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
11.08.14 21:22
조회
695

안녕하세요! 출판한다고 설레발 치다가 출판 무산되고 한달 반 가량 놀다가 다시 자판기를 두들기고 있는 불량 글쓴이 체셔 고양이입니다.

비가 심하게 내리고 있는 요즈음 기체후 일양만강 하십니까?

아,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지금 제 상태가 심신 양면으로 멀쩡하지 못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자, 홍보를 하려고 나왔으니 이제 설을 풀어봐야겠지요.

음, 이번에 홍보할 글은 대한도사전이에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일리가 없지요. 보는 건데.

아 뭐, 전에 연재하던 거랑 같은 것 밖에 내세울 게 없는 것 같긴 하군요.일단 일일 일연재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조판 양식으로 하루 6페이지씩 연재하고 있습니다. 덧글 수가 50개 넘거나 fun이 50 넘으면 3연참할 생각이에요. 이 말을 뭐하러 하냐고요? 그럴 일 없거든요 아햏햏.

몇 가지 제 글만의 특징을 뽑아 보지요.

1. 문피아에서는 드믄 단권 완결식 서사 구조의 소설

흔히 말하는 라이트 노벨도 이런 구조이지요. 한국 소설은 보통 완결까지 권만 나뉘어있고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지는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제가 쓰는 건 단권에서 하나의 스토리가 끝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보기 드믄 동양 소재의 혼합

동양 소재하면 역시 道가 아니겠습니까? 제목부터 딱 느낌이 오지요. 대한도사전. 도사이야기입니다.

엄, 퇴마록과 비슷하다는 느낌은 들 수 있지만 그와는 좀 달라요. 어떻게 다른지는 보시면서 확인하시고

3. 틀에 박힌 주인공 양식은 지양.

예를 들어 보지요.

주인공과 여자가 눈이 마주쳤다.

"우훗 멋진 남자."

여자이(가) 일편단심 민들레로 폴리모프합니다.

라든지!

여주인공은 주인공을 열렬히 사랑한다.

"그런 거 모ㅋ름ㅋ"

하지만 주인공은 눈치가 아주 제대로 모자란다.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의심이 갈만큼

라든지!!

"아, 안심하세요 여긴 병원입니다."

"하반신에 감각이 없는데 이게 무슨 일이오?"

"아, 선생님은 이제부터 아이....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걍 고자라든지!!!

후우..... 뭐, 이런 주인공은 없다는 겁니다.

4. 현대 배경.

요즘 현대물이 뜬다고 하더군요. 저는 벌써 7년째 현대물 아니면 SF만 써와서 잘 모르겠지만, 요즘 뜬다는 현대물을 보니 제가 생각하던 네오 판타지가 아니더군요.

쉽게 말하자면, 초자연적인 능력을 얻은 주인공이 팔자 고쳐 잘 살아 보세~ 하는 내용이 대다수였습니다.

뭐,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저도 그런 양식을 좋아하긴 하지요. 다만 전 그렇게 쓰지 않을 뿐입니다.

제 글은, 뭐 말하자면 이능력 배틀물에 가깝습니다. 그보다는 도가 및불가 철학을 접목시키고 싶었지만, 어쩌겠습니까? 스토리가 배틀을 기본 전제로 깔고 진행되는데. 여튼 그렇다는 거지요.

5. 미칠듯한 자료조사

가장 자랑할 수 있는 두 가지는 바로 성실성과 기반 자료입니다.

한 페이지 글을 쓰기 위해 한 권의 자료가 필요했다는 말을 당당히 할수 있지요.

아, 정말 힘들었어요. 자료 찾겠다고 책을 새로 수십만원어치나 지르고 인터넷도 코피 터지게 뒤지고 다녔어요.

무속업 하는 분이랑 인터뷰도 하고 역경이나 도덕경도 찾아 읽고 도깨비나 민속 신앙 같은 경우는 교수님들 논문이나 삼국유사, 어우야담, 용재총화 같은 것도 찾아다녔지요.

여튼 중요한 건 이만큼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기반을 확실히 닦아 놓고 쓴 글이라 이겁니다. 최소한 읽다가 "어라?" 할 만큼 허술하게 짜집기 해서 여기저기 구멍이 술술 뚫려있는 설정이나 설정 속에 자기 모순 같은 건 없도록 세계관도 탄탄하게 개조했습니다.

