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별에서 오셨나요?는
현대 문명과 환상 문화가 기묘하게 공존하는 어느 별에 서 살아가는 한 가난한 연금술사 남매의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일상과
밤하늘 별들의 동화적인 환상을
그리고자 한 소설입니다.
죽은 별의 조각이 지상으로 낙하하는 시대. 별 조각이 낙하하는 지역은 낙성지대로 지정되고 사람들이 점점 떠나가게 됩니다.
특이한 성격을 지닌 연금술사 랑비와
그의 착하지만 조금은 엉뚱한 여동생 프리멜다.
마차를 끄는 순한 강아지(?)인 엘버리.
가난한 위텔리쉬 남매는 허름한 임대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여러 이웃들을 만나게 되죠.
아랫집의 새침한 고등학생 나래와
속을 알 수 없는 관리인 샹후 아저씨
걸쭉한 입담의 치키타 할머니.
유쾌하지만 민폐를 끼치는 드 라지렛 부부.
그리고 저 먼 하늘위의 별에서 내려오신 별님….
여러 사람들과 부딪치고 만나는 과정을 통해
여느 소설처럼 격렬하고 빠르지는 않지만
살며시 웃음을 지을 수 있고, 또한 잔잔한 감동을 주는, 마음 편히 읽으실 수 있는 소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무정하고 차가운 현대생활에서 잊었던 따뜻함, 사람의 향기를 본 소설을 읽으며 치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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