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작가라는 호칭은 부담스러워 사용하고 있지 않는데 저번 주에 스케이트보드 강습을 받으러 가니 스케이트보드에 오르지도 못하는 초보에게도 누구누구 스케이터 분이라고 호칭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러자 더 잘 타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들더군요. ^^ 작가분들께 작가님 작가님!이라고 부른다면 작가분들도 그런 책임감을 더 느끼지 않을까요? 하하 물론 이런 글을 쓰는 저도 누군가 작가님하고 부른다면 '억!'하고 놀라겠지만요.
저도 작가라는 호칭이 부담스러워 글쟁이라고 자칭합니다.
엉클벤젠님, 솔직히 과거 이름난 작품을 읽으면 지루하고 딱딱한 글 많습니다.
뭔가 어설픈 글도 많고요. 시대는 변하고 독자도 변하고 글쟁이도 변합니다.
엉클벤젠님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떠 올리는 그 분들보다 못 할거 없습니다.
엉클벤젠 작가님 화이팅!!
제 생각에 '작가'는 독자들이 '글쟁이'에게 붙여주는 최고의 호칭이라 생각합니다.
뭐, 과정이 어떻든 미천한 글쟁이가 '작가'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건 그만큼 독자들이 글쟁이(또는 작가)를 존경하고 있다는 뜻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론은 작가건 글쟁이건 마음가짐이 중요한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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