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상자를 열었더니 듬성듬성 ...
원래 선물하려던 그 사과상자!
꽉차 있어야 했는데 왜 그럴까 숫자를 세어보니 열두개!
그중 썩은 몇개를 가려내니 아홉개였다.
선물하지 못할바에야 먹어버리자 하여 반으로 쪼개니 숫자가 보였다. ㅡㅡ
여기가 꿈이었다.
숫자를 더듬으며 꿈속에서도 난 로또라고 외쳤다. ㅜㅜ
아침 출근시에 30분간 멍하니 꿈속 숫자를 생각해내려했다.
4개의 숫자!
결국 난 그 4가지 숫자를 조합하여 점심시간 또다시 로또를 했다.
이로써 이번주만 5만원어치!!!!!
이제 한두시간 후면 행운의 1-2명을 제외하고는
엄청난 사람들이 허탈감에 빠져 공허해질테다.
그리고 다시들 일상으로 돌아가겠지... 나 역시도...
그러나 아무래도 사과상자가 맘에 걸린다.
왜 하필 사과상자인가.
꽉차 있지도 않고 썩은 사과도 있고
쪼개보니 숫자라....
한주 내내 대박꿈을 꾸는터라 그것이 무의식계로 전달이 되었을까?
지금의 내가 후회하는건
썩은 사과들도 쪼개어 볼걸......하는......ㅡㅡ
그래도 한주 내내 로또영주증을 주머니에 집어놓고
행복해했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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