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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북스 님의 서재입니다.

귀환법사 오브 하이스쿨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폭주적토마
작품등록일 :
2021.12.14 14:57
최근연재일 :
2022.01.05 17:00
연재수 :
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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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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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갱스터 하이스쿨 2

DUMMY

무슨 주인 쫓아다니는 똥개도 아니고. 교문을 나서는데 지희와 민철이 같이 있었다.

둘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니 그동안 어느 정도 친해진 것 같다.


좋아해야 할지, 무조건 떼어 놔야 할지 잘 판단이 서질 않는다.

마도 공학의 시대에서라면 이곳의 판검사처럼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질이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다른 시대다. 뛰어난 자질이 있지만 시대와 잘 맞을까 걱정이 됐다.

됐어. 꼰대처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고개를 흔들고는 가자고 했다.

민철이 떡볶이를 먹고 가자고 했다. 애처럼 무슨 떡볶이냐고 타박을 했다.

지희와 민철이 동시에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우리랑 겨우 한 살 차이면서. 그렇게 노땅같이 굴지 말아 줄래.”

“······”

“뒷짐도 쥐지 말아 줘. 왜 자꾸 뒷짐을 쥐고 다니는 거야. 교장 선생님도 아닌데.”

“······.”


괜한 말을 해서 열 배로 얻어맞았다. 나도 모르게 자꾸 꼰대 짓을 하게 된다.

그래 먹자.


“가자고. 가.”


애들을 데리고 학교 근처 분식집을 찾았다. 처음 가 보는 곳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맵고 짠 것을 멀리했다.

몸을 생각해 심심한 것을 주로 먹었다. 백 살이 넘었을 때는 아예 채식만 했다.

단백질이 필요할 때는 달걀과 생선을 먹었다.


어쩔 수가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피가 걸쭉해지며 마나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피를 맑게 하는 방법은 튀긴 것과 육류를 줄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심장 박동이 세차게 뛰도록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그런 생활을 50년 가까이 이어왔다. 한데 18세로 돌아오니 입맛도 변한 것 같다.


왜 이렇게 맛있냐.


지희가 웃었다.


“뭐야, 애들처럼 이런 걸 왜 먹냐고 하더니. 혼자 다 먹네.”


결과적으로 떡볶이 3인분, 튀김 3인분, 어묵 6개, 국물 열두 컵, 순대 3인분을 먹었다.

그중의 반 이상을 나 혼자 먹었다. 어쩐지 조금 창피하다.


“오늘부터 민철이랑 같이 운동하기로 했다면서?”

“어? 아, 맞다.”

“얼마나?”

“한 시간.”

“그럼 안 늦겠네.”

“안 늦어.”

“알았어. 집에서 봐.”


지희는 집으로 돌아갔다. 지희의 등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드는 민철을 보면서 자꾸 묘한 감정이 생겼다.

그냥 뒤통수를 한 대 후려쳤다.


“아파라, 왜요? 형님.”

“뒤통수에 파리가 앉아서.”

“···아······.”

민철은 입을 삐죽거렸다.


우리는 학교 근처 산에 올라갔다. 동네 어르신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로다.

서울 곳곳에 만들어진 둘레길처럼 낮고 길어서 어르신들이 낙상 사고 없이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지금은 해가 저무는 시간이라 그런지 어르신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대신 하나둘씩, 불량배들이 곳곳에 모여들었다. 담배 피우고 술을 마시기 위해서다.

민철이 발끈해서 그들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저런 것 신경 쓰지 말고 네 할 일이나 해라.”

“죄송합니다.”


우선 민철에게 마나와 마력의 개념을 이해시켰다.

놀랍다. 단박에 이해한다. 학교에서 몇 등이냐고 물었다. 반에서 3등이란다.


“···몇 등?”

“3등이요.”


안 믿긴다. 하루에 공부는 얼마나 하냐고 물었다.


“힘들게 공부를 왜 해요.”

“그럼 언제 시험 공부해?”

