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버스카드(부산 : 하나로카드) 학생용을 준비한다.
그리고는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친다.
"나는 누구인가?"
그러고는 학생용 버스카드를 기계에 찍는다.
그러면 그 질문에 대해 기계가 답할 것이다.
"학생입니다."
(서울 등지에서는 그냥 "삑-!"하는 소리만 나는 걸로 알고 있음. 아님 말구 -_-)
난 이 글을 보고는 '한 번 해볼까?'하는 기도 안차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며칠 지나지않아 난 친한 동생의 학생용 버스카드를 잠시 빌리는 주책을 발휘한다.
일요일 오후, 난 시내로 나가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식은 땀이 흐를 정도였다
(구라라고 생각하는가? 그럼 당신도 이 짓 해보라. 스릴 만점이다.)
곧 버스가 왔고, 난 단숨에 버스에 올라타 이렇게 외쳤다.
"나는 누구인가?"
모든 탑승객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꽃힌다.
그러고는 곧 난 의기양양하게 학생용 버스카드를 기계에 찍었다.
그러자 기계가 곧 나의 정체성을 답했다.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잔액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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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지역에서 하면 안되겠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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