다.

김교진 사장이 배시시 웃으면서 브이를 그렸다. 그래, 잘했다. 잘했어.


***


점심에 먹은 짜장면과 탕수육은 김교진 사장이 쐈다.

저녁은 어머니가 삼겹살을 사겠다고 했다. 김교진 사장이 ‘아닙니다. 제가 사겠습니다.’라고 했지만 어머니가 손을 흔들었다.


“그것만은 안 되겠네요. 고생하셨으니 제가 대접을 하게 해 주세요.”


김교진 사장이 나를 슬쩍 바라봤다. 뭐, 어쩌라고?

“그렇게 하세요.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니 어머니가 쏘는 게 나을 겁니다.”라는 말을 해 주었다.


혹시 왜 김교진 사장한테 반말했다, 존댓말 했다 그러느냐, 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사람들이 볼 때는 존댓말, 우리끼리 있을 때는 반말이다.


어머니는 삼겹살을 자그마치 열 근이나 사 오셨다. 민철과 지현이 함께 어머니를 따라가서 음식 재료들을 들고 왔다.

이상하네. 왜 자꾸 둘이 다니지? 신경 쓰이게.


고기는 옥상에서 구웠다. 어머니는 소주를 따서 모두에게 한 잔씩 나눠줬다.

사채업자들이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마셨다.


생각해 보니 언데드 육체는 장 활동이 되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뭐, 알아서 하겠지. 술을 조금 과하게 드셨는지 어머니가 먼저 들어갈 테니, 놀다 가라면서 집으로 내려가셨다.


조금 후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집으로 들어갔다. 엄마 방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어머니는 아버지 영정 사진을 한참이나 뚫어지게 바라봤다.


“살아 있었으면······.살아만 있었으면 이렇게 좋은 날도 오는데······.”


나는 조용히 문을 닫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김교진 사장을 따로 불러내서 물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보스?”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기 직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얘기해.”

“아······.”


김교진 사장은 몸 둘 바를 모르다가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의 회사는 매우 작다. 예전부터 아는 형님이 주는 일거리를 배당받아서 돈을 받을 뿐이다. 아버지도 그러했다.


조직도는 이렇다.


가장 큰 회사가 있다. 국내에서도 알려진 일본계 대부업체다.

막강한 자본력으로 한때 국내 대부업계를 선점하기도 했다.


이들은 돈을 빌린 채무자한테 막대한 이자를 뽑아낸다.

단물을 모두 뽑아내면 약간의 인센티브를 받고 등급이 낮은 사채업자에게 고객 명단을 넘긴다.


그들도 채무자에게 남은 액기스를 뽑아낸다.

그리고 그들은 채무자를 막판까지 몰아세운 후에 신체 포기 각서나 보험을 들게 한다.

그것을 김교진 사장과 같은 최하급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받고 팔아넘기는 것이다.


아버지는 국내에서도 알려진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던 셈이다. 그것이 흐르고 흘러서 김교진 사장에게까지 오게 된 것이다.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됐어. 어차피 너희들도 곱게 못 죽을 테니.”

“알고 있습니다.”

“너한테 아버지의 명단을 팔아넘긴 놈이 누군지나 알려 줘.”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김교진 사장은 슬쩍 옥상 밖을 바라봤다. 주위를 몇 번 둘러보더니 다시 자리에 앉았다.


“아까 낮부터 이곳을 살피는 놈들이 있습니다.”

“알고 있어.”

“짐작이 가지 않아서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꽤 나이가 어린 것 같습니다.”


그곳도 안다. 점심이 지났을 때부터였다.

한 놈, 두 놈씩 동네 양아치들이 집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모두 일곱 놈이 모였다. 어머니와 지현에게 신경 쓰게 하기 싫어서 지금껏 입을 다물고 있었다.


어머니와 지현이 잠이 들면 행동을 개시할 생각이었다.


민철은······.

뭐, 이제 자기 앞가림 정도는 잘한다. 얼마 전에도 헌명수 패거리를 단독으로 깨부수지 않았던가.


그로 인해서 학교의 짱은 1학년 민철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1학년의 다른 일진들이 민철에게 푸시도 넣었던 모양이다. 네가 2학년 송지현을 깨고 전교 짱을 먹으라고.


