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술을 즐겨 마시는 분!!!!!!!!!!
절대 마시지 마십시오. 마시고 싶다면... 반주로 와인 100~200cc가
장수의 비결입니다. 그것도 저녁 식사에....
왜 이런 소리를 하느냐면 글을 쓰고 나가고 있는 도중에 정말 어려움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루 종일, 밤샘해서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있는대 몸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이 침침하여 흐릿하고 두 개로 보이고...
몸도 노근하여 축 늘어지면서 어지럽습니다.
술로 인한 병인데... 한 달 전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치료는 받고 있지만 일주일에 세 번씩....
진단 결과는 내년 1월 5일날 나온다고 합니다.
어쩌면... 혈액투석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거의 90%입니다.
어려운 가운대 글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티고 있고, 글 쓰는 개 행복해서
잊고 있지만 장기간 쓰다보면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거의 매일입니다.
그럴 때마다 예전에 그렇게 술을 마셨던 걸 죽도록 후회하고 있습니다.
술을 즐겨 하시는 분... 마시지 마세요. 젊음은 멈추어 있는 게 아닙니다.
결국 누적되어 있다가 이렇게 저처럼 큰 병으로 온답니다.
제가 겪어온 병이기에 여러분들은 겪지 말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드리는 충고입니다.
매이 장사 없듯이 술에도 장사 없습니다. 명심하십시오.
괜한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연재에 대한 게 아니라서.....
하지만 제가 겪은 이 상황을 알리지 않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충고가 되고
뼈아픈 각오를 다지게 해준다면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담배는 원래 하지 않기에 이만 하기 다행이라고 합니다, 의사가.
그래도 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이젠 후회해도
늦지만 그래도 하고자 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 있는 분들은....
술 끊으십시오!!
추신, 그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니 이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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