뭐, 긴 설명글은 이 정도로 접어두고.

자, 보지 않겠는가?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a&category=256

(재미있는 패러디를 발견했다.

순순히 그 추천을 주신다면 휴재사태는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Comment ' 1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846 홍보 [자연/도플갱어의 숲]초능력 소재 현대물. +5 Lv.85 복면광대 11.08.21 1,591 0
9845 홍보 [신검의계약자들]이게바로 네 군생활이다.[정연] +17 Personacon 싱싱촌 11.08.21 1,755 0
9844 홍보 북유럽 신화가 배경인 로스트 라그나뢰크, 홍보합... +1 Lv.9 마스MaS 11.08.21 1,096 0
9843 홍보 [정연/카이더스전기]기사중심의 전쟁 이야기 좋아... Lv.21 20도 11.08.20 1,408 0
9842 홍보 정연/랭킹 게임 랭킹 1위가 되기 위해! +9 Lv.71 미립 11.08.19 1,816 0
9841 홍보 남아도는 시간을 죽이자! 자연 무협의 '복제무림' +1 Lv.1 구구천 11.08.19 1,043 0
9840 홍보 [정규 역사]양만춘 홍보합니다. +3 Lv.1 [탈퇴계정] 11.08.18 691 0
9839 홍보 [정연란/판타지] 에멜전기 - 약속의 유벨 - +1 Lv.25 탁월한바보 11.08.18 373 0
9838 홍보 [정규-칠흑의광휘] 군대에 간 공 공작영애.... +7 Lv.1 [탈퇴계정] 11.08.18 963 0
9837 홍보 [사령집사] 홍보합니다. +3 Lv.9 라멘 11.08.17 1,014 0
9836 홍보 [정연/판타지] 아머리 홍보입니다. +1 Lv.36 몽계. 11.08.17 605 0
9835 홍보 [정연/판타지] 팬아트 자랑하겠습니다←해석: 그 정... +8 Personacon 르웨느 11.08.17 1,488 0
9834 홍보 정규-슬픈 로맨스 Misty Memory +3 Lv.13 푸른나래 11.08.16 976 0
9833 홍보 명랑소설 카르마의 애매한 홍보물 +1 Lv.31 회색물감 11.08.16 1,022 0
9832 홍보 <정규연재-판타지> 낙원의 봄 +2 Lv.1 [탈퇴계정] 11.08.16 1,147 0
9831 홍보 [정연/판타지]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다면? +3 Lv.11 Adun 11.08.16 1,419 0
9830 홍보 [자연/판타지]정신나간 게임 판타지 Craft Rhapsody +5 Lv.4 K현 11.08.16 1,573 0
9829 홍보 [무협 모산파 BGM주의 ] 홍보합니다. +4 Lv.1 도학룡 11.08.16 568 0
9828 홍보 자연란 무협 벽력신궁 +4 Lv.10 TheDream.. 11.08.15 741 0
9827 홍보 [정연/버려진자의낙원] 언제나 평범하고픈 소설입니다 +1 오르네우 11.08.15 377 0
9826 홍보 {정연/무협] 백포사 흥보 Lv.17 입동 11.08.15 351 0
9825 홍보 [자연/로맨스]늑대의 신부 +1 Lv.3 해이주 11.08.15 498 0
9824 홍보 [자연/뉴웨이브]웃는소년시리즈-반쯤 추리물의 기... Lv.1 교차점 11.08.14 345 0
» 홍보 자연/뉴웨이브 대한도사전 기회는 이때다 라고 눈... +17 Personacon 체셔냐옹 11.08.14 696 0
9822 홍보 자유연재 - witch`s Love Lv.1 eAar 11.08.14 332 0
9821 홍보 [정규.신검의 계약자들]쫄깃쫄깃한 소설. +7 Personacon 싱싱촌 11.08.14 741 0
9820 홍보 [자유/퓨전게임]Program Ark(프로그램 아크) -Mons... +8 Lv.11 제로카인 11.08.13 804 0
9819 홍보 [자연/도플갱어의 숲]초능력 소재 현대물. +7 Lv.85 복면광대 11.08.13 820 0
9818 홍보 [정연/쟈민]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해 그가 움직인다. Lv.11 레벨맥스 11.08.13 683 0
9817 홍보 [정연/마의후계자] 월, 수, 금 성실연재 약속드립... +1 Personacon 시링스 11.08.13 1,42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