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1인칭의 문단을 어찌 나눠야 할지 고민이 듭니다.
취미로 시작한 글쓰기다 보니 조금 기반 지식이 부족합니다. 나름 책도 사보고 했지만 막상 크게 도움되는 게 없네요.
게다가 지금까지 3인칭으로만 글을 써왔기에 1인칭은 참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아직 3인칭의 문단을 나누는 것도 일률적이지 않아 조금 답답하지만 말입니다.
특히 오늘 쓴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답답한 마음에 예전에 몇자 끄적여 놓았던 걸 꺼내 가볍고 경쾌한 글을 쓰며 머리를 식혔습니다.
서장에 해당하는 걸 썼놓고보니 이게 영...깔끔하지가 않네요.
독자와 대화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도입부 상황을 가볍게 서술해 봤는데 내용은 얼추 담았지만 문단을 어찌 나눠야 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마치 배고파 라면을 끓였는데 편하게 덜어먹을 냄비 뚜껑이 없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든 한 가지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 찝찝한 느낌에 사로잡히는 강박이 있다보니..덕분에 써야할 글도 아직 못쓰고 있습니다-_-;;
알듯 말듯 떠오르지 않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어려운 수확 문제의 마지막 단계에서 막혀버린 이 느낌을 얼른 해소하고 싶습니다. ( _ _)
독자와 인물이 대화를 주고 받는 1인칭 글의 문단을 어떻게 나눠야 할까요?
아, 혹시 여러분들은 규칙에 딱딱 맞는 문단 나누기와 가독성 사이에서 어떤 걸 택하시나요?
문피즌께 조언을 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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