“당일치기죠.”

“······.”


이런 놈이 제일 싫다.


마법을 배웠던 마탑에서도 신성육체를 가진 비슷한 놈이 있었다.

그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항상 공부를 잘했다.


마법 적응력도 놀라웠다. 시험은 항상 시험 전날에만 했다. 그리고 시험을 망쳤다면서 머리를 쥐어뜯는다.

문제는 나보다 시험을 잘 본다는 것이다.


그 자식 때문에 항상 2등이었다. 마법 실현 능력이 좋았기에 종합 1등을 할 수 있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에게 밀려서 만년 2등이 됐을 것이다.

이제 와서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는 소리인데 이계 버프가 아니었다면 그 자식에게 졌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흑화를 하는 바람에 적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죽었다. 아니 죽는 것을 보진 못했지만 발투스 해저 화산에 떨어졌으니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민철이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인성부터 잘 키워야지.


“그럼 마나를 이루는 단전이란 것은 어떻게 만들죠?”

“이렇게.”


마침 시비를 걸기 위해서 불량배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곳을 훈련 장소를 정한 이유 중의 하나였다.

불량배들의 생명력을 마음껏 뽑아내기 위해서.


저들이 1~2년 골골대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이다. 아파서 자빠져 있는 동안은 누군가를 괴롭힐 일은 없을 테니까.

다가오던 불량배들이 컥! 소리를 내면서 쓰러졌다. 넘어져서 부들부들 떨었다.

민철이 놀라서 그들을 쳐다봤다.


“집중해. 쟤들 신경 쓰지 말고.”

“알겠습니다.”


불량배들에게서 강제로 생명력을 흡수하여 민철에게 단전을 만들어줬다.

지금쯤 민철은 신비한 경험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단전이 생성된다는 것은 마나가 통하는 통로가 혈관 내에 하나씩 더 생긴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육체를 한 번 더 진화시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가 사용할 수 없는 능력이 바로 마나 에너지였다.


“이, 이게······”


민철은 약하게나마 마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솔직히 놀랍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사람이 있긴 있다.


일명 천재로 불리는 자들이다. 제자들 중에서도 그런 자들이 꽤 많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단박에 마나의 흐름을 꿰뚫을 줄은 몰랐다.

더군다나 이곳은 마나 에너지의 개념도 없는 곳이다. 오로지 감각만으로 마나를 쫓고 있었다.


이렇게 놀라운 자질대로 성장을 한다면 민철의 미래는 매우 밝다.

‘대무투법사’나 ‘대빌런’이 될 테니까.

뭐가 됐든 둘 중의 하나는 되겠지.


여느 소설을 보면 갑자기 힘을 감추고 식당을 열던데. 그렇게 능력을 낭비하기만 해 봐라. 식당 리뷰 0점을 매번 날려줄 테다.


“어디서 요상을 짓고 하고 있네. 야, 너희들 이리 와봐.”


이번에는 다른 불량배들이 나타났다.

생명력을 뺏긴 불량배들은 낑낑거리다가 진작 산을 내려갔다.


참, 좋은 동네다. 생명력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아이들이 잔뜩이다.

그것뿐이랴. 알아서 스파링 상대도 되어 준다. 돈도 안 들고 CCTV에 찍힐 일도 없고, 때려서 눕혀도 뒤탈이 없다.


민철이 나를 바라봤다.

분칠을 하지 않았음에도 새색시처럼 볼이 붉다. 기분이 한껏 고양된 상태였다.

어떻게 할까요? 라는 눈빛으로 묻고 있었다.


“마음껏 해 봐.”

“감사합니다.”


민철이 교복 상의를 벗었다.

몸을 좌우로 흔든다. 소위 말하는 권투의 더킹이라는 기술이었다. TV로 보는 것과 다르다. 굉장히 현란하다.

민철이 상체를 흔드는 모습을 보고는 불량배들이 콧방귀를 끼었다.


“어디서 운동 좀 하셨나봐요.”


