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씬 쓰다가 자연으로 회귀해 버릴 것만 같아요.

간단히 쓰는데도 이리 어렵나요 ㅠㅠ.

게다가 전투 상태를 얼마나 상세하게,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지, 얼마만큼의 묘사가 여러분들의 ‘멋지다’, ‘신난다’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너무너무 어려워요 ㅎㅎ

1 대 1 을 묘사하는 것도 이리 힘든데 다중 전투, 대규모 회전은 또...

갈 길이 멉니다, 하하. 

[엉클벤젠]

저도 처음 전투 장면 표현할 때 엄청 힘들어했습니다.
지금도 잘 쓰는건 아니지만 한 번 두 번 쓰다보니
최소한 두려움은 사라지더군요. 자꾸 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뎀니]

예전에 엉클벤젠 님이 이거 질문한거 찾아봤어요 ㅎㅎ.
혹시 여기 댓글으로는 부족하다 느끼시는 분들 포탈 열어둘께요.
http://square.munpia.com/boTalk/search/subject:1:전투/page/1/beSrl/643427

[Nakk]

저는 처음 입문을 전투씬으로 해서 제일 편한데, 대규모 전쟁 씬은 쓰다가쓰다가 계속 지우고 있습니다. 정말 어렵더군요

[대원(大遠)]

멋지다! 신난다!를 이끌어낸 만한 전투 장면을 쓰기란... 참 어려운 일이죠.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장면을 써야 할 때는 무협영화나 애니를 보면서 움직임을 글로 적어봅니다. 대규모 전투씬의 경우도 영화를 보면서 보이는 장면을 글로 쓰다보면 조금은 도움이 되더군요. 하지만 막상 상상한 장면을 글로 표현할 때는 매번 어렵다는 게 함정... 쿨럭.

[악전고투]

전투장면 그리는게 가장 즐거운거 아닌가요? 저는 전투씬 쓰고싶어서 소설기획중인데..

[뎀니]

자신만의 즐거움이 될까 두려워서요 ㅎㅎ.
뭐든 쓰면 즐겁지 않은 게 어디 있겠어요, 저의 후진 실력이 문제죠 ㅠ

[태백룡]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제 소설은 전투 장면이 나올 때 그 장면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편인데... 전투장면이 너무 길거나 설명이 길어지면 독자들이 지루해하거나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말이죠..

[텔로미어]

전 전투씬 쓸때가 가장 편하더라구요. 덕분에 전투 하나로 3-4화씩 잡아먹는 일이 ㄷㄷ
머리속으로 한번 시뮬레이션(?) 시키고 그대로 쭉 쓰면 좀 낫지 않을까요? 라지만 역시 어려운건 어쩔 수가...

[뎀니]

하나의 전투로 3-4편이면.. 좀 날로.. 흠흠
그렇게 쓰고 싶어도 능력이 부족함을 한탄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