민철은 코웃음을 치면서 그 일진들도 때려눕혔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야, 헛소리 하지 마. 나 같은 게 덤빌 분이 아니야. 몇 번을 해도 손끝 하나 건들지 못한다고!”


그렇게 학교 통합 짱은 1학년 민철이라는 소문이 잦아들었다.

민철이 입을 다물고 있었으면 어쩐지 굴욕적으로 학교를 다녔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누군지 아십니까?”

“알아.”

“저희가 처리할까요?”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조용히 처리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


사채업자들이 말하는 조용함과 내가 말하는 조용함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있었다.

내가 말한 조용함은 저게 아닌데······.


일단 민철과 여동생에게 오늘은 피곤하니까 이만 쉬자고 말했다.

여동생은 알겠다고 했다. 민철은 아쉬워하는 표정이었다.


사채업자들이게 눈짓을 했다.

지금 나가서 처리해, 김교진 사장이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채업자가 나가서 일을 처리하는 사이 우리는 옥상을 치웠다.


음식물을 버리고 지현은 설거지를 했다. 그렇게 옥상을 치우는데 어디서 개잡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쓰벌놈들이, 세상이 어떤 세상인디 무기를 들고 요로코롬 숨어 있어.”

“하이고, 이 아가들 봐라. 눈빛 한 번 살벌하고만.”

“어이, 아그야. 어딜 도망 가냐.”

“거기, 문 열고 여기 찍는 사람 얼굴 봤소. 인터넷에 내 얼굴 올라오면 당신부터 조져 버릴 테니까 알아서 하소.”


동네가 정말 조용해졌다.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소음이 없기는 또 처음이었다.

이걸로 동네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까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 왔다.


이사 오기 전에 동네에서도 깡패가 우리 아빠라는 소문이 나서 꽤 고생스러웠는데. 여긴 아예 깡패 두목의 집이라는 소문이 날지도 모르겠다.


“이거 사채업자 아저씨들 목소리 아냐?”

여동생이 옥상으로 다시 올라와서 밑을 쳐다보려고 했다.

“아니야.”


미안하지만 살짝 최면을 걸어 줬다.

졸립다, 안 들린다, 난 자야 한다.

여동생이 기지개를 켜더니 이상하게 졸립네, 라고 말하더니, 민철에게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굉장히 아쉬운 표정을 짓는 민철이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김교진 사장한테 전화가 왔다.


“어떻게 됐습니까?”

-잡아놨습니다. 내려오시면 됩니다.


내려갔더니 잡아 놨다는 그들은 없었다. 어디에 있냐구 물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아무도 모르는 으슥한 곳에 창고를 빌려 놨습니다. 그곳으로 이동 중입니다.”

“···네?”

“비명이 사방으로 퍼져도 모릅니다.”

“···네?”

“깔끔하게 처리할 겁니다. 지금 같이 가시면 됩니다.”


아아, 어쩐지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은데. 이런 것을 바란 것이 아니다.

그냥 혼 좀 내서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납치에 감금이라니. 이런 장면이 TV에 나왔다가는 빼도 박도 못하고 소년원 가고 만다.


***


현중은 이를 갈면서 오늘을 벼렸다. 치욕 중에 치욕을 당했다.

학교에서 앉은 채로 오줌을 쌌다고 누구한테 얘기도 하지 못한다.


너무 창피해서 도망치듯이 학교를 나왔다.

그러나 도저히 이대로 넘기지는 못한다.


해서 학교의 2학년 똘마니들을 시켜서 지현의 집이 어딘지 알아보게 했다. 곧 이사를 간다고 했다.

일부러 이삿날까지 기다렸다. 이삿날 새집을 완전히 쑥대밭을 만들려고 했다.


지현이라고 했나. 공부 잘하는 여동생도 있다지. 놈의 면상 앞에서 여동생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보여 줄 생각이었다.

받은 치욕의 1만 배로 되돌려줄 것이다.


해서 자퇴한 친구들을 불러모았다. 이들 대부분이 선배가 몸담고 있는 ‘피칠갑’파에서 조직 생활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조직명이 조금 유치하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조직의 오른팔인 쌍칼 형님은 전국구 건달로서 맨 투 맨이라면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피칠갑 파의 인지도도 서울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어중간한 조직이 아닌 그런 조직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자신이 학교에서 2학년 통합 셔틀한테 개망신을 당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놈이 도대체 무슨 수를 썼는지도 알아볼 생각이다.