불량배가 주먹을 날렸다.

더킹에서 위빙이라는 기술로 바뀌었다. 참고로 이곳에 오면서 권투에는 어떤 기술이 있냐고 물었다. 민철은 오랜만에 복싱 얘기를 해서인지 신이 나서 설명을 했다.


그가 말을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두 눈으로 보자 굉장히 멋스럽다.

불량배의 품으로 파고들어서 옆구리에 두 방.

불량배가 컥! 소리를 내자 자세를 바꿔 잡고 왼손으로 훅을 휘둘렀다.

관자놀이를 정통으로 가격당한 불량배가 고목나무 쓰러지듯이 넘어갔다.


“이런 개새끼가!”


불량배들이 단체로 덤벼들었다.

나는 가만히 서서 민철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발이 바닥에 고정된 상태였다. 저 상태로 상체만 움직여서 불량배들이 공격을 흘려보냈다.


조금 전의 봤던 위빙이라는 기술이다.

발리소스 대륙의 무투가들은 대체로 공격을 선호한다.

친했던 무투가들도 항상 일격필살을 노렸다. 그렇기에 저렇게 화려한 방어 기술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민철의 레벨은 최하급이다.

무투가 능력 레벨 1.

하지만 저 놀라운 방어 기술 때문인지 최소 레벨 3~4는 되는 것 같았다.


타타타탁!


민철이 왼팔이 움직였다.

불량배들이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맞은 코가 금방 부풀어 올랐다. 어떤 불량배는 코피가 터졌다.

저게 잽이구나.


“이런 씨이!”


불량배들이 입에서 욕설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싸움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민철의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날아갔다. 잽과는 비교도 안 되는 파괴력이었다.


불량배들이 딱 한 대씩 맞고 나가떨어졌다.

바닥에 쓰러진 그들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민철을 바라봤다.

마지막에 맞았던 불량배는 아예 기절했다. 불량배들과 함께 키득거리면서 촬영을 하던 여학생들이 있었다.


손을 써서 그녀들의 핸드폰에 불을 붙였다. 여학생들이 깜짝 놀라면서 어제 샀다며 울부짖었다.


“아오, 어떡해! 보험도 안 들었는데.”


자업자득이란 말을 해 주고 싶다.

언제나 그렇지만 ‘두고 보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엑스트라들에게는 신경도 가지 않는다.


민철은 자신의 주먹을 보면서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희미한 푸른색 마나가 주먹을 휘감고 있었다. 마나 덕분에 주먹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


“이게 마나인가요?”

“그래, 축하한다. 신비의 세계로 입문한 것을.”


***


학교에 갔더니 현중과 친구들이 보이지 않았다.

새벽에는 아이언 방어막이 풀리게끔 조정해 놨다. 굳어진 근육 때문에 애를 좀 먹었을 것이다.


그들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다.

일단 그들은 24시간 동안 꼼짝도 하지 못했다. 대변은 참을 수 있다고 치자. 과연 소변도 참았을까.


새벽에 참지 못하고 질질 쌌을 것이다.

깡으로 악으로 며칠 동안 버틴다면 계속 그 상태로 놔둘 생각이었다.


“어우, 지린내. 이게 어디서 나는 소리야.”


봐라, 반 아이들이 이상한 냄새를 맡고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

그놈들이 바지에 오줌을 지리고 이곳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일까.”


깜짝이야.

귀신처럼 나타난 덕훈이 옆에 서 있었다. 그는 나를 보더니 미간을 좁혔다.


“왜?”

“너 요즘 키 크는 약 먹냐?”

“커 보이냐?”

“존나 커 보이는데. 이상하다. 내 눈밖에 안 왔던 네가 요 며칠 사이에 너무 큰 것 같은데. 나보다 크잖아.”

“아직 너보다는 작다.”


덕훈이 동그란 안경을 쓰고 머리를 잘 안 감고 살이 쪄서 그렇지 키는 상당히 크다.

