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미숙한 작을 추천해주신 잇꿍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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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선보이는 이야기입니다.
치팅데스, 영어로 Cheating Death.
저는 이 단어를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제목의 뜻을 정의하십니까?
보통 이렇게 정의하시겠죠.
<죽음을 피해간다> <죽음에 대해 사기를 친다> <사기를 치면 죽음이다> <잔대가리 굴리면 뒈진다> <죽지 않는다> 등등등...
그러나 저는 정작 제목에 의미를 준 적이 없습니다.
물론 제 가슴속에는 진정한 저만의 의미가 있죠.
하지만 여러분께 제가 생각하는 제목의 의미는 알려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소설을… 제 소설이 아닌 독자분들의 소설로 마음 속에 못을 박아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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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액션? 제 소설엔 있습니다.
검을 휘두르고 마법을 시전하며 활을 쏘고 총을 쏩니다. 다만 검 일합에 지구가 박살나지는 않습니다.
남자다운 주인공? 제 소설엔 있습니다.
여자가 울며 붙잡아도 대의를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대영웅, 대중에 휘둘리지 않는 대악당, 자신이 새로이 얻은 힘에 취하지 않고 자신의 본래의 목적, 즉 지구로 돌아가겠다는 굳은 결심이 흔들리지 않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똑똑하고 현명한 주인공? 제 소설엔 있습니다.
지구에서 수능 만점을 받은 IQ190의 소년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악당의 IQ도 무시 못할 만큼 높습니다.
강심장 주인공? 제 소설엔 있습니다.
애당초 마왕이 육체를 새로이 만들어 줄 때 전두엽을 못 만들어서 공포란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의해 너무 큰 위험에 자주 빠지곤 합니다.
오해와 트러블? 제 소설엔 있습니다.
온갖 오해와 선입관, 그리고 증오와 복수심으로 빚어지는 트러블이 제 소설엔 있습니다.
신선함? 제 소설엔 있습니다.
마왕이 善이며 대천사장이 惡입니다. 마왕이 실수를 합니다. 마왕이 주인공을 죽이고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마왕과 대천사장이 남매지간입니다.
재미? 제 소설엔…
있을까요, 아님 없을까요?
독자 여러분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마지막 요소인 재미를 찾으러, 독자분들을 제 세계에 초대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길치백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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