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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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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숨은 보석 찾기 제 1탄

작성자
Lv.1 주비(走飛)
작성
07.11.14 00:46
조회
2,368

안녕하세요? J.cross입니다.

연참대전과 출판준비로 바쁘지만... 저도 문피아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좋은 작품이 없는지, 이 작품에서 배울점은 무엇인지 항상 찾아다닌답니다. 그러다보면, 진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적은 안타까운 현실을 발견하곤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문피아의 숨은 보석이라 할 수 있는 글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이미 유명하신 분들은 숨은 보석이라고 할 수 없으니 제외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이름들과 개성강한 캐릭터들. 아기자기 하고, 색다르면서도, 읽을수록 유려한 문체에 빠져드는 글이지요.

제가 오늘 추천해드릴 작품은 바로...

하밀 님의 바람노래 입니다.

동쪽 끝 빙하 너머 '태양을 뱉는 용'과 서쪽 끝 사막 너머 '태양을 삼키는 용'이 존재하는 세계. 한 세기에 한명의 용사만이 필요한 이 잘짜여진 세계에서, 주인공 카밀 바르케스가 '백색흉터' 베나이슈케르를 잡으러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바람노래의 세계에는 마나, 소드마스터, 몬스터가 없습니다.

다만 세계의 신비를 간직한 마법과, 자연에서 살아 숨쉬는 야수들과 정령신. 그리고 그들을 사냥하려는 사냥꾼들이 있지요.

이것이 바람노래의 첫번째! 매력포인트입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 세계관에서, 주인공인 카밀 바르케스는

'사냥꾼'입니다. 야수들로 들끓는 '에오 대수림'에서 거조 '갈라드메흐', 살쾡이 '핏빛점박이', 악어일족 '서른 검 동굴',

식인메기 '우르실드카'를 사냥한 전도 유망한 루키 사냥꾼이지요.

위에서 언급한 특이하면서 매력적인 이름들에서부터, 작가님의 정성과 작명센스가 느껴지지 않으시나요?(웃음-)

하밀님은 자칫 생소할수 있는 사냥꾼이라는 직업과, 그에 관련된 생활들을 유려한 문체로 친숙하게 설명해 주셨지요.

새로우면서도 친숙한 세계. 이것이 첫번째 매력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매력포인트는 이것입니다.

하밀님의 바람노래는, 분류를 나누자면 용자물입니다.

타이틀과, 서장, 제목에서부터 이미 암시하고있지요.(웃음-)

하지만, 매력적인 설정과 개성강한 캐릭터들은, 자칫 진부할수있는 용자물을 흥미롭게 이끌어 줍니다.

마룡을 사냥한 역사상 첫번째 용사냥꾼인 '리카르도 바르케스'의 아들로서, 두번째 용사냥꾼이 되기를 원하는 주인공 '카밀 바르케스'. 무표정하고 무감정한, 그러나 신비롭고 매력적인 히로인, 용의 심장 '이나'.  자칭 잡상인이지만, 사실은 뛰어난 음유시인인 '반'.

악역이지만 밉지 않은, 붉은 류트자리의 별의 마녀, '로지나'와 성야의 검사 '휘케바스'.

이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펼쳐나가는 세계는 마지막 연재분이 끝날때까지 눈을 뗄수 없게 합니다.

대마법사 에르휘고스와 세기의 수호자 멜라니로 부터 시작된 전설이, 사냥의 대가인 5명의 사냥꾼들과 마룡을 잡음으로서 아버지를 뛰어넘은 최고의 사냥꾼이 되려는 주인공, 카밀 바르케스에게로 이어지는 전설을 뛰어넘은 전설.

그 '바람노래'의 이야기가 궁금해지지 않으십니까?

현재 하밀님은 연참대전에서 상위의 성적으로 공동 1위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분량은 지금도, 앞으로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실듯 합니다.

새로운 작품을 찾아다니고 계시던 독자분들.

