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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욕심쟁이

작성자
흐르는눈
작성
08.02.14 23:13
조회
353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제목과

다소 선정적인 내용입니다.

문피아에서 글을 쓰고 계신 태반의 작가분들(열외가 있듯 결코 모든 분들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를 비롯한 그 분들은 의욕에 밀리고 치여 욕심은 하늘 저 끝을 향해 달리는데 욕구를 해소할만한 대박 글이 나오질 않아 고민하고 고뇌하고 계십니다.

두 달에 걸쳐 구상을 하며 보는 이에게는 영원히 남는 글이 되길 바라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솔직한 말로, 저 또한 두세시간의 구상(물론 써가며 살을 붙이겠지만) 끝에 시작한 글로도 다른 분들께서 가슴 깊이 남는 글로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니, 겉멋에 물들고 어설픈 문장이 더해갑니다.

작가가 가져야 할 특유의 세심한 관찰성은 뒷전이고, 글에 대한 열의는 의욕과 맞물려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까, 어떻게 하면 좋은글을 쓸까......어떻게 하면 독자에게 사랑받는 글이 될까,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감탄할까 로 변질됩니다.

결국 한 뜻입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

그러나 그러려면, 이를테면 말만 앞서는 작가가 되지 않기 위해선 자기 발전에 더욱 심열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물론 말했듯, 모든 작가분들이 저와 같지는 않겠지만 분명 한 두 분 쯤은 같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결국 모든 돌파구는 자신 속에 있는 게 아닐까 결국 모든 사람은 오감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감성을 발휘해 쓰는거니까. 라는 말을 해봅니다.

오늘 한담에 너무 많은 글을 올렸네요.

유난히 드는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6 미로남
    작성일
    08.02.14 23:34
    No. 1

    모든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 아닐까요

    좋은 작품을 쓰는것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cipioK
    작성일
    08.02.15 10:14
    No. 2

    지금도 충분히 성장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흐르는 눈... 지금처럼 자기가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파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시우프
    작성일
    08.02.15 13:46
    No. 3

    전부터 흐르는 눈님의 말씀에 많은 것을 얻고 있네요. 그래서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흐르는 눈님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글을 쓰십니다. 그러므로 이대로 계속 포기하지 않으시면 더 좋은 글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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