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자 이순신을 당장 포박하여 한양으로 압송하라!”
“아예, 아예 먼 곳으로 가 버리면 어떻겠습니까? 아예 조선 땅 밖에 새 나라를 세우면 상감이 거기까지 쫓아오기야 하겠습니까?”
“유구? 그런 곳에 가서 뭘 하겠다는 말이오. 통상을 홍길동으로 만들어 율도국이라도 세우자는 말이오?”
“숨이 붙어 있는 이상 나라와 백성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뿐이오. 그것이 설령 이제까지의 내 삶의 기준을 벗어난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구려. 편히 쉬고 계시기를 바라오.”
“통상! 지난 7년간의 전란 동안 수군에게 주상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통상이 수군의 기둥이었으며 가련한 백성들의 방패였습니다. 군사들은 질병과 엄한 군율에 시달리면서도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통상과 함께 왜적과 싸웠으며, 자신들의 모든 것을 지켜 준 통상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와도 싸울 것입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통상의 뒤에는 남해의 전 백성과 수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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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황의 비상>을 플래티넘에 연재하고 있는 슈타인호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일반연재란에서 무료연재로 신작 연재를 시작했기에 홍보차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제 신작 <큰 칼 짚고 일어서서>는 임진왜란이 끝난 뒤 토사구팽의 위기에 처한 이순신이 부하들의 안위와 백성들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기 위해 칼을 잡고 선조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총 10회의 매일연재를 지속했으며, 앞으로도 가능만 하다면 계속 해나가려고 합니다.
선조의 억압에 맞선 이순신은 어떻게 될까요? 부하와 백성들은 과연 이순신 옆에 함께 설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포탈은 http://novel.munpia.com/16709 여기입니다~^^;
덧. 혹시나 싶어 봉황의 비상 보시다가 플래티넘으로 넘어가고 나서 지금은 보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소식 하나 알리자면, 곧 1부 연재가 완결됩니다. 이번 달 말까지는 거의 끝날 것으로 보이니, 혹시 생각 있으시면 다시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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