문피아의 숨어있는 보석으로서 당당히 추천합니다.

하밀 님의 '바람노래'.

한번 보러가시는 건 어떨런지요?(웃음-)

  


Comment ' 17

  • 작성자
    김효직
    작성일
    07.11.14 00:48
    No. 1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7.11.14 00:49
    No. 2

    이것 참 추천 글이 맛깔나네요!!!
    살짜쿵 맛만 보고 내일 정독을 할지 오늘 후루룩 다 봐버릴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07.11.14 00:51
    No. 3

    이런 것이 진정한 숨은 보석이지요. 요즘 숨은 보석이라는 단어를 너무 거리낌 없이 쓰시는 분들을 보면 눈쌀이 찌뿌려진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일
    07.11.14 00:51
    No. 4

    프롤로그의 폭풍간지에 휩쓸려 단번에 선작에 추가하고 만 작품입니다. 프롤로그는 몇 번을 읽어도 그저 소름이 좍 돋는 간지폭풍;ㅅ;!!

    ....문제는 정작 선작에 추가해놓고 안 읽고 미뤄두고 있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AZ
    작성일
    07.11.14 00:59
    No. 5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문피아 초보라 아직 5개의 글밖에 발굴하지 못했다는.. 그것도 이미 유명한 작품들 뿐이라.. 그저 슬플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인력거
    작성일
    07.11.14 01:04
    No. 6

    ......몬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밀
    작성일
    07.11.14 01:14
    No. 7

    뭐, 뭐라해야할지.. 오늘은 바람노래 역사상 처음으로 추천을 받은 날인데, 아직 끝이 아니었을 줄이야... 게다가 정말 너무 정성들여써주셔서 정말 눈물이 글썽글썽합니다.

    먼저 '고맙습니다'라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진데, 그저 속으로 '다행이다.. 다행이다..'만 되뇌이고 있어요.

    글을 써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렇게 문피아에 연재하게 되서 다행이예요.
    이렇게 글을 쓰고, 보여드리고, 또 이런 식으로 선물을 받게 되어서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J.cross님, 정말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이런 과한 추천엔 안어울리는 부족한 습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

    추천글을 처음 받았을 때의 이 느낌, 이 마음으로 바람노래가 끝날 때까지 계속 즐겁게, 성실하게 쓰겠습니다. 그게 제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인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飛劍
    작성일
    07.11.14 01:39
    No. 8
  • 작성자
    Lv.70 튼튼이아빠
    작성일
    07.11.14 02:45
    No. 9

    추천하시는 분, 추천받으시는 분 모두 예의바르신 분들.
    쵝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달달해달달
    작성일
    07.11.14 03:22
    No. 10

    아~ 아. 좋은데요. 이 글 환타지네요... 멋진 세상을 만드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서광
    작성일
    07.11.14 04:41
    No. 11

    캬~ 기대 되는 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히로몬
    작성일
    07.11.14 08:16
    No. 12

    꺄아!
    이, 읽으러 가 봐야 겠습니다!
    이, 읽으러 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DestinyA
    작성일
    07.11.14 08:18
    No. 13

    취향에 맞지않아도 달립니다.. 추천해주신 독자분과 답글을 남기신 작가님
    너무 따뜻한 마음에 감동 먹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아델라인
    작성일
    07.11.14 11:25
    No. 14

    바람노래..도 좋은 글인거같지만.. 정말 이런 추천글이야 말로 보석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후유증
    작성일
    07.11.14 12:23
    No. 15

    그리고 이게 제 1탄이라는 점에서 2탄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은연
    작성일
    07.11.14 13:32
    No. 16

    바로 선작하러 갑니다.. ^^
    다음 추천 시리즈도 기대할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작은암자
    작성일
    07.11.14 13:59
    No. 17

    와 정말 감동적인 추천이에요. 이거 추천 모범사례 공지로 올려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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