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던 글을 다시 수정하고 있습니다.
금방 끝날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일인데, 도무지 끝이 보이질 않네요.
1만자 고쳐쓰는데 대략 1 시간 가까이 걸리는 듯...
ㅎㄷㄷ
많은 분들이 ’리메이크는 안된다!’며 입을 모으시지만, 꽤 좋은 작업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리메이크는 아니군요. 끽해야 윤색작업일 뿐...)
한동안 묵혀뒀던 글을 다시 보니 손봐야 할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오탈자는 기본이고, 문맥이 꼬인 부분, 과도하게 작가 설명이 늘어진 부분, 혹은 작가는 알고 있다는 이유로 설명이 불충분한 부분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내 머리에서 나온 내 글인데, 내 눈으로 봐도 이렇게 고칠 부분이 많다니...
놀랍네요.
꽤나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60만자가 넘는 글을 언제나 다 다듬을 수 있을까요?
ㅎㄷㄷ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