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도에 처음 문피아에 가입했으니... 벌써 근 10년을 바라봅니다.
문피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만큼 참 많은 일들을 보고, 또 경험했습니다.
한 2~3년 전까지만 해도 문피아에 대한 제 감정은 사실 애증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제법 날이 선 글도 종종 올렸었죠.
지금에 와서는 뭐라고 해야할까... 미운정 고운정이 너무 들어 그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만 듭니다.
계속 번창하기를,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북큐브등이 득세하고 있지만 그래도 문피아만의 고유 영역을 계속 지켜나가기를, 좀 더 발전해서 많은 독자분들에게 사랑받기를...
지난 9년 동안 아홉 개의 글들을 완결 보았고, 출판작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피아 내에서 연재 완결을 보았습니다.
9년 동안 문피아에서 읽은 글들도 참 많고요.
앞으로 일 년만 더 채우면 십 년이네요. 이십 년, 삼십 년도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