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행복하지만은 않겠지. 걸어갈 길에 때로는 장애물도 있을 것이고 길 자체가 험난해 수많은 어려움도 겪을 것이다. 한복판에서 길을 잃고 울 수도 있겠지. 그러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단 한순간조차 시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으니까. 다른 이들보다 더, 힘들고 어렵고 가슴 아픈 일도 많이 겪겠지만. 어느 하나 의미 없는 일은 없을 것이다. 훗날 그 아픔들은 반드시 그 자신을 지켜줄 것이다. 그리고 다음 길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그러니까-
“괜찮을 거예요, 틀림없이.”
(본문 중에서)
운명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정해져있다고도 하고 어떤 갈래의 길을 선택해 걸어가느냐에 따라 수없이 바뀔 수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오로지 한 길만이 있어 바꿀 수 없는 거라면 바꿀 수 없는 대로.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다면 수천 갈래의 길 중 그 어느 길을 걷더라도. 태어나고 살아가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길, 어차피 걸어가야 한다면 한바탕 신나게, 유희하듯 살아가면 그뿐.
이 이야기는 한 청년이 걷게 되는 두 번째 여행의 여정에 관한 기록입니다.
“인생은 어차피 한바탕 꿈, 눈물로 웃고 한판 신나게 놀다 가면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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