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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마리에르
작성
10.01.27 15:14
조회
1,668

마왕의 침공으로 제국을 통일했던 아민제국이 무너지고 온 대륙은 혼돈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착한 아이 사피오르.

식인 살인마 마도란.

얼굴의 반쪽을 잃어버린 소녀 아리아.

사람의 눈을 모으는 마녀 테레시아 블라인드.

정체를 알 수 없는 청년 칸.

그리고 그들의 중심에 등장한 신의 무기들.

이제 그들의 처절한 삶의 기록이 시작된다.

-아래는 본문내용중 일부입니다.-

번쩍.

사피오르는 오른쪽 가슴에서 불로 지지는 것만 같은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차렸다.

고통이 느껴진다.

이것이 살을 비집고 들어와 생명의 끈을 자르려는 시도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크윽."

사피오르는 신음을 흘리며 눈을 떴다.

평범해 보이는 중년 사내의 얼굴이 나타났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시선은 통증이 느껴지는 가슴으로 향했다.

가슴에는 단검 한자루가 손잡이까지 박혀 있었다.

그 손잡이는 사내의 손이 단단히 잡고 있었고 칼날과 살 틈으로 붉은 피가 마치 잉크처럼 물을 물들이고 있었다.

"사피오르 맞지?"

중년 사내의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걸렸다.

'죽는다.'

저자가 누군지는 모른다.

그저 자신을 노리고 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사피오르는 오른발을 들어서 상대방의 복부를 밀어내었다.

퍼억.

"컥."

사내는 복부가 꺾이면서 균형을 잃고 뒷걸음질쳤다.

턱.

"어어어?"

그런데 밀려난 위치가 좋지 못했다.

콰당.

사내는 목욕통의 끝에 다리가 걸려서 뒤로 넘어갔다.

-중략-

사피오르는 왼손을 뻗어서 가슴에 박혀 있는 단검을 뽑아내었다.

촤아악.

사피오르의 가슴에서 피의 분수가 피어올랐다.

그 분수가 향한 위치는 공교롭게도 사피오르를 공격한 사내의 얼굴이었다.

"윽."

사내가 순간 얼굴을 돌렸고 사피오르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왼손에 곡선을 그리며 사내의 턱과 목의 틈으로 파고 들었다.

푸욱.

"컥."

단검이 살을 비집고 파고드는 고통에 사내의 눈이 부릅떠졌다.

"너..너..이새..그륵그륵."

사내는 사피오르를 노려보며 말을 하려고 했지만 어느세 목구멍 가득히 피가 차올랐다.

사피오르는 차가운 눈으로 사내를 올려다보며 왼손을 옆으로 돌렸다.

촥.

사피오르의 손에 있는 단검이 비틀어지자 사내는 고통에 몸을 바들바들 떨더니 잠시 후 힘을 잃고 축 늘어졌다.

-본문내용 중-

글을 읽으시면서 부족한 점이 있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 댓글을 달아주시면 수정하고 답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뚫어 놓은 포탈입니다.

Rainbow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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