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R마틴의 왕좌의 게임은 왕들의 전쟁, 성검의 폭풍...등 아직도 완결이 되지 않은
판타지 소설 작품인데요, 현재 미드로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죠.
이 작품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고 스케일이 엄청 웅장하죠.
주인공이겠지 하고 생각하면 죽어 버리고 또 죽어 버리고...할 정도로...
각설하고 만약 마틴의 왕좌의 게임이 한국 양판소 시장에서 연재를 시작했다면
지금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큰 이유로 책으로 읽으면 미드 만큼 집중이 되질 않는데요...그 이유는
흔히들 말하는 시점의 변경 문제입니다.
우리 나라 양판소들의 경우 거의 주인공의 시선, 또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전지적작가시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거의 플롯 자체를 주인공이 이끌어 나가죠.
근데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대너리스 이야기 한 참 하다가, 갑자기 존 스노우로 갔다가 브랜으로 갔다가 조프리로 갔다가 아리아로 갔다가 산사찍고 티리온 찍고 터닝
자이메 이야기 좀 하다가 다시 존 스노우로 왔다가...
뭐 여튼 시점의 변화가 너무 변화 무쌍하고....존 스노우에 몰입된 분들은
뜬금없는 산사-아리아-대너리스 패턴에 몰입을 도저히 할 수가 없는....
그래서 만약 마틴의 글이 인터넷에서 연재했다면...
추천,선작,조회수에서 별 인기를 못 끌다가 대충 50회 정도 연재하다가 포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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