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공깽
이공깽
기타 등등의 먼치킨물은 이제 질리지 않으셨나요??
여기, 절대 흔하지 않은 판타지가 있습니다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마법사]
대륙에서 제일 불쌍한 나라를 꼽으라면 그건 바로 '아리수'일 것입니다. 대륙 최고의 강대국 엘리시온 왕국과 화(華)제국 사이에 위치해 있거든요. 여러모로 두 강대국 눈치 보기 바쁜 나라이지요.
역사적으로도 이 나라는 상당히 불쌍합니다.
왜냐구요? 아주 오랫동안 북방 민족과 남쪽 사람들에게(그러니까 현재의 엘리시온 왕국과 화 제국) 약탈을 당해 왔던 것도 모자라 심지어 무려 삼십 오 년동안 두 강대국의 전쟁 탓에 양 쪽 나라의 식민지를 번갈아 했거든요.
그리고 이 곳에 우리의 주인공이 살고 있습니다.
날개 나씨의 나안.
올 해 열 다섯 되는 소녀이지요.
아리수가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지 이십 년이 지났지만, 엘리시온인과 아리수인의 혼혈인 이 소녀가 아리수 국경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사는 것은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살만 하거든요.
하지만 그녀의 이런 일상은 열 다섯 생일을 기점으로 해 바뀌게 됩니다.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마법사 - 나안
"나 마법사 아니라고 했지!"
붉은 머리카락의 미녀. '엘리시온의 마녀' - 타니아
"그래. 그렇지! 하지만 넌 마법사잖아!"
나안의 친오빠, 여왕님의 화랑 - 나현
"기다려 달라고 한 적 없어."
나현의 낭도, 누구보다 아름답지만 웃지 않는 소녀 - 소미
"명령대로."
사십대의 엘리시온 사내, 자칭 나안의 아버지 친구 - 막심
"네 아버지는 내게 빚이 있어. 그걸 네가 갚는 건 당연 한 거란다!"
그리고,
"내가 네 소원을 이루어 줄게."
시밀레-
'세계'의 소리를 듣는 걸 허락 받은 사람만이 마법사가 될 수 있는 세계에서 지금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절대 흔하지 않은 판타지. 하지만 재미있는 판타지.
그리고 우리 주변을 다시금 둘러 볼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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