180센티가 넘는다. 외모만 어떻게 하면 충분히 위압적으로 보일 수가 있었다.


키는 2미터쯤 크게 해서 갑옷을 입힐까? 그럼 무적의 오거 전사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괜한 상상이다. 전투기가 미사일을 쏘는 세상에서 오거 전사가 웬 말이냐.

그래도 요즘 슬금슬금 키를 많이 키워서 177센티쯤 된다. 거의 12센티를 키운 셈이다.


누가 봐도 자랐다. 덕훈을 빼놓고는 대놓고 물어보는 학생들은 없었다.

담임이 보고서는 ‘한약 먹냐? 근래 부쩍 크네.’라는 말만 했을 뿐이다.


그래도 자주 보는 사람들은 잘 모른다. 몇 달에 한 번, 몇 년의 한 번씩 보는 사람들은 아예 날 못 알아봤다.

그래도 너무 키운 것 같으니까 당분간은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 대신 겨울 방학 때 182센티 정도로 키우자.


“만화책 빌려줘.”

“야, 너도 좀 사서 봐. 요즘 용돈 하나도 없거든.”


아쉽다. 그렇지만 돈을 주고 사서 보긴 너무 비싸다.

불법 다운을 받아서 볼까, 하다가 관뒀다. A급 작가들 빼고는 다들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던데.

나까지 그들이 가슴에 못을 박고 싶지는 않다.


한 학생이 교실 문을 열고 소리쳤다.


“헌명수 선배가 등교했어!”


그리고는 나의 눈치를 살폈다. 뭐, 어쩌라고?

다들 창문에 다가가서 다닥다닥 붙었다. 외친 학생의 말대로 헌명수가 운동장을 가로질러 걸어오고 있었다.


혼자가 아니었다. 여러 명이다.

그들은 교복을 입지도 않았다. 매우 불량스럽다. 민소매의 팔에는 상대를 겁주기 위한 문신이 가득했다.

헌명수가 걸음을 멈추더니 학교를 쭉 살폈다. 그러고는 이렇게 외쳤다.


“도망치지 마라. 송지현.”


와씨, 저 자식의 부모가 누구라고 했지? 이래도 학교 안 짤려? 선생들은 뭐 하고 있는 거야?

저놈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옷을 싹 벗겨서 학교 옥상에 거꾸로 매달아 놔야 정신을 차릴까.


안타깝게도 그런 좋은 아이디어를 써먹을 수가 없게 됐다.

그들이 학교로 들어오기 전에 민철이 앞을 가로막았다.

학생들이 수군거렸다.


“1학년 짱 민철이 아니야?”

“쟤가 왜 헌명수의 앞을 막는 거야?”

“지현의 부하가 됐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인가.”

“에이, 그래도 그렇지. 민철은 혼자라고. 혼자서 헌명수 패거리를 어떻게 막아?”


그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헌명수는 민철을 냅다 후려쳤다. 당연히 맞을 줄 알았던 것 같다.

민철은 고개를 숙여서 헌명수의 주먹을 피하더니 옆구리를 있는 힘껏 강타했다.


우엑, 더러워라.

헌명수가 맞고 토한다. 다른 놈들도 비슷한 꼴이 됐다.

전부 민철이 한 명한테 두들겨 맞았다. 그들은 학교에 진입도 하지 못하고 내쫓기고 말았다.


그제야 선생님들이 나와서 도망치는 헌명수 패거리에게 한마디씩 했다.


“교권이 땅에 떨어졌어. 이게 말이 돼?”


선생들은 민철의 어깨를 두드리며 칭찬을 했다.

학교 개교 이래 최초로 칭찬을 받는 불량학생이 아닐까 싶다. 어쩐지 살짝 배 아프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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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진 사냥 1 21.12.16 1,439 19 13쪽
4 언데드 사채업자 2 +1 21.12.15 1,523 22 13쪽
3 언데드 사채업자 1 21.12.14 1,556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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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온 최강 마법사 1 21.12.14 1,992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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