어쩐지 자신에게 약을 먹인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거의 24시간을 꼼짝 못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런데 조금 의외의 일이 생겼다. 딱 봐도 조직원처럼 생긴 사내들 다섯이서 이사를 돕는 것이 아닌가.

굉장히 위험한 냄새가 풀풀 풍겼다. 친구들이 ‘언제 까?’라고 물었다.

이것들이 본드를 너무 많이 했나. 분위기 파악을 못하네. 그는 다섯 명의 조폭들을 가리켰다.


“저들 가면 까자. 존나 위험해 보이잖아.”


친구들도 인정했다. 우리는 일곱 명이다.

머릿수는 많지만 상대가 진짜 조폭이라면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

만에 하나 놈들 중에서 한 놈이 칼을 들고 우리를 쑤셔대면 어쩔 것인가.


아직 스물도 안 된 나이에 죽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조폭들이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어랍쇼, 삼겹살 구워먹나 봐.”

“그러게, 배고파.”


친구들이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 어쩔 수 없이 사비를 털어서 편의점 음식을 잔뜩 사 왔다.


쟤들은 삼겹살을 먹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 친구들이 투덜거렸다. 친구가 나발이고 옥수수를 다 털어버리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늦은 저녁이 돼서야 파티가 끝난 모양이다. 조폭들이 내려왔다.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곧장 우리에게 다가왔다. 너무 당황했다. 그들은 우리를 보면서 씨익 웃었다.


“죽을 듯이 발버둥을 쳐봐라. 그래야 덜 맞을 테니까.”

“이런 씨. 조폭이면 다냐! 쳐!”


아아, 우리가 우물 안에 개구리였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다. 조폭들은 어떤 공격도 먹히지 않았다.

방망이로 쳐도 쇠파이프로 쳐도 꿈쩍이지 않았다. 코에 박치기를 먹여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죽지 않는 언데드 같았다.


우리가 조폭들에게 제압되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5분 남짓이었다.

조폭 중의 한 명이 부하에게 시켜서 차를 가져 오라고 했다. 부하는 승합차를 가져왔다.

그들을 우리의 팔목을 억지로 묶고서는 전부 승합차에 태웠다. 덜컥 겁이 났다.


“우리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 겁니까?”

조폭 중의 한 명이 우리를 보면서 재밌다는 듯이 씨익 웃었다.

“기도나 해. 오늘 밤을 넘기게 해달라고.”


웃는 조폭의 눈이 어쩐지 노란색으로 보였다.

섬뜩하다 못해서 등골이 오싹오싹했다. 친구들이 덜덜 떨면서 ‘우리 잘못 걸린 것 같아.’라고 말했다.


“······”

현중은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이건 그가 바라던 시나리오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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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난 착한 사람이 아니야 1 +1 22.01.03 393 14 13쪽
22 조폭 전학생 2 +2 22.01.02 398 10 13쪽
21 조폭 전학생 1 22.01.01 436 7 13쪽
20 민철의 일기 2 +2 21.12.31 448 8 13쪽
19 민철의 일기 1 +1 21.12.30 524 9 12쪽
18 갱스터 하이스쿨 4 +2 21.12.29 573 11 13쪽
» 갱스터 하이스쿨 3 +2 21.12.28 660 9 14쪽
16 갱스터 하이스쿨 2 +2 21.12.27 746 12 14쪽
15 갱스터 하이스쿨 1 +2 21.12.26 784 12 12쪽
14 5급 악마종 3 21.12.25 807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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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5급 악마종 1 21.12.23 917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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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일진 사냥 part2-1 +1 21.12.20 1,092 12 12쪽
8 악마종 2 +2 21.12.19 1,149 14 13쪽
7 악마종 1 +1 21.12.18 1,266 13 14쪽
6 일진 사냥 2 21.12.17 1,338 19 13쪽
5 일진 사냥 1 21.12.16 1,439 19 13쪽
4 언데드 사채업자 2 +1 21.12.15 1,523 22 13쪽
3 언데드 사채업자 1 21.12.14 1,556 20 11쪽
2 돌아온 최강 마법사 2 +2 21.12.14 1,665 27 12쪽
1 돌아온 최강 마법사 1 21.12.14 1,995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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