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다섯 개의 호텔 라운지에서 수평선 너머 한가로운 흰 구름을 보며 은빛 도자기 접시에 그레이비 쏘스를 깔고 달콤한 기름이 이쁘게 박흰 스테이크를 안주로 꼬냑 한 잔을 마시는 것보다 백배는 더 행복한 오후를 보냈습니다.
아르카디아 대륙기행을 했지요.
아르카디아 대륙기행 8권을 읽었습니다.
웅대한 전쟁 신.
치밀한 배경 설정.
유머.
야니에르 폰 바레이타 대공 일명 다크나이트의 칼이쓰마.
이제 다시 얀과 함께 갈 아홉 번째 대륙기행을 꿈꾸며 차마 떨어지지 않는 손을 들어 8권을 접습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