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중 연재라는 마의 덫에 발을 들이고 만 테프입니다.
이번에 제가 홍보하게 된 글은
낙원 타령으로 익숙하실 '도원향'과
그만큼 하지 않겠다고 난리 치고 시도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자 완전히 설정을 뒤집어 엎고 돌아온
'이족전담반 Vle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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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먼 곳의 낙원.
밝은 사람은 언제나 자기가 선 곳이 낙원이라 믿지만
사실 그곳이 낙원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항상 먼 곳의 낙원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착각해버리고 마는 거죠.
내가 있는 곳도 그럴 거라고......
귀신을 보는 소설가가 지켜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게 바로 도원향桃源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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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비가 내리기 전.
햇볕이 찬란한 메마른 땅에 선 18세 소년은 생각합니다.
언젠가 이 땅에도 비가 내릴까요?
그 비가 꽃을 피울까요?
그 소년이었던 34살의 남자가
온몸을 비로 적신 채 답합니다.
언젠가 비는 내린다고.
이렇게나 풍요로운 땅에 꽃은 피게 된다고.
이족전담반 Vlei는
이족전담반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같은 캐릭터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모르죠.
읽으셨던 분은 더욱 즐겁게.
읽지 않으셨던 분이라도 즐겁게.
와서,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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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연재란 뉴웨이브,
카테고리 이름은 도원향입니다.
내부 카테고리를 정리해뒀으니 골라서 